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심리학을 읽고 - 장애인 관련 책을 읽고 독후감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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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심리학을 읽고
장애인 관련 책을 읽고 독후감 작성하기
처음에 장애인관련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고 할 당시에는 신체장애에 관련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려고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대학교 예비졸업자 전형으로 사회복지과를 벗어나 간호학과에 합격하게 되었고, 내 꿈인 정신전문 간호사가 되려고 나니 이왕 하는 김에 내게 필요한 정신장애와 심리분야와 관련된 책을 읽는 게 어떨까 생각하였다. 그래서 심리와 관련이 깊은 발달장애 심리학이라는 정석적인 책을 골랐다.
발달장애를 겪는 아동은 선천적인 부분과 후천적인 부분으로 나누게 되는데 현대 사회에서는 아무래도 후천적인 부분이 더욱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사회복지사나 간호사와 같은 전문가가 해야 할 일들이 아무래도 이러한 후천적인 부분들을 예전의 기능하던 상태로 되돌려 놓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발달심리학에서는 인지 및 결함, 학교문제와 학습문제, 자아 존중 감의 결손, 또래와의 대인관계 곤란, 사회인지적 결손, 건강관련 문제, 그로 인하여 수반되는 ADHD와 우울 및 불안 등을 다루는 비교적 딱딱한 책 이였다. 나는 이러한 많은 종류들 가운데에 자아 존중 감의 결손에 관하여 쓰자고 한다. 수많은 문제들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뉠 텐데, 자아 존중 감의 결손은 후천적 요인이 90%이상을 차지하지 않나 싶다.
자아에 대한 아동의 관점을 위협한다고 지각하는 것은 폭력을 유발할 수 있는데 그것은 자아개념의 하향식 수정을 회피하기 위한 기제를 제공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문장을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프로이드의 방어기제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아이가 자아 존중 감을 회피하기 위하여 방어기제를 사용하는데 그것이 폭행이나 언어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의 자아 존중 감 형성을 방해하는 요인은 사회적 요인과 가족적 요인이라고 보는데 사회적 요인이라고 본다면 아이의 둘러싼 학교, 또래친구, 교회 등 주변적인 요인이라고 본다. 하지만 사회적 요인에 의하여 자아 존중 감이 처음부터 낮아지기 보다는 가족적 요인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아동인지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욱더 크고, 가정도 작은 사회구성이 아닌가. 그러하여 가정에서 자아 존중 감이 덜 형성되거나, 부모로부터 자아 존중 감을 형성시키는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아이는 사회에 나가서도 자아 존중 감이 낮은 채로 살아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이 자아 존중 감이라는 것이 장애가 있건 없건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데 무조건적으로 큰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고, 장애가 있다면 일반적으로 비장애인보다 자아 존중 감이 낮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신장애건, 신체장애이건 자아 존중 감을 높여주는 훈련을 받아야 되지 않을 까 생각되고, 이것 또한 장애인 재활에 필요한 가장 큰 요소가 되지 않을 까 싶다. 현대 사회의 정신장애는 우울증과 조울증과 같은 일반인에게 쉽게 노출되기 쉬운 정신장애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정신 장애들 조차도 자아 존중 감이 높다면, 자신을 더욱 사랑할 줄 안다면, 예방적인 차원에서 쉽게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어떠한 상황에 의하여 걸린다 할지라도, 그 사건을 쉽게 풀어헤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몸이 불편할 지라도, 정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떨어질 지라도 자신이 행복하고, 자신의 독립생활을 할 능력이 된다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어떨지 몰라도 자기 자신은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한 삶이 진정한 행복한 삶, 바람직한 삶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회복지사나 간호사가 해야 할 목표도 이러한 욕구를 충족해주는 삶을 만들어 주는 것,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능력을 부여시켜주는 것, 회복시켜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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