이타적 인간의 출현 이타적 인간의 출현 줄거리 이타적 인간의 출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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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인간의 출현》
이 책의 저자인 최정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미국으로 건너가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첫 학기 허버트 긴티스 교수의 ‘진화하는 게임이론’이라는 강의를 듣고는 진화적 게임이론에 곧바로 매료되었다. 그로부터 5년 후 진화적 게임이론으로 박사논문을 썼으며, 카오스이론과 진화이론을 중심으로 학제 간 연구가 활발한 뉴멕시코 소재 산타페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인간이 과연 이기적 존재인가, 이타적 존재인가’라는 해묵은 논쟁에서 더 나아가 ‘어떻게 이타적 인간은 이기적 인간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 질문의 답으로 인정받아왔던 혈연선택 가설이나 반복-상호성 가설과 같은 기존의 가설ㆍ이론들을 차례로 검토하고, 그것들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는 대안이론을 제시하며 보충하고 있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최후통첩 게임까지 20개의 흥미진진한 게임 이야기가 있는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이타적 인간의 생존에 얽힌 수수께끼를 제기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2부는 이타적 인간이 우리 사회의 규범을 유지하는데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탐구하고 있다.
꿀벌의 한 개체는 자신의 친족을 위해 희생하고 대신 죽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친족들에게도 자신과 동일한 유전자가 있어서 자신이 죽어도 유전자는 남아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은 죽어도 자신의 자손을 남기는 셈이 되다. 그래서 개체는 자신 하나가 죽는 것과 친족 여러 명이 죽는 것 중 자신이 죽는 것이 유전자를 남길 확률이 크기 때문에 이타적인 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가설은 친족이 아니더라도 이타적 행위를 하는 개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반박된다. 이를 혈연선택 가설이라 한다.
어떤 정치학과 교수가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얻을 수 있는 전략을 공모한 적이 있는데 가장 높은 보수를 얻어 승리한 전략은 제출된 전략들 중 가장 간단한 형태의 전략이었다. 그 전략이 반복-호혜성 가설인데 이른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이다. 상대방이 협조를 하면 자신도 협조를 하고 상대방이 배신을 하면 자신도 배신을 한다. 침팬지가 서로 털을 다듬어 주는 것과 박쥐가 식량을 나눠주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를 반복 호혜 성 가설이라 하는데 하지만 이 가설은 반복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한번 볼 사람도 도와주는 경우가 있어 이 가설도 완벽하지 않다.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보면 협조적 전략을 선택한 경기자는 자신과 동일한 전략을 선택한 경기자를 만나서 경기를 할 때 이익이 가장 크고 배신전략을 선택한 경기자는 자신과 동일한 전략을 선택한 경기자를 만나면 이익이 가장 적다. 이타적인 사람은 이타적인 사람들과만 상호작용을 하고 이기적인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들과만 상호작용을 하게 되면 협조적 행위가 진화, 유지되기에 좋은 환경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같은 사람들끼리만 있으면 이질성으로부터 오는 다양성의 이득을 얻는데 실패하게 된다. 이를 유유상종가설이라 한다.
이타적인 사람들이 이타적인 행동을 통해서 자기 과시를 한다고 한다. 어떤 부족 사람들은 자신이 잡아온 사냥감을 마을 사람들과 나눠먹는데 그것은 반복-호혜 성 원리에 입각해 다음에 자신이 얻어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냥을 잘함을 말이 아닌 행동을 통해 과시하는 것이다. 이로써 그 사람은 다양한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가설에서 이타적인 사람들은 이타적인 행동을 통해 자기 능력을 과시하면서 남들보다 우월해지고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값비싼 신호보내기 가설이라 한다.
공공재 게임을 하면서 중간에 대화를 한 팀과 안한 팀으로 나눠 실험을 한 결과 대화를 한 팀의 협조수준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의사소통은 사람들이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들게 하며 서로간의 신뢰감을 증대시킨다. 그리고 의사소통 참여자들 사이에 집단의식을 생기게 하고 배신한 사람에게 죄의식을 불어넣는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의사소통을 통해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그 결과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의사소통 가설이라 한다.
이타적인간이 많은 집단과 이기적인간이 많은 집단이 경쟁을 할 경우 이타적인간이 많은 집단이 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다. 이타적인간은 다수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고 서로 단결도 잘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은 이타적인간이 많은 집단은 점점 증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집단선택속도는 개인선택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이 가설은 많은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 이를 집단선택 가설이라 한다.
우리의 상호작용과 지식습득과정은 국지적일 가능성이 많다. 국지화는 부분적 유유상종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유유상종집단간의 경쟁이 벌어지면 이기적인 사람이 많은 집단보다 이타적인 사람이 많은 집단의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이타적 행동의 진화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다. 이를 공간구조 효과라 한다.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이타적인 행동을 했고 관계가 지속될수록 이타적 속성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인간은 친족을 넘어서 그리고 게임이 반복되지 않는 경우에도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하는 행위적 특성을 발전시켜왔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적 특성은 이타적 협조행위뿐 아니라 사회규범으로부터 이탈하는 사람들에게 징계나 보복을 하는 행위적 특성까지 포함하여 진화해왔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행위적 특성을 총괄하여 강한 호혜 성’이라고 표현했다. 강한 호혜성은 집단 내 무임승차행위를 최대한 억제하고, 집단의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타적 협조행위의 가능성을 높이도록 작용한다. 이타적 행위는 이렇게 사회의 규범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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