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를 읽고 - 예수와 함께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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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를 읽고
나는 크리스천이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나의 믿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하나님을 점점 잊어가고, 세상 것을 바라보게 되고, 어느 순간 하나님을 부르짖지 않게 되었었다. 그런 상황에서 과제로 인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점점 닫혔던 나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
이 책은 내가 여태 읽던 기독 서적하고 다른 형식이었다. 이 책은 하나님을 의심했던 작은 의구심부터 이야기 형식으로 써져 있어서 크리스천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쉽게 읽을수 있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또한 이 책의 차례는 초대장, 만남, 메뉴, 에피타이저, 샐러드, 메인코스, 디저트, 커피, 계산서, 귀가 로 하나의 저녁식사 코스로 나누었는데, 저녁 코스 하나하나 마다 일어나는 얘기와 닉 코민스키의 변화하는 감정들을 써 놓았다.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의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닉 코민스키에게 ‘나사렛 예수 와의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라는 초대장이 왔다. 처음에는 근처 교회에서 전도 행사를 하려는 모양이라고 생각한 닉 코민스키, 끝도 없이 날아오는 그런 우편물로 보낸 사람이 누구인가 궁금해 한다. 초대장을 보낸 사람을 알기 위해 초대장에 쓰여 있는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다. 결국 닉 코민스키는 항상 말도 안되는 작당모의를 하는 사무실 동료 레스와 빌의 짓이라고 생각을 하고 약속된 24일에 밀라노 레스토랑을 가게 되는데, 이게 웬걸! 나를 초대한 사람은 바로 예수였다. 닉 코민스키는 자신이 예수라는 사람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데, 아직도 사무실 동료들의 장난이라고 여기는 닉은 예수라는 사람에게 골탕을 먹일 속셈으로 자신이 아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질문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계속해 나갈수록 점점 사실처럼 닉 코민스키의 가슴에 하나하나 새겨지고, 점점 진지한 자세로 예수와의 대화를 하게된다. 저녁식사 코스 초대장-만남-메뉴-에피타이저-샐러드-메인코스-디저트-커피-계산서-귀가를 통해서 이야기는 전개되어 지고 점점 심도 깊은 대화가 식탁 위에 차려진 만찬만큼이나 풍성하게 펼쳐진다.
예수와의 단둘이서의 저녁식사!
‘내가 만약에 닉 코민스키처럼 예수님과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면?’을 자연스레 생각하게 되었다.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난 너무나도 기뻐서 시간이 가는 줄 도 모를 것 같다. 제일 먼저 내 어렸을 때 모습으로 하나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하나님께서 나의 행동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 보고 있었을 텐데 과연 어떻게 바라보셨을지 궁금하다. 물론 하나님께서 항상 나를 사랑 가득한 눈으로 바라 보셨겠지만 말이다.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읽으면서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는데, 그 중에서 전도 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진정한 전도란 진정한 대화, 저녁식사, 이러한 교제를 통해서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태 내가 전도했던 모습들을 생각해 보면 거의 대부분 전도와 관련된 몇 가지의 성경 구절이 써 있는 포스터와 휴지를 함께 나눠 주었다.
이제는 나도 예수님께서 닉 코민스키와 가졌던 만남처럼 진지한 만남을 가져야겠다고 깨달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생활을 하면서 점점 굳어져 가고 있던 믿음이 다시 회복되었는데 그 중에 이 내용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초등학교 5학년인 소년이 둘이 있었는데, 한명은 전 과목에서 A를 받았고, 다른 한 명은 매년 겨우겨우 낙제를 면해 간신히 상급 학년으로 올라갔다. 성적이 판이한데도 둘은 유치원 때부터 변함없는 단짝친구였다. 학기말쯤 그들은 아주 중요한 수학 시험을 봤는데. 첫 번째 소년은 아주 쉽게 봤고, 학년을 올라가려면 최소한 C를 받아야 했던 두 번째 소년은 끙끙대며 힘들게 봤다. 시험이 끝나고 첫 번째 소년은 친구에게 시험을 어떻게 봤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친구는 ‘나 통과 못할거야’ 라고 말한다. 그날 쉬는 시간에 모든 아이들이 밖에서 놀고 있을 때, 첫 번째 소년은 교실로 몰래 들어와서 시험지 묶음을 뒤적여 자신과 친구의 시험지를 찾아냈다. 그리고 친구의 시험지에 적힌 친구 이름을 지우고 자기 이름을, 자신의 시험지에는 친구의 이름을 적었다.
그 이유는 왜 일까? 두 번째 소년이 낙제했다면 더 이상 둘이 함께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는 것을 알고 첫 번째 소년은 그런 선택한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초등학교 5학년 두 소년의 이야기를 하면서 두 소년이 함께 학교를 다니고 싶은 마음처럼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선생과 함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한다. 함께 있고 싶어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서 단지 그 이유로 선생을 창조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선생의 죄가 선생과 하나님의 사이를 갈라놓고 있다고 말하면서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는지를 알게 해준다. 하나님은 공정하신 분이시다. 공정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 지셨다. 죄값을 치르기 위해 목숨을 버리신 것이다. 책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하셨다. 하나님은 선생에게 무죄 평결을 내리고 무죄평결을 대가 없이 선물로 제공 하셨다고 말이다. 그냥 받기만 하면 된다고, 하나님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하나님이 선생의 죄값을 갚기 위해 희생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맺는 것이다. 난 이것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다시 내 마음이 뭉클했다. 그냥 난 그저 그 선물을 받기면 하면 된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고 있었던 난 다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 다시 감격하고 감사하며 회복되었다. 이 책은 닉 코민스키가 집에 가서 성경책을 찾아 예수님께서 써 주신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찾는 모습으로 끝난다.
나는 요한계시록 3장 20절이 대체 어떤 말씀 일지 궁금해서 다 읽고 찾아 보려고 했는데 그 말씀은 마지막 페이지에 있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였다. 그 성경 구절을 본 순간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왜 마지막에 이 성경 구절을 썼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지금도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런 초청장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닉 코민스키가 처음에 의심했던 것 같이 우리도 그 초청장을 그냥 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 마음의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계신데 우리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것 같다. 비록 내가 이 책의 주인공 닉 코민스키처럼 예수님과 식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많은 것을 알았다. 난 진심으로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믿음이 회복되게 하심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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