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타적 인간의 출현 최정규 지음 이타적 인간의 출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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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타적 인간의 출현 (최정규 지음)
이타적 동기에 바탕을 둔 협조적 행위의 진화를 연구를 연구할 때 이론의 출발점으로 삼는 죄수의 딜레마로 책은 시작한다. 죄수의 딜레마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지만, 이타적 행위가 진화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잘 표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둘 모두는 끝까지 부인한다면 자백함으로써 더 높은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둘 모두에게 최선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 되고 만다. 이와 같은 비극은 공유지의 비극과 같은 상황이 있다. 공유지에서 각자가 규칙을 잘 지기면 공유지의 풀의 양은 적정한 양으로 유지될 수도 있지만, 나 하나쯤 어겨도 되겠다는 생각이 소의 풀을 맘껏 먹일 수 있다. 중요한건 다른 농부도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절제의 약속은 무너지게 된다. 하지만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게임은 이론적으로 재구성한 현실일 뿐 세상은 이기적인 사람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타적인 현상은 인간사회와 동물 사회에서도 나타난다. 작가는 이런 이타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이유를 7가지 제시한다. 첫 번째는 혈연선택 가설이다. 가족 혹은 가까운 친척들끼리만 모여 사는 집단을 생각해보면, 특히 부모는 자식에게 헌신적이다. 이런 이타적인 행동은 정의상 내게는 희생이 되지만, 이때의 이타적 행동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희생이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와 피를 나눈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즉 동일한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식 간에는 50%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형제지간에는 50%, 삼촌관계에서는 25%, 그리고 사촌관계에서는 12.5%의 유전자를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 외견상 이타적인 행동은 유전자들의 이기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결과와 다를 바 없다. 이 이론에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는데, 첫째로 단수 염색체를 가진 곤충들이 모두 분업화된 사회생활은 하는 것은 아니다. 둘째, 혈연선택 이론의 약점인 이타적인 행동이 굳이 혈연관계에 있는 개체들 사이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셋째, 우리사회에서 벌어지는 이타적 행위가 부모자식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두 번째 이론은 반복-상호 가설이다. 흡혈박쥐는 피를 섭취하지 못해 위험한 상태에 빠지면 피를 넉넉히 섭취한 박쥐가 피를 게워내서 굶주린 박쥐에게 피를 공급해 준다. 흡혈박쥐의 집단은 친인척관계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은 첫 번째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일부는 친족관계가 아니더라도 피를 공유했다. 연구결과 굶주린 박쥐에게 도움을 주는 박쥐는 그 박쥐가 과거에 도움을 주었던 박쥐인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성에 기초한 이타적 행동은 침팬지의 경우에서도 나타났다. 집단의 구성원들이 이러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면, 항상 남을 도움을 받으면서도 남을 돕지 않는 이기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집단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 다음번에 보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반복-상호성 가설은 둘 사이의 상호작용이 지속될 것임이 전제되어야 성립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복-상호성 가설은 우리 사회에서 모든 상호작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지 않다는 점에서 협조적 행위의 진화를 충분히 설명해내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사람들은 이타적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이타적인 사람들과 어울리고, 이기적인 사람들은 다소 이기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향이 있을 수가 있는데, 이러한 경향을 유유상종현상이라고 부른다. 유유상종현상은 이타적인간의 진화를 살펴볼 수 있는 세 번째 가설이고, 유유상종현상은 이타적인 사람들이 사회에서 번성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에 따른 비용이 들어가게 되는데, 너무나 동질적인 사회로 변화해서 다양성의 이득을 취득하기가 어렵게 된다. 다음으로는 값비싼 신호 보내기 가설이다. 이 가설은 사자가 영양을 잡아먹으러 다가왔을 때 가장 잘 달리는 영양이 어려운 행동인 가장 높이 뛰는 행동을 함으로써 안 잡아먹히는 현상을 보고 알 수 있다. 이런 현상은 공작새의 꽁지깃, 부유층 자제의 고급차, 콰키우틀 부족의 포틀라치 축제 등을 통하여서도 볼 수 있다. 이 가설은 이타적 행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자질을 보여주는 것으로 설명한다. 다섯 번째로는 의사소통 가설이 있다. 의사소통가설은 사람들의 의사소통이 이타적 행동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공공재 게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의사소통의 전제 여부에 따라 협조 수준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났다. 여섯 번째 가설은 집단선택 가설이다. 집단선택이란 어떤 집단이 어떤 특성을 갖는가, 혹은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에 따라 집단들의 생존 가능성이 달라지고, 그로 인해 그 속성이 전체로 퍼져나가게 될지 없어지게 될지가 결정되는 과정이다. 이타적 사람들이 많은 집단은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은 집단에 비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집단선택은 집단선택 과정의 속도가 개인선택 과정의 속도를 압도해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제도는 집단선택의 효과를 크게 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평등한 소득분배와 같은 사회적 제도는 사회 내 개인들 간의 소득격차를 줄임으로써 집단 내 개인선택의 압력을 줄이는 효과를 갖게 된다. 그리고 순응적 문화전수와 같은 지식전수과정은 집단선택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이유가 된다. 집단 내부에서 순응적 문화전수가 일어나면 모델을 이타적인 사람들로 선정 할 가능성이 높아져서 점점 이타적인 사람들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이타적인간의 진화를 설명해 줄 일곱 번째 열쇠는 공간구조 효과이다. 공간구조 효과는 우리의 상호작용과 지식습득 과정을 전역적이라기 보다는 국지적으로 봐서 공간구조가 유유상종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서 협조적 행위의 진화에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사람들은 최후 통첩게임에서 경제이론의 예측과는 다르게 행동했다. 손해와 불공평 사이에서 불공평을 선택해서 오히려 자신이 손해를 보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공평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제안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고, 이유는 공평하지 못한 제안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불이익이 있더라도 과감히 거부함으로써 공평하지 않은 제안을 징계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간형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형인 경제인과 대비시켜 상호적 인간이라고 지칭 한다. 상호적 인간은 문화별로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데 수렵채취부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알 수가 있었다. 강한 상호성의 원리는 시장경제의 중심이라고 여겨지는 미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고, 마치겡가 부족과 같은 수렵채취부족은 가장 약하게 나타났다. 이는 시장은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규율이 작동하지만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강한 상호성의 원리가 존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노동계약과 같은 불완전한 계약의 경우에서 해결 방식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기 위한 중요한 전제는 불공정한 제안에 대해서는 분노하고 이를 징계할 줄 알며, 호의에 대해서는 호의로 대답한다는 의미에서 상호적인 인간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상호적 인간은 시장의 존재와 원활한 작동에 하나의 전제조건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항상 궁금해왔던 점은 ‘왜 이타적 인간이 존재할까?’이다. 지진이나 홍수가 났을 때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도 기부를 한다. 기부의 금액은 개개인 마다 다르긴 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런 기부를 할 수 있는지 신기했다. 첫 번째 가설인 혈연선택 가설은 이타적인 행동의 진화를 설명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모든 사회의 구성원이 혈연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 원시사회에서는 설명이 가능 했을 수도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사회구성원이 경제적으로 묶여서 구성되고 친인척들은 모두 흩어져 산다. 두 번째 가설인 반복-상호성 가설은 의사소통 가설, 유유상종 가설과 함께 이타적 인간의 진화를 설명하는데 가장 설득력이 있다. 상호작용이 반복되어야 한다는 취약점이 있긴 하지만 사람들은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 하지만 반복되지 않는 상호작용만 설명가능 해야 한다. 세 번째 가설인 유유상종 가설은 실제로 친구를 사귀어보면 알 수 있듯이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유유상종 가설에 따르면 이타적인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서는 이타적인 사람이 전부 또는 대부분을 차지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사람들은 이타적으로 행동하지만 때로는 이기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값비싼 신호 보내기 가설은 기부와 가장 많이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 상상을 초월하는 기부금액은 자신만의 자질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자질의 보여주기 위해서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이기적인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자질을 보여주는 경우가 더 많은듯하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와 같은 시장경제는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의사소통 가설은 사람들 사이에 믿음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것 같다. 자신과 의사소통하는 사람이 사기꾼과 같은 범죄자나 처음 보는 사람을 못 믿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의사소통을 해도 이타적인 행동이 나다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은 집단의식과 의무감을 키우고 집단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을 하면 죄의식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소통은 집단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집단선택 가설은 제도와 같은 집단선택의 효과를 높여주는 요인이 있어야한다. 평등한 제도를 많이 시행하는 집단일수록 이타적인 인간이 많을 가능성은 더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불평등하고 또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평등한 소득분배와 같은 제도가 있다면 계층 간의 불신감은 사라지게 되고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문화별로 상호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특히 시장경제 국가인 미국에서 강한 상호성이 나타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상호적 인간이 시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은 시장은 이기적인 사람들만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사람들은 최후통첩게임이나 독재자 게임에서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공평을 택했다는 점은 그래도 우리 인류의 미래가 그렇게까지 어둡지 않다는 것을 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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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타적 인간의 출현 내용 정리와 분석 및 평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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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서평 27권 135페이지 분량 (국부론,총균쇠,선량한 차별주의자,자유론,동물농장,에밀,논어,이기적 유전자 등등 독후감 모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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