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 오늘날에도 이용가치가 있는 학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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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 오늘날에도 이용가치가 있는 학문인가
조선조 후기사회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거듭된 변방 민족의 침입과 이로 인한 전국토의 황폐화는 정치 사회 경제 등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동이 일어나고 있던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실학이라는 학문이 대두 되었는데 실학은 실사구시에 중점을 둔 사상이다 지금부터 과연 실학이라는 사상이 현재에도 이용가치가 많은 학문 이었나 아닌가를 따져보고자 한다.
우선 실학이 대두된 시기의 서민들의 삶을 살펴보면 높은 지위의 사람들에 비해 대다수의 백성들이 최저생활의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이유들은 사대부와 같이 정권에서 힘을 가진 사람들이 비리 등으로 인해 자신들의 실리만 챙기고 민중들의 삶은 등한시 한 결과였다. 이러한 백성들의 삶과 그 이유들은 요즈음의 우리나라나 외국의 사정과 비슷하다. 요새 경기가 어렵다는 말도 자주 나오는데다가 그 이유가 고위 권력층의 비리, 잘못된 정책 등이기 때문이다. 실학자들은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신분제에 대한 비판을 통해 신분이 세습되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것은 <돈=신분>이나 다름없는 현대사회에서의 부의 세습이나 대기업에서의 인맥이나 비리를 통한 낙하산식의 취직 등을 비판하는 것과 같은 흐름으로 생각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의 기회박탈이나 서민들로 하여금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사회적인 비리로 인해 세상이 살기 힘들다는 생각을 덜 하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실학사상에서의 교육제도는 재능과 학식에 의해서 직분을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되었다. 이러한 주장은 결국 국민 전체의 교육과 그를 위한 학교의 설립으로 연결된다. 또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도 추천에 의한 방식을 택하게 하고, 특히 관리 임용을 기존의 과거제에서 공거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그 당시에 이런 교육제도를 주장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중세적 신분질서가 붕괴 돼야 하는 것은 불가피했으며 특히 신분의 세습이 사실상 사라지는 주장이었다. 이런 주장들은 오늘날 현대사회의 또 다른 커다란 문제 중 하나인 교육 불평등에 있어서 실학사상이 퍼지던 당시엔 아예 돈이 없으면 책을 사서 읽을 수도 없고 학문이라는 것을 익힐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사실상 학교를 세우고 가난한 백성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오늘날의 사회에서 학교마다 교육 수준이 다르고 돈 있는 집의 자제들은 학원이나 과외라는 추가 교육을 받아 더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불평등으로 인한 문제들은 해결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평등평등으로 바뀌도록 정책을 펼쳐야 함을 주장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교육제도에서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 제시방법에서 신분제도의 폐지와 동시에 주장되는 부분이 많아 신분제도의 폐지와 교육제도의 평등이 모두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실학사상은 민주적 자주정신의 함양을 주장하며 동시에 사대주의를 비판해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획득하고 그것을 발전시켜나가 옛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옛 성인들의 사상이나 우리나라 고유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실학사상이 대두되기 시작할 당시는 사대주의에 의해 외국의 문물이나 문화를 수용하다 보니 우리나라 고유의 주체성을 잃어가고 있었으며 동시에 사대부들이 권력을 장악하여 나라의 정책이 외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안 좋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역시 오늘날 사회에서 무비판적인 외국 문화들의 수용으로 인해 우리나라 고유의 옛것보다 너도나도 외국의 것들을 선호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자주적인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국민들이 이런 점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영화계에서 스크린쿼터제 문제도 있는데 우리나라의 영화들이 외국의 영화들과 경쟁해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보기엔 아직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금이 투자된 외국 영화와 그냥 경쟁시킨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문화가 점점 약해지고 결국 없어지는 것과 같다 이런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비단 영화계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물건들의 브랜드부터 시작해서 온라인 게임까지 점점 우리나라의 주체성보다 외국 것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도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것이 더 수준이 낮고 그 문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불편함을 더 안겨주어서인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이유들 때문보다는 남들이 선호하니까 그냥 무분별하게 외국 것을 더 선호하여 우리나라의 고유의 것들이 외면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의 주체성을 획득하자는 주장을 펼쳤던 실학사상에서 외국 사상보다 우리나라의 사상을 그리고 외국의 문화보다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더 아끼고 사랑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문화적 주체성 문제에서의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사상을 그대로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외국 것을 멀리하고 우리 고유의 것만 애호하라는 이야기는 오히려 자칫 잘못하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만 고립되고 도태되는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체성부분을 현대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접목시킬 때 어느 정도 현실에 맞게 수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실학사상에서는 기 일원론적인 철학 사상을 기반으로 했는데 기일원론(氣一元論)이란 기(氣)를 세계 만물의 유일한 기원으로 보고, 그로부터 모든 사물현상의 발생과 발전을 설명한 철학이다. 대표적인 학자는 서경덕, 임성주, 최한기 등이다. 기일원론은 이일원론에 대립하여 물질적인 기가 세계의 기초를 이룬다고 주장하였다. 그에 따르면 물질적인 기는 우주 공간에 빈틈없이 가득 차 있으며 모든 사물은 기로서 이루어져 있으며, 이일원론에서 세계의 기원으로 보고 있는 정신적인 이는 기가 있은 다음에 생기는 2차적인 것이며, 기의 운동의 내적 합법칙성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기일원론은 세계의 모든 사물과 현상들의 발생, 발전의 원인도 물질적인 기의 자기 운동으로 설명하였다. 기일원론에 따르면 세계의 유일한 기원이며, 모든 사물을 이루고 있는 물질적 존재인 기는 그 자체 내에 성질이 다른 음기와 양기의 두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것들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모든 사물이 발생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철학은 오늘날의 발전한 과학과 널리 퍼진 종교들의 사상이 존재하는 현대사회에서 적응하는 데엔 어려움이 많다. 사실 이런 철학적인 사상들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롭게 생기고 없어지는 일이 많아서 나중의 사상들에 기반이 될 수는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오늘날의 사회적인 문제점이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바라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철학적 사상을 가지고 만들어진 실학이라는 사상에서 실사구시의 학문, 민 본적 민주사상, 민족적 자주 정신 (↔ 사대주의), 탁고개제의 개혁정신 이라는 다른 훌륭한 주장들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가치는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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