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 주생전, 그 속의 고귀한 가치를 발견하다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9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2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 주생전, 그 속의 고귀한 가치를 발견하다 >
< 목차 >
Ⅰ. 서론
Ⅱ. 본론
ⅰ. 작가의 생애
ⅱ. 줄거리
ⅲ. 구성
ⅲ.ⅰ. 액자식 구성
ⅲ.ⅱ. 열린 결말
ⅳ. 자아의 욕구
ⅴ. 사랑의 양상
Ⅲ. 결론
Ⅳ. 참고문헌
Ⅰ. 서론
김시습의 <금오신화> 이후 우리나라의 고전 소설은 변화 양상을 나타내게 된다. 이전의 전기소설에 비해 문제의식이나 비현실적 요소 등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현실성이 강화되었다는 점인데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난 대표적인 작품으로 권필의 <주생전>이 있다. <주생전>은 작품 속 인물들의 행동과 사회에 대한 의식 및 작품 구조에 있어서 당시 조선시대의 사회나 소설 내에서는 특색있는 면모를 드러낸다. 그리고 이러한 <주생전>의 새로움은 지금까지도 문학사적으로 고귀한 가치를 남기고 평가받고 있다. <주생전>은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사랑’을 모티프로 하지만 ‘삼각관계’와 ‘불륜’이라는 당대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을 ‘소재’로 하여 다루었고 조선 전기 낭만적 소설과는 달리 ‘액자식 구성’과 ‘열린 결말’을 통해 작품의 깊이를 한 층 더 깊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생전>은 당시 민중들의 소박한 삶의 염원을 반영하면서도 그 안에서 인물들의 사회에 대한 시대의식을 엿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전기 소설과는 다른 <주생전>의 이러한 특징들을 토대로 작품을 분석하고 문학사적 가치를 밝히고자 한다.
Ⅱ. 본론
ⅰ. 작가의 생애
<주생전>의 작가 권필은 1569년 12월 26일, 마포 서강의 현석촌에서 권벽과 경주 정씨 사이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가 여장(汝章), 호는 석주(石洲), 또는 무언자(無言子)이다.
어린 시절 석주는 벼슬길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도 바깥일에 마음을 두지 않는 아버지의 은둔자적 생활과 집에만 칩거하며 시에만 관심을 쏟았던 병약한 형 등 무거운 집 안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였다. 이러한 집안의 분위기가 석주에게 정신적 영향을 끼쳤으리란 점을 헤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불의에 대한 무언의 항의를 담아 세상일에 철저히 무관심하고자 했던 아버지의 처세와 강골이었던 형의 삶의 태도가 석주에게 저항정신을 길러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 민, 『목릉문단과 석주 권필』, 태학사, 1999, p145
석주는 과거시험에 응시해 발해에서 장원하고 복시에서도 장원하였으나, 후에 한 글 자를 잘못 쓴 것이 밝혀져 합격이 취소되는 불운을 맛보았다. 그 후 석주는 세상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대신 시작에 몰두하였다. 석주는 성격이 자유분방하여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시와 술로 낙을 삼고 가난한 생활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석주 권필이 살았던 시기는 대내외적으로 혼란기였다. 안으로는 붕당정치로 동인과 서인의 당쟁이 치열하였고 밖으로는 임진왜란을 겪는 등 전란의 피해로 민중들의 삶이 피폐해지던 시기였다. 아울러 석주 개인의 삶에 있어서는 자신과 형님들의 스승이었던 송강 정철이 파직되어 유배되었다가 진주, 강계 등으로 이배된 사건이 인생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환로에 대한 회의와 스승이었던 정철의 모습에서 많은 갈등을 겪었다. 이를 보았을 때 석주의 과거시험 포기는 단순히 일자오건 사건 때문이 아닌 당시 어지러운 붕당정치와 세상에 대해 공도(公道)가 행해지기 어려움을 깨닫고 결연히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렸던 것이 아닐까 짐작할 수 있다.
석주는 젊어서부터 당대 사회의 모순과 권력층의 사치와 부패에 대해 풍자하는 시를 많이 지었다. 23세 때 스승 정철을 비호하여 이산해와 김공량의 부(富)를 풍자하는 시를 지었으며 임진왜란 직후에는 유성룡과 이산해를 처단하라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 36세 이후 강화에서 은둔생활을 하던 석주는 임숙영이 책문시에서 서정을 풍자하였다고 하여 광해군이 방에서 그의 이름을 지우라고 명령하자 그 소식을 듣고 비위가 상한 권필은 ‘궁륭시’를 지어 당대의 권력층인 광해군의 외척 유희분 등의 아첨과 권력 남용을 풍자하게 된다. 결국 석주는 이 시로 인해 귀양을 가게 되고 취조 과정에서 모진 고문에서 비롯된 장독이 생겨 궁문을 나서다가 죽었다고 전해진다. 이 때 석주의 나이가 43세로 짧고도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이 마치게 된다.
석주의 산문으로 주목되는 것은 그의 문집 외집에 「주사장인전」, 「곽삭전」이 있다. <주생전>이 그의 문집에서 빠진 것은 소설을 폄하했던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남녀 간의 점잖지 못한 사랑을 그린 작품임을 고려하여 작품을 정선하는 과정에서 제외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고전문학사] ‘전’과 ‘소설’
  • 문학사적인 평가를 받게 된 까닭은, 본소설이 작자의 의식을 뚜렷하게 반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물묘사가 잘 부각되어 있고 향토를 무대로 한국적 독창성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이 작품은 작자 자신이 현실에서 펼 수 없었던 이상을 이들 작품 속에 투영시켜 우회적으로 표현하여 천재적인 시인이요, 문장가이며, 사상가인 김시습 문학의 정수로 표현된다. 그리고 훈민정음의 창제는 우리의 소설이 한문과 국문, 이렇게 두 가지 표

  • 고소설 고소설 개념 고소설 명칭 고소설 번위 고소설 특징 고소설 내용적 특징
  • 속도로 인쇄할 수 있으며, 값이 비싼 한지 대신에 비교적 값이 싼 양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판본인 구활자본의 출판은 급격히 증가하고 방각본은 쇠퇴함.5. 고소설의 유통방식2) 문헌적 유통※ 참고문헌국문학개론 / 김광순 외 저 / 새문사 / 2009한국고전소설의 세계 / 이상택 외 저 / 돌베개 / 2005고대소설론 / 정주동 / 형설출판사 / 1984고소설의 탐구 / 우쾌제 / 국학자료원 / 2007고소설의 구조와 의미 / 설성경, 박태상 / 새문사 / 1986한국 고소

  • 고소설 조사, 연구
  • 그 뒤에는 신광한(1484~1555)의 『기재기이』가 있는데, 거기에는 「안빙몽유록(安憑夢遊錄)」, 「서재야회록(書齋夜會錄)」, 「최생우진기(崔生遇眞記)」, 「하생기우전(何生奇遇傳)」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 중 「최생우진기」는 주인공 최생이 선계(仙界)에 가서 놀고, 용궁에서 시를 짓다가 돌아와 세속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산에서 약초를 캐다가 세상을 마쳤다는 내용으로, 「용궁부연록」과 흡사하다. 「하생기우전」은 과거 공부를 하던 하생이 죽

  • [문학] 지귀 설화에 관하여..
  • 그러나 그는 일부분을 확대하여 전체인 것으로 착시하고 있다. 당시의 신라 남성들이 얼마나 육체미를 중시했는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는 미려 즉 아름답고 곱다라는 부분에 주목하여 작품 전체를 말초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또한 스스로는 민속학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하면서도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또한 그가 언급하고 있는 세 편의 설화 모두가 민속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임을 상기해야 하는데, 는

  • [문학사] 1920년대 문학
  • 그런데 황혼 무렵의 4월 초파일의 흥성한 놀이의 광경묘사와 화자의 외로움이 대조가 되어 있다. 신동욱, 조남철. 『현대문학사』(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1992.) 84면.화자는 자신의 고독과 탄식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아래와 같이 나타내고 있다. 아아 좀 더 강렬(强烈)한 열정에 살고 십다. 저긔 저 횃불처럼 엉긔는 연기, 숨맥히는 불꽃의 고통 속에서라도 더욱 뜨거운 삶을 살고 십다고 뜯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