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작은 도시가 사는 길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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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은도시 하슬라
(‘작은 도시가 사는 길’을 읽고)
사람들에게 작고 느린 것보다 크고 빠른 것이 익숙한 세상. 그것이 바로 현재 모습이다.
빠른 것이 더욱 빨라져야 하고 크고 많은 것들을 최고라 생각하는 세상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랬는지 익숙하게만 들리던 대도시가 아닌 ‘작은 도시’라는 단어에 더 관심이 갔다. 아니 어쩌면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이 작은 도시일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가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강릉을 중심으로 보여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강릉을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이다. 지방자치가 시작되고 몇 년 지나지 않아 과연 계속되는 지역개발이 강릉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길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있다. 사실 강릉은 관광산업과 공업도시로서 성공을 이룬 속초와 동해를 중심으로 또 다른 지역개발을 꿈꾸고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강릉에 있는 문화유산개발과 골프장 유치를 들 수 있는데, 먼저 강릉은 경포대나 오죽헌과 같은 자연과 조화된 문화유산을 관광명소로 개발하면서 자연그대로의 모습보다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춘 건물과 시설들로 이루어진 인위적 관광요소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대형골프장을 유치하면서 재정자립도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등의 기대를 가졌지만 실제로는 골프장을 개발하면서 얻는 14억원의 이익은 경포대가 관관명소로서 갖는 1000억원의 이익에 비해 턱없이 적었고, 강릉골프장의 수익은 개발기업의 이익일 뿐 주민이익은 아니었다. 이 밖에도 기존에 맑았던 강릉의 강과 호수들이 댐 건설로 인해 더 이상 생물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더러워졌다. 저자는 이러한 지역개발로 인해 나타나는 강릉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두고 지방자치시대가 환경과 문화적 측면에 있어서는 중앙집권시대보다 더 큰 위기라고 말한다. 따라서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강릉이 가야할 길을 몇 가지 제시하였다.
앞으로 문화와 환경이 중요시됨에 따라 강릉은 개발이 아닌 보존되어야 하는 도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특히, 강릉이 갖는 청정성과 자연미, 문화예술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단오제와 율곡제와 같은 무형문화재를 확대시켜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고, 수려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의 조화시켜 그 가치를 높인다면 관광객들의 관심도 증가 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기존의 산업단지를 화훼단지로 만들면서 녹지공간을 활성화 시키고 강을 살리는 것은 물론 미키마우스처럼 율곡이이나 신사임당, 허균, 홍길동 등 강릉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상품화 하여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것이 작은 도시, 즉 강릉이 사는 길이라 말한다. 더욱이 중앙정부로부터 푸대접을 받는 현실 속에서 높아져만 가는 주민들의 열등의식 속에서 무조건적인 서울 따라하기가 아니라 지역적 특색을 살리고 문화와 자연을 보존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주민 자신이 적극적으로 지역역량을 강화시키려 노력하고 참여하는 등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는다면 분명 강릉의 사는 길이 펼쳐 질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꿈꾸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의 경우 세계 섬 축제를 개최하고, 컨벤션센터 건립에도 제주도민 10%의 자본참여와 자치단체의 투자, 기업의 지원을 하는 등 주민과 각 기관들의 협력으로 작은 도시의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며 저자가 꿈꾸는 그 길을 걷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 또한 개발과 보존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분명 개발을 하기위해서는 보존이 어려워지고, 보존을 위해서는 개발을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보존과 개발이 아닌 ‘복원’이라는 또 다른 방안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이 대 도시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작은 도시들의 생존방법이 될 수 있음을 느꼈다. 특히, 강원도는 중앙정부의 지원으로부터 많은 소외를 받지만 반대로 보면 이러한 소외로 개발이 늦어지면서 자연환경과 문화가 많이 보존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화와 환경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다가올수록 강원도 각 지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결국 ‘복원’이 강원도에 가장 적절한 방안일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민주주의 실현에 있어 지방자치는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지만 이것이 우리의 정신문화와 환경들을 망가뜨리는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지방자치가 장점만 갖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콜로라도의 경우 캘리포니아의 도시화로 인한 환경오염을 보고 동계올림픽 유치를 주민들이 적극 반대하였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과 같은 경기나 축제 등을 개최하는 데에만 집중하였지 그것이 차후 얼마나 많은 환경을 파괴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는다. 즉, 나를 비롯한 우리들은 크고 높은 대 도시들의 건물들만 우러러 보았지 정작 내 옆에 있는 작은 호수와 숲의 중요성을 잊으며 살아가고 있다. 이젠 우리도 지붕 없는 콘크리트 건물보다 초가지붕의 곡선으로 가득한 자연을 지키며 지내야 할 필요가 있을듯하다.
무엇보다 ‘복원’에도 환경과 문화 보호에도 시민의식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에 나도 적극 동의한다. 우리는 스스로가 내 지역의 주인이 되어 보호할 책임을 지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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