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대한 고찰(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 행복이란, 나의 사례, 교육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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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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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고찰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 목차 -
I. 이론보기 -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1. 무엇이 행복인가
2. 지속적인 활동성으로서의 행복
3. 행복의 외적 조건과 획득방식
II. 나의 사례 - 워커홀릭! 나에게 있어 행복은 무엇일까?
III. 도덕 교육에의 활용
Ⅰ. 이론 보기 -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1. 무엇이 행복인가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무엇이 행복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잠시 고민한 뒤 부, 명예, 권력, 인간관계, 건강, 장수 등 자신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를 ‘행복’이라 대답 할 것이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통속적(행복을 쾌락, 명예, 부 등이라고 생각하는)인 견해를 반박하고, 자기 나름의 행복론을 전개했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에게 있어서 어떤 때는 건강이 행복이었다가, 또 어떤 때는 부유함이 행복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무엇이 행복이라는 답변은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분명하고 뻔한 것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에 대한 이러한 관점이 체계적으로 잘 드러나 있는 책이 바로 「니코마코스 윤리학』이다. 여기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행복과 안녕을 중요한 연구과제로 삼았는데, 그에 따르면 행복한 삶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의 좋은 삶 혹은 성공적인 삶이다. 즉, 행복을 공동체 속에서의 삶에 대한 인간 자신의 만족과 연관시켜 파악하며,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행위를 통해 도달 할 수 있는 목적들 중의 최고의 선, 올바른 삶을 통해 얻는 것이 곧 참된 행복이라고 본 것이다.
한편, 쾌락적인 삶, 정치적인 삶, 관조적인 삶이라는 세 가지 삶의 형식들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중들은 동물적인 본성에 합당한 쾌락적인 삶을 택하고, 교양 있고 능동적인 사람들은 명예를 행복이라 생각해 정치적인 삶의 목적을 가지며, 자족적이며 참된 행복에 이르고자 하는 것은 관조적인 삶이라고 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세 가지 삶의 형식 중 관조적인 삶을 최고의 행복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돈 버는 것은 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필수적인 측면을 갖지만, 부는 분명히 우리가 찾는 최고의 선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유용성의 가치를 가지며,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며, 인간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관조적인 삶이라는 것이다.
2. 지속적인 활동성으로서의 행복
행복을 부, 명예, 권력, 건강, 장수 등을 얻거나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로 이해하는 보편적인 견해와 달리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인간 고유의 능력이 발휘되는 활동성으로 이해하였다. 즉, 행복을 무엇을 가지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 도덕적인 탁월함(덕)으로 파악한 것이다.
덕은 그 자체로 선하고 고귀한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자족의 행복을 생각해낼 수 있다. 물론 아리스토텔레스가 외적인 선 (예를 들어 친구, 돈, 명예, 외모, 건강 등)의 필요성을 부인하지 않지만, 행복을 ‘덕에 따른 정신적 활동’이라는 견해를 확실히 한다.
선은 각각의 행위나 실천적인 기술에 있어서 다르다. 여기서 본래적인 선이란, 모든 행위에서 혹은 행위의 결정이나 선택에서 그 목적이 되는 것이다. 한편, 인간이 추구하는 목적은 돈, 명예, 건강, 부, 외모, 쾌락 등 수없이 많지만, 이 모든 목적이 궁극목적은 아니다. 오직 최고의 선이 궁극목적이 되는데, 이는 언제나 그 자체로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 바로 이것이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행복이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행복 이상의 궁극목적이란 있을 수 없고, 또 행복을 수단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행복이 최고선인 이유는 우리가 언제나 행복을 다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서 추구해야 할 목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선=궁극적인 선=자족적인 것으로 보았다. 즉, 단지 그 자체로 충분한 것이다. 자족이란 말이 나타내듯이, 단지 그 자체로 충분하며 삶을 바람직하게 만드는 것이고, 그러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자족은 물론 개인적인 의미가 아니라, 사회적인 의미의 개념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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