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사람의 한평생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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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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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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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한평생을 읽고
- Part 1. 태어나기 -
이 책은 전체적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과정을 크게 3가지 부분으로 구성하여 책을 전계해 나가고 있었다. 이번 주는 사람이 인생을 시작하는 첫 단계인 태어나기 부분을 읽어본 후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어린 시절의 사진속의 내 모습에 나타나 있는 모습들을 떠올려 가면서 전체적인 서평을 진행해 나가보고자 한다. 우선 나는 몇 대 독자라 불리지는 않고 있지만 한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나 지금까지 25년을 살아오고 있다. 이러한 출생 배경 덕분인지 아직까지 남아있는 한국의 가족 문화의 긍정적인 혜택을 많이 누리고 살아왔던 것 같다.
이 책의 첫 시작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가문을 잇는 것과 아들을 낳는 것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아들이라는 존재는 가문을 이어가는 존재로 인식되어 출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내가 태어날 때에 우리 어머니 역시 아들을 출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내가 태어나고 아들이라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기뻐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직까지도 이런 문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한 부분이다. 그리고 이 관념을 시작으로 전통사회에서 지금까지 전해지는 많은 출산문화가 생겨나게 되었다. 특히 이 책에서 흥미를 가지고 읽었던 부분은 자지바위, 삼신에게 출산과 잉태의 과정을 빌었다는 점이었다. 지금은 아이의 탄생이 부부의 노력으로 이뤄진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옛날만 해도 아이를 낳는 것이 아니라 얻는 다는 생각이 대중에 뿌리 깊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태어나기 전에 항상 사찰을 방문하여 절을 했다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말씀을 통해서 이러한 풍습이 현대에 들어서는 아들을 얻는 문화에서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표현수단으로 발전한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 전까지 행동도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것이 존재하고 있었다. 나는 태교라는 말이 요즘에 들어서 생긴 행동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과거에도 산모의 행동과 음식 그리고 마음가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었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한 건강한 잠자리 자세에서부터 산모의 보는 것, 보는 것까지 권장하는 것과 금기시 하는 것이 존재하고 있었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지금의 태교와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무를 먹으면 부스럼이 생기고 김치를 먹으면 이가 상한다는 믿음과 같이 이해할 수 없는 관습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희생하는 어머니들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그리고 이러한 자식 사랑의 행동들은 아이가 태어나서 세상을 향해 첫발을 딛는 과정을 서술한 두 번째 장에서 더 잘 나타나고 있었다.
이 책의 두 번째 장의 시작은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과 출산해서 100일 그리고 첫 생일을 기념하기까지 풍습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었다. 특히 이 장에서 새롭게 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출산을 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출산을 하는 자세였는데 사극이나 드라마를 보면 항상 산모들이 바르게 누워있는 자세로 출산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 것이 일반적인 출산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옛날에는 누워서 출산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불과 수 십년 전까지만 해도 삼신줄이나 삼신끈이라 불리는 것을 잡고 엎드렸다 일어나는 자세를 통해서 출산을 하였다고 했다. 누워서 출산하는 것은 산모보다는 의사가 처치하기 편하고 더 점잖은 자세로 생각하는 서양의학의 영향으로 변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순산을 위해서 계란과 참기름을 먹었다고 했는데 이것은 마치 합격을 기원하며 엿을 먹었던 것과 비슷한 풍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아이가 태어나서 금줄을 거는 것에 대한 의미를 잘 몰랐지만 이러한 풍습에도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생각하는 과학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100일이 지나면 100일 떡을 이웃들에게 선물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장수의 상징인 100살과 연관이 있으며 아이가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닮은 행사였다고 한다. 또한 이 때 아이의 머리를 고모가 깎아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어릴 때 사진을 보면 나도 고모가 내 머리를 깎는 사진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것이 이러한 풍습 때문이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백일이 지나고 첫 생일이 되면 아이는 돌빔을 입고 돌잡이라는 것을 진행하게 된다. 이런 첫 생일을 기념하는 것이 아직도 이뤄지고 있는 행사였기 때문에 새롭게 느낀 것은 없었지만 그 의미에서 백일과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백일풍습은 산모보다는 아이를 중심으로 이뤄진 행사라고 한다면 아이의 첫 생일을 기념하는 풍습에는 산모의 건강에 대해서도 함께 고려되었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이 360여 마디로 뼈가 이뤄져 있는데 이것이 출산을 통해 이완되는데 이 뼈마디가 원래상태로 돌아가는데 1년이 걸리는데 그 1년이 지났음을 의미하는 날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돌이 아이의 무병장수 못지않게 산모의 몸조리도 강조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의 한평생의 첫 부분인 태어나기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내가 태어나고 1년이 지났을 때까지 어떤 부분에서 옛날의 풍습이 남아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비교를 해보는 것이었다. 물론 내가 태어날 때는 옛 풍습이 온전히 남아있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에서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며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신경을 쓰는 부모님들의 자식사랑이라는 본질적인 것은 변하지 않고 남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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