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영화 블랙(black)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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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감상문
세 얼간이 이후로 인도영화를 오랜만에 접했다. 할리우드 다음으로 영화를 많이 만든다는 인도의 발리우드영화는 인도영화라는 점에서도 내가 흥미를 가지게 만들었고 또 여기저기 장애관련 영화를 찾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주제로 만든 영화가 많아서 놀랍기도 했다. 간추리고 간추려서 영화를 선택했다. 처음엔 인도영화 두 작품 중에 무엇을 볼지 생각을 많이 했다. 자폐증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내 이름은 칸’, 시각, 청각 중복장애를 가진 소녀의 이야기인 ‘블랙’ 그냥 두 가지다 보고나서 정하기 위해 영화두개를 하루 만에 다 보았다. ‘내 이름은 칸’과 ‘블랙’ 두이야기 전부 나에게 감동과 눈물을 안겨주었다. 독후감을 무엇으로 쓸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 본 ‘블랙’이 더 생각이 많이 나서 ‘블랙’으로 독후감을 쓰기로 결정했다.
영화 속의 주인공인 미셸은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교육 받지 못하여 선생님을 만나기전까지는 짐승같이 살았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몸에 방울을 달고 밥을 손으로 먹으며 자신을 통제할 수도 없었고 표현할 수도 없어 집안의 골칫거리였다. 부모님은 장애를 가진 그녀를 정신병자 수용소에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사하이 선생님의 생각은 달랐다. 미셸은 단지 몸이 불편할 뿐이지, 정신은 멀쩡하다고. 그래서 정상인과 똑같이 가르치면, 미셸도 말을 할 수 있고 날 보살펴주는 사람이 엄마인지, 아빠인지 말할 수 있을 거라고 부모를 설득했다. 결국 아버지를 설득하는데 실패하여 쫓겨나게 되었지만 아버지가 출장을 가는 20일 동안만이라도 미셸을 가르치겠다고 엄마를 설득하는 데는 성공을 하게 된다.
그 20일 동안 선생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셸은 제자리였다. 하지만 20일이 되는 바로 그 날, 미셸은 아니 미셸뿐만 아니라 선생님, 미셸의 부모님 심지어 집의 가정부조차 그들 생애에서 가장 눈부신 기적을 만나게 된다.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미셸이 드디어 ‘물’ 이라는 존재를 느끼고 그것을 ‘워터’라고 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마’, ‘파’, ‘티’ 라며 자신의 주위에 존재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게 된 것이다.
이런 기적에도 불구하고 사하이 선생님은 멈추지 않는다. 미셸이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도록 수화를 가르치고, 이런 노력에 힘입어 미셸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대학이 아닌 일반인들이 다니는 보통 대학에 진학을 하게 된다. 물론 수업을 듣는 것이 미셸에게는 너무 힘든 과정이자 혼자 해낼 수 없는 큰 일이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미셸은 다른 사람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리고 후에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 결국 ‘졸업’이라는 도착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된다.
사하이 선생님이 미셸을 가르치는 과정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과정인지 그 과정 속에서 선생님뿐 만아니라 가족들도 힘든지 많이 느끼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의 삶은 무엇인가를 배우고 학습하는 삶이였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내가 깨닫고 있지 못했지만 작은 생활습관들조차 나는 무의식속에 배우고 있었다. 들을 수도 있고 볼 수도 있는 나에게도 공부란 것이 때로는 힘들고 어려웠는데 영화 속의 미셸을 보면서 내가 느끼는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월이지나 많이 늙은 사하이 선생님은 알츠하이머라고 불리는 치매라는 병에 걸리고 미셸을 잊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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