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대화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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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기술
저자 : 플렛 데일
출판사 : 푸른 숲
이 책의 시작은 프롤로그-답답한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유쾌한 반란, 1단계 못된 사람들 식별하기, 2단계 단호한 사람으로 거듭나기, 3단계 사람들과 맞설 준비하기, 4단계 단호하게 거절하는 7가지 방법, 5단계 눈치 보지 않고 나를 주장하기, 6단계 요구하고 협상하고 타협하기, 7단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기, 8단계 괴롭히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할까, 9단계 일하는 여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10단계 그대, 진정한 변화를 원한다면 이렇게 1단계에서부터 10단계까지 단계별로 다른 제목들로 소개 되어 있다.
나는 먼저 프롤로그부터 읽어나갔다. 프롤로그에는 ‘나를 평가해보자’ 라는 자기 평가 테스트가 있었다. 이 테스트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의사 표현 능력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이 테스트 결과는 이 책에서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될 부분이 어디인지 알 수 있다. 나의 테스트 결과는 2단계 단호한 사람으로 거듭나기가 나왔다. 솔직히 난 이 결과를 보고 조금 놀랬었다. 왜냐하면 나는 평상시 다른 사람의 부탁도 거절도 잘 못하거나 내 마음을 단호하게 표현을 잘 못한다는 점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 결과를 보니 ‘나에게 이 책에서 필요한건 이 단계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테스트 후 나는 1단계는 빨리 읽고 2단계를 집중적으로 읽었다. 2단계에서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된 내용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할리가 백화점에서 산 구두 때문에 점원과의 대화가 나온다. 대화 속에서 할리는 겁먹은 태도로, 어깨를 움츠리고 머리를 푹 숙이는 모습이었다. 또 점원과의 대화에서도 할리가 말하는 모든 문장은 질문처럼 보였다. 할리의 행동에 점원은 짜증을 냈고 결국 할리는 매장을 그냥 나와 버렸다. 여기서 할리의 태도가 문제였다. 어떤 이의 태도를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는 둘 중 하나다. 하나는 “나는 소심하고, 내 그림자만 봐도 무서워요. 아무것도 내게 귀 기울이지 않아요. 나를 무시하세요. 내가 날 존중하지 않으니 당신도 그럴 필요 없어요.” 이고, 다른 하나는 “내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나는 나 자신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어요. 나는 존중받고 싶고, 그럴 가치가 있어요. 나는 당신 밑에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는 동등해요” 이다.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할리의 자세는 앞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람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고 아래를 바라보는 것은 스스로 창피스럽게 여기거나 당황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할리의 태도는 듣는 사람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 ‘자신감이 없고,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어 하지 않는 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긍적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 것이다. 여기에는 상대방에게 자신감과 강한 개성을 전달하는 방법, 자신감 넘치는 자세들이 써져 있다. 이 방법들을 내 삶에 적용해보니 평상시 상대방의 태도가 바뀌었다. 나의 의견에 귀 기울어주고 나를 존중해 주었다. 나에게 도움이 된 두 번째는,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라’이다. 나는 평상시에 친구들이나 아는 지인들과 이야기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1~2초 상대방을 보았다가, 상대방 뒷 배경을 보거나 이렇게 반복을 했었다. 이 책에서는 언어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대화할 때 반드시 상대방과 눈을 마주쳐야 한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는 사람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내가 말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는 상대의 관심을 내게 집중시키고, 내 말에 반응하고, 나를 존중하게 만들어준다. 반면, 나의 평상시 모습처럼 상대의 눈길을 피하면 상대방은 내가 어딘지 불편하고, 정직하지 못하며, 당황하거나 창피스러워한다는 인상을 갖게 된다. 솔직히 나는 누군가와 계속 눈을 마주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나의 이 어려운 점을 이 책을 해결해 주었다. 여기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연습하는 방법5가지를 제시해 주었는데 이 방법을 친구랑 이야기할 때 써보니 처음에는 눈이 아프고 집중하는게 힘들었지만 계속 해보니, 평상시 눈길을 피하는 내가 아니라 친구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조금씩 느껴졌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도움이 된 세 번째는, ‘칭찬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법’이다. 책에는 ‘많은 여성들이 칭찬을 들었을 때 그냥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려워한다. 오히려 자신을 깍아내리는 말로 칭찬을 무색하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이렇게 써져 있는데 이 글에 공감이다. 평상시에 누군가 나에게 칭찬을 하면 몸둘 바를 모르겠다. 칭찬을 들으면 나는 “에이~저보다 잘하는 애들도 많은데요”, “아니예요. 전 많이 부족해요.” 이런 말들을 많이 하며 부인했었다. 그리고 나는 칭찬을 듣고 난 후,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숨고 싶을 정도로 쑥스러움이 많다. 이런 나를 위해 네 가지의 테크닉이 있었다. 일단 정지 테크닉, 칭찬을 받았을 때 덧 붙일 수 있는 여러 가지 표현들, 칭찬을 품위 있게 받아들이는 네 가지 기본자세, 몸짓언어 이 방법들을 다음에 누군가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 적용해 봐야겠다. 아직 내 삶에 적용은 못해 보았지만 분명 나의 부족한 모습에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단호한 어조와 몸짓 언어를 사용하면, 상대방과의 이야기 효과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말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야기를 듣는 상대방도 내 이야기에 더 집중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자신감 없고, 주눅 들고, 상대방의 눈도 제대로 못 쳐다보던 나의 모습에 조금씩 변화가 오고 있다. 솔직히 교수님께서 ‘이 책을 꼭 읽어라 읽으면 너희에게 좋다.’ 이 말씀을 하셨을 때는 잘 귀담아 듣지 않고 ‘아~언젠가 꼭 읽어야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면 하루라도 빨리 읽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약간의 후회감이 든다. 그래도 조금 늦더라도 이 책을 읽어보니 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단계별로 나눠져 있는 방법들을 내 삶에 적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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