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이기영의 고향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7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0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나의 살던 고향은...
- 이기영의 『고향』 -

이기영의 『고향』은 이기영의 첫 장편으로, 그 당시의 농촌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구체적인 농민의 삶을 보여주는 리얼리즘적 소설이다. 『고향』은 1920년대 한국의 전형적 농촌인 원터마을을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동경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김희준을 중심으로 한 농민, 소작농과 마름인 안승학 사이의 계급적 갈등이 뚜렷하게 나타나있다. 또 자본주의의 유입으로 원터마을에도 공장이 들어서고 농민의 자식들이 공장의 노동자로 변하게 된다. 이 소설에서는 이러한 여러 이야기를 통해 마을의 생활과 주민의 심성의 변화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고향』은 결말에 있어서, 카프에서 요구하는 도식에 맞추기 위한 작위성과 도식성을 한계로 지적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사회주의 리얼리즘 소설에 있어서 최고의 소설로 평가되고 있다.

▶ 민촌 이기영의 생애와 작품 세계
민촌 이기영은 1895년 5월 6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너 살 때 부유한 친척이 사는 천안으로 옮겨 성인이 되기까지 그곳에서 자랐다. 민촌의 집은 가난했는데, 민촌이 훗날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특징짓는 것은 바로 그 ‘가난’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다. 민촌은 열 한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를 잃고, 열 아홉 살이 되던 해에 할머니와 아버지를 연이어 잃는다. 그 후 민촌은 논산영화여고의 교사, 호서은행의 직원 등으로 방랑을 하다가 1924년에 ‘개벽’의 현상공모에 「오빠의 비밀 편지」로 입선하며 본격적인 작가 생활을 시작한다.
“민촌의 웃음을 누가 보았느냐”, “무언무소” 안석주, 「무언무소의 민촌 이기영씨」, 조선일보.
라고 당대인들은 민촌을 평하였는데, 이 말들로 미루어보았을 때 민촌은 우울하고 고독한 성격을 가졌음을 추측할 수 있다.
계급문학운동 중 농민문학 확대에 꾸준히 노력했던 이기영은 1931년에 카프 제 1차 검거 때 구속되었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나 1934년의 카프 2차 검거 때에는 형을 받고 2년여의 옥살이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해방과 함께 월북하여 ‘북조선예술총동맹’을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로 꾸준한 창작활동을 펼쳐오다가 1984년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농민문학은 농촌의 현실을 배경으로 농민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에 토지 수탈로 인한 극대화된 농민들의 절대적 가난과 그에 따른 계급간의 갈등, 자본을 둘러싼 비인간화 등에 중점을 두어 비평정신과 목적의식을 수반한 문학이다. 농민 계몽 문학, 농민 운동 문학. 전원중심주의 소설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기영의 『고향』은 농민 운동 문학의 계급 투쟁형 소설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브나로드 주창자들과 달리, 문화 운동으로서의 농민 계몽보다는 경제 투쟁으로서의 농민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1933년~1934년 동안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고향』은 리얼리즘, 가난, 농촌 현실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나갈 수 있는데, 이것은 민촌의 생애와도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극도로 가난한 소년기를 보내고 동냥글로 글을 익히다가 부모와 조모를 일찍 잃었던 그의 생애 전반에 짙게 깔려있던 것은 가난에 대한 깊은 고찰과 가난한 현실, 그 현실을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였던 것이다. 그 뿐 아니라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또한 다른 여러 가지의 대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써 궁극적으로 민촌이 『고향』을 통해 던지고 싶었던 질문은 ‘왜 가난한 사람이 생겨나는가? 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해야 하는가?’ 였던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보았을 때 그가 해방 직후에 월북을 선택하였던 것은 그러한 욕구가 이념적으로 표출 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1920년대 프로문학의 문학사적 의의
  • 고향」1931년 전후4. 농민문학론계급주의에 농민포함1935년 카프의 해산5. 창작방법론창작방법과 실천의 문제로 귀결Ⅳ. 프로문학의 作家와 作品1. 카프 성립 전후의 신경향파 문학 (1) 崔曙海 「脫出記」崔曙海 (1901. 1. 21 ~1932. 7. 9)본명은 崔鶴松, 호 曙海. 함경북도 城津에서 출생하였다.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각지로 전전하며 품팔이나무장수두부장수 등 밑바닥 생활을 뼈저리게 체험, 그 귀중한 체험이 그의 문학의 바탕을 이

  • [문학] 이기영 고향 작품분석
  • 고향의 청년회와 청년회 실상의 대비- 이기영의 반기독교적 성향Ⅴ. 『고향』의 한계(카프계열 한계)Ⅵ. 나오며Ⅰ. 들어가며1917년 러시아 혁명 이후 시작된 계급주의 사상이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아 신경향파 문학이 등장하게 된다. 신경향파 문학은 이전의 낭만적 감상주의나 퇴폐적 유미주의에서 벗어나서 당시 조선인들의 참담한 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궁핍하고 고단한 생활의

  • [문학] `낙동강`, `인간문제`를 통해서 본 카프문학
  • 나 프로 문학에 동조하는 작가들이 나타났다. 이효석은 「행진곡」,「도시와 유령」등을, 유진오는 「오월의 구직자」등을 발표함으로써 이런 경향을 보였다.본고에서는 카프시대의 대표 소설 조명희의 ‘낙동강’, 강경애의 ‘인간문제’에 대해 다루었다. 강경애의 경우 카프 소속 작가로 활동하지는 않았으나 카프시대에 활동하였으며 카프의 대표작품인 이기영의 ‘고향’과 비교하여서도 종종 다루어지고 있다. 본론1. 카프 (1) 카프 소개에

  • 조명희와 그의 작품 세계
  • 나 「낙동강」이 후 조명희는 농민적인 가족파멸의 집단성의 단계를 지나 계급의식과 민족의식을 동시에 지닌 민족해방 혁명투쟁사상을 창조하게 된다. 또한 이전까지의 사건구조가 고향을 떠나 도시나 다른 나라로 가는 것을 탈출구로 삼았었다면, 「낙동강」 이 후에는 반드시 귀향을 가는 쪽으로 바뀐다. ② 망명이후 문학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투쟁한 포석조명희는 민족 해방과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위해 1928년 소련으로 망명하여 문학 활동을

  • 인문과학 이기영의 고향
  • 이기영 소설 연구」, 서울대 박사논문, 1991, p. 89.제1기의 시대적 성격은 『고향』에서 구세도가 조판서 같은 토호양반의 속절없는 몰락과 친일 대토지귀족 민판서 득세, 포목상 권상철 등등, 유력한 향리였던 김춘호(김희준의 부)의 패가와 안승학의 부상 등의 극단적인 대조는 식민지체제에의 엇갈리는 계급관계 재편양상의 일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편 제2기의 시대적 성격은 5년만에 동경유학에서 돌아온 김희준의 눈에 포착된 C사철, 신축제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