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대한 책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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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에 대한 책 쓰기
- 재구성 된 텍스트와 원본의 진실 -
Ⅰ. 서론
보르헤스의 「삐에르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와 김연수의「남원고사에 관한 세 개의 이야기와 한 개의 주석」이 두 작품은 원 텍스트인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와 원전 『춘향전』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을 통해 우리는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특징인 ‘책에 대한 책 쓰기’ -재구성 된 텍스트와 원본의 진실-을 주제로 선정하였으며 포스트모더니즘의 개괄과 양상을 알아보고 그것이 한국문학에서 어떻게 수용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인 보르헤스의 작품 「삐에르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와 김연수의「남원고사에 관한 세 개의 이야기와 한 개의 주석」특징을 살펴보며 그 밖에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작품들을 간략히 알아보고자 한다.
1. 작품설명
김연수, 「남원고사에 관한 세 개의 이야기와 한 개의 주석」
간단히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널리 알려진 고전인 『춘향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특이하게도 여기서는 춘향, 군뢰사령, 변부사 세 사람의 시점에서 본 하나의 사건이 전개된다. 감옥에 갇혀있는 춘향, 옥란에게서 변부사를 탐관오리로 매도시키려는 향리들의 계략을 듣고 난 후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 그녀는 이제껏 목숨을 내놓을 각오로 지켜온 자신의 ‘사랑’에 대해 회상하면서 의문을 던진다.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지는 꽃만이 흡사 누각에서 떨어지는 사람 같구나’로 끝나는 두목의 시 금곡원(金谷圓)을 먼저 읊은 사람이 책방도령이 아니라 신임 부사였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 시가 진나라의 거부였던 석숭의 애첩으로 손수라는 이가 그 미모를 탐해 석숭에게 달라고 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누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녹주라는 여인을 노래했다고 먼저 말한 사람이 이몽룡이 아니라 변학도였다면 어찌됐을까? 그렇다면 그녀는 누구를 위해 수절했을까? 그렇다면 도대체 수절이란 무엇인가? 그런 그녀에게 영원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pp163~164)
두 번째 시점은 군뢰사령의 눈으로 본 일련의 사건을 소개한다. 그의 객관적인 시선은 사건의 본질이 향리들과 사또 사이의 권력다툼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춘향의 사랑’이 사건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엄연히 기생 명부에 올라와 있는 춘향을 전관사또 자제와 사랑을 나누었다고 해서 함부로 대비정속 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따라서 기생 점고에 출석해야 한다는 변사또의 말도 틀린 말이 아니며 자기는 이미 대비정속 했다며 꼿꼿하게 대들면서 사랑을 지키겠다고 덤벼드는 춘향의 사정도 고을에서는 공공연히 인정하고 있었으니 그럴 만 하다고 여기지만 마지막 부분의 물음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의 ‘마음’이나 ‘속사정’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할 뿐.
뭐라고요? 혹시 변부사도 그때 그녀에게 다른 마음을 품은 게 아니냐고요? 에이, 그게 아니라니까요. 동헌과 향청 사이의 힘겨루기 때문에 그리 된 일이라니까요. 마음? 사람 마음이야 그 속에 뭐가 들어앉았는지 제가 어떻게 압니까? 에이, 아니에요. 아니라니까요. (p172)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변부사가 금주미주천인혈 하던 향리들을 처벌한 것과 춘향의 죽음이 나타난다. 특히 변부사는 어사와의 대화에서 죽기 전에 좌수가 했던 말이 잊혀 지지 않는다며 불안함을 드러낸다.
“개구리도 죽을 때 꽥 하고 죽는다고 그 좌수놈이 악에 받쳤는지 저더러 수절 맹세하는 양민의 부녀자에게 수청 들라고 한 죄, 누대에 기리기리 전하리라고 소리칩디다. 그 말 같잖은 소리에 일단은 장독이 오르지 않을 정도로만 형장을 내리치고 옥에 밀어넣었건만 그 소리가 영 잊히지 않습니다 그려.” (pp17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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