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을 읽고 a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정치의 모습 파리대왕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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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대왕을 읽고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정치의 모습
<목차>
1.파리대왕의 줄거리
2. 이야기 속 정치
3. 상징의 의미
4. 작가의 생각
5. 느낀점
1.파리대왕의 줄거리
파리대왕은 영국의 6~12살 소년들이 한 무인도에 체류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그 중 랠프는 소라를 불어서 섬 안에 있는 아이들을 소집하고 그 중 대장을 맡게 된다. 한편 잭은 랠프와 경쟁적인 인물로서 사냥부대의 대장으로서 사냥도 하고 구출을 위한 봉화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맡는다. 어느 날 잭은 섬 속에 있는 멧돼지를 잡는다. 섬 속 아이들이 매일 야채와 과일만 먹다가 고기를 섭취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멧돼지를 잡는 과정에서 봉화에 연기를 내는 일을 조흘하게 하고 만다. 마침 연기를 내지 않았을 때 수평선 멀리서 섬 속 아이들을 구원해 줄지도 모르는 배가 한 척 무심히 지나갔다. 랠프는 멧돼지를 잡았다는 사실은 무시한 채 봉화를 꺼뜨렸다는 사실을 크게 나무라고 잭과 랠프 사이에는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갔다. 그러는 동안에 다른 아이들은 섬 속에 있는 짐승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에 대해 불안해했다. 그래서 잭과 랠프 등은 짐승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러 길을 떠났다가 짐승을 보고 기겁해서 도망쳐 나온다. 잭은 랠프가 짐승을 보고 제일 먼저 도망갔다면서 랠프를 비난하고, 랠프가 대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다른 아이들을 선동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아무도 동의하지 않자 랠프는 혼자 아이들의 무리를 떠난다. 하지만 랠프는 봉화를 올리는 데에만 신경을 썼다. 아이들은 잭이 제공할 수 있는 멧돼지고기를 생각하면서 하나 둘 씩 렐프의 곁을 떠난다. 한편 잭은 랠프의 곁을 떠나서 자신만의 길을 가게 된다.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때리기도 하면서 자신의 방식을 찾는다. 또 불을 붙이기 위해 새끼돼지의 안경을 빼앗기도 한다. 새끼 돼지는 안경알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새끼 돼지는 안경알을 되찾기 위해 잭에게 찾아갔다가 죽고 만다. 또 소극적이라 말도 잘 못하는 사이먼은 짐승의 정체를 밝혀내었을 때 잭과 마주쳐서 역시 잭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마지막 남은 랠프는 섬 속 구석에 숨어 있었다. 잭은 이런 랠프를 죽이기 위해 섬에 불을 붙였다. 그 때 마침 섬 주위를 지나가던 배가 섬에서 난 불을 보고 찾아와서 아이들을 구출해 낸다.
2. 이야기 속 정치
처음 아이들은 섬에 어른들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대장을 선출할 때만해도 아이들은 민주주의의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라만 들으면 누구나 그의 말을 들어줘야 하는 제도는 어린 아이나 나이 많은 아이를 상관하지 않고 동등한 발언권을 주기 때문에 매우 민주적인 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규율이 정해지더라도 규율은 점점 지켜지지 않게 되었다. 어린아이들의 의견까지 모두 균등하게 존중하는 것은 비능률적이라는 잭의 생각 때문이었다. 잭은 소수의 대장이 나머지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랠프가 만든 규율에 대한 계속적인 반항심과 랠프 자체에 대한 원한이 쌓여 갔던 것이다. 결국 랠프의 곁을 떠난 잭은 자신만의 규율을 만든다. 그것은 바로 독재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때리거나 심지어 죽일 수도 있는 규칙이었다. 이런 모습은 랠프가 추구했던 민주주의 정책과 반대되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잭의 정책은 독재로서 잭뿐만 아니라 잭을 추종하는 아이들 까지도 점점 공격적인 성향을 갖게 된다. 멧돼지를 사냥하기 전에 춤을 추는 등 흥분을 유도하고, 멧돼지를 사냥하면서 살점을 미친 듯이 찌르고, 또 같은 아이들 까지 서로 죽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무정부상태의 모습을 ‘만인에 의한 투쟁’이라 말한 홉스의 이론과 비슷하다. 홉스의 이론의 기본은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악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이 글 속의 잭과 그를 추종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인간이 극한 상황에 다다르고, 정부가 없고, 문명이 없다면 인간은 악한 모습을 드러내는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랠프가 꿈꾸던 정치의 모습이 고대 그리스시대의 민주주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다면, 잭이 추구하던 정치는 독재정치로서 아무런 규율이 없을 때 오직 규율의 중심은 한 인물, 잭에게 집중되는 모습이다.
3. 상징의 의미
이 책의 저자는 소설속에서 다양한 상징적 인물과 물건을 이용해서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우회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 글 속에 있는 인물과 물건에는 어떠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렐프와 소라 - 이 소설 속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성격에 일관성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 역시 보통사람들 처럼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를 자주 범하지만 끝까지 대장으로서의 임무를 다 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책임을 회하면 야만과 무법이 범란 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라는 자신의 권위의 상징이 아닌 질서와 민주적 체계를 이룰 수 있는 수단으로 서의 역할을 갖는다. 또 마지막에 모든 것을 잃고 애통해 하는 모습은 비문명화에 문명이 잠식당하는 모습을 애통해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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