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조사] 김지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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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지하론
1. 작가 생애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반체제 저항시인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생명사상가로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자 사상가이다. 본명은 영일(英一)이며, 지하(芝河)는 필명으로 지하에서 활동한다는 뜻을 안고 있다. 1941년 2월 4일 전라남도 목포의 동학농민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원주중학교 재학 중 천주교 원주교구의 지학순(池學淳) 주교와 인연을 맺은 뒤 서울 중동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1959년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입학한 이듬해 4·19혁명에 참가한 뒤, 민족통일전국학생연맹 남쪽 학생 대표로 활동하면서 학생운동에 앞장서는 한편, 5·16군사정변 이후에는 수배를 피해 항만의 인부나 광부 등으로 일하며 도피 생활을 하였다.
1963년 3월 《목포문학》에 김지하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시 〈저녁 이야기〉가 처음으로 활자화되었고, 같은 달 2년 동안의 도피 생활을 청산하고 복학해 이듬해부터 전투적인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이어 1964년 6월 서울대학교 6·3한일굴욕회담반대 학생총연합회 소속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4개월의 수감 끝에 풀려난 뒤, 1966년 8월 7년 6개월 만에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번역과 학생 연극에 참여하는 한편, 1969년 11월 시 전문지 《시인》에 5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저항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 《사상계》 5월호에 권력 상층부의 부정과 부패상을 판소리 가락으로 담아낸 담시〈오적〉을 발표하면서 단숨에 박정희 군사 독재 시대의 뜨거운 상징으로 떠올랐다. 이 〈오적〉으로 인해 《사상계》와 신민당 기관지 《민주전선》의 발행인·편집인이 연행되었고, 《사상계》는 정간되었다. 이때, 김지하와 함께 오적이 실린 《思想界》,《민주전선》의 발행인과 편집인이 체포되었다. 이는 반공법에 저촉된다는 것이 체포 이유였지만, 이러한 법조항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몇 달 후 이들을 석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김지하의 석방에는 같은 해 6월 서울에서 열렸던 국제펜클럽의 호소문과 국제적 항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적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영어, 일어, 불어 등으로 번역되었고, 이렇게 한 무명시인이 국제적으로 소개된 것은 거의 전례가 없었던 일이었다. 오적은 이승만 몰락 10년 후인 70년대에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새로운 투쟁의 신호탄이 되었던 것이다. 푸미오타부치, 『김지하論』, 다산글방, 1991, pp.28-29.
김지하는 이때 〈오적〉 필화사건으로 구속되었으나 국내외의 구명운동에 힘입어 석방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희곡 《나폴레옹 꼬냑》, 김수영(金洙暎) 추도시론 《풍자냐 자살이냐》를 발표하였고, 1970년 12월 첫시집 《황토》를 발간하였다. 1971년 이후에는 천주교 원주교구를 중심으로 계속 저항시 발표 및 저항운동에 전념하면서 연행과 석방, 도피 생활을 거듭하던 중 1974년 4월 체포되어 군법회의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1주일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1980년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1984년 사면 복권되고 저작들도 해금되면서 <타는 목마름으로>(1982.창작과비평사) <대설(大說)>(1984.창작과비평사)등도 간행되고, 1970년대 저작들도 다시 간행되었다. 이 무렵을 전후해 최제우(崔濟愚)·최시형(崔時亨)·강일순(姜一淳) 등의 민중사상에 독자적 해석을 더해 생명사상이라 이름하고 생명운동에 뛰어들었는데, 이때 변혁운동 진영으로부터 변절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 당시의 시집으로 《애린》(1986.실천문학사) 《검은 산 하얀 방》(1986.분도출판사)과 최제우의 삶과 죽음을 담은 장시집 《이 가문 날에 비구름》(1988.동광출판사) , 서정시집 《별밭을 우러르며》(1989.동광출판사) 등이 있다.
1990년대에는 1970년대의 활기에 찬 저항시와는 달리 고요하면서도 축약과 절제, 관조의 분위기가 배어나는 내면의 시 세계를 보여주었는데, 《일산 시첩》이 대표적인 예이다. 1992년 그 동안 써낸 시들을 묶어 《결정본 김지하 시 전집》을 출간하였고, 1994년 《대설, 남》과 시집 《중심의 괴로움》을 간행한 뒤, 1998년에는 율려학회를 발족해 율려사상과 신인간운동을 주창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민족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970년대 내내 민족문학의 상징이자 유신 독재에 대한 저항운동의 중심으로서 도피와 유랑, 투옥과 고문, 사형선고와 무기징역, 사면과 석방 등 형극의 길을 걸어온 작가로, 복역 중이던 1975년에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로부터 로터스상을 받았고, 1981년에 세계시인대회로부터 위대한 시인상과 브루노 크라이스키상을 받았다. 위의 저서 외에 시집으로 《꽃과 그늘》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생명》 《율려란 무엇인가》 《예감에 찬 숲 그늘》 《옛 가야에서 띄우는 겨울편지》 등이 있다.
2. 작품 경향
그의 시는 원초적 삶을 영위하는데 저해되는 현실을 강렬한 언어로 비판한다.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체념에 떨어지지 않고 깨어 있으려는 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올바른 삶의 회복을 희구하는 그의 시는 비극적인 삶의 체험을 처절하고도 절제된 언어로 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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