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발문을 통한 예절 교육 - 대접 받을 줄 아는 마음 - 어린 사또의 아전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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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야기와 발문을 통한 예절 교육
1. 덕목 분석과 선정 이유
예절이란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한 인간들의 약속이며, 그 밑바탕이 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라는 근본정신이다. 이것은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공통된 대원칙이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 바로 예절의 근본정신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이렇게 본다면 예의범절이라는 것은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여겨 왔듯이 "인격완성의 수단"이오, 동시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어나가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타인과 다양한 관계 속에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와 협동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사회관계 속에서 나 혼자만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행복해지기는 어려우며, 공동생활의 조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예절이 필요한 것이다.
예로부터 생활예절 교육은 학교의 몫이라기보다는 가정의 몫이었으며 부모, 조부모들이 그 책임자였다. 가정생활에서 행동의 모범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가르쳐주던 가르침이 바로 생활예절 교육인 것이다. 그래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로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또 이어 자식과 그 손자녀에게까지 전수되어 살아있는 교육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도시화,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주거이동이 잦아지고, 조부모와 동거하는 경우도 감소하고 있으며, 더욱이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가정에서 행해져야 할 기본 생활예절교육이 원만히 이루어지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활예절 교육을 책임지고 지도해야 할 학교의 책임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예절 관련 연구 결과를 참고해 보면 청소년 시기 이전에 경험했던 예절에 관한 교육이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생활예절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의 예절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그 교육효과도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를 위한 예절교육은 가정에서 언행일치가 되는 부모의 올바른 생활태도와 함께 가정과 연계된 교사들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반복적인 지도가 충실히 수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 때문에 ‘예절‘의 덕목을 이야기를 통해 가르치고자 한다.
2. 이야기 교육 지도 목적
예절에 관한 교육내용 중 내가 이야기 교육을 통해 지도하고자 하는 것은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의 정성에 답하는 예의와 아랫사람에게 무례하지 않는 마음을 기르게 하는 것이다.
내가 현장에 실습을 나갔을 때나 과외를 해보아도 요즘 초등학생들 중 특히 고학년 학생들은 예전 초등학생들보다 영악해졌고 이기적이다. 사회의 변화와 매체의 영향이 크지만 기본적인 예절지도가 많이 부족하다. 특히 자신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 예컨대 선생님, 친척어른, 이웃어른 등 에게는 굳이 존경과 경애가 없더라도 허례나 위선적 행동을 통해 예의를 갖추지만,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이나 밑의 학년 아이들에게 무례하게 행동을 하여 문제가 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길에서 초등학생들을 보면 지나가는 어른이 쓰레기를 길에 버리지 말라고 훈계를 하거나 조금 부딪치기라도 하면 인상을 찌푸리거나 심지어 욕을 서슴치 않고 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그리고 친구나 부모님이 생일 선물을 주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받지 않거나 다른 것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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