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兮山) 박두진 - 현실참여 시기(현실 비판과 민주의식)

현실의 비극적 삶을 초극하려는 애절한 혈육의 정(식민지 지식인의 허무 의식)을 한(恨)의 정서로 그리고 있다.    접동새 설화10남매를 둔 아버지가 상처를 한 후 재혼을 했는데, 계모가 매우 포악하여 전실 소생들을 학대했다. 그러나 맏이인 소녀가 혼기가 차서 어느 도령과 혼약을 맺었는데, 그 집이 부자라 소녀에게 많은 예물을 보냈다. 이를 시기한 계모는 소녀를 장롱에 가두고 불을 질러 죽였다. 소녀의 죽은 혼은 잿더미에서 접동새가 날아올

시기는 주로통치권자에 대한 관념적인 협력정신으로 볼 수 있고, 제2단계는상하이로부터의 귀국 이후로 자신의 이상과 현실적인 욕구가 조화를 이룰수 있는 이념체계인 민족개량주의와 문화주의의 실현을 주장하던 때이며,이어 제3단계는 1939년 이후로 이 때는 전시협력체제로 흔히들 친일이라고하면 이 시기에 국한시 키는 경향이 있으나 오히려 그 앞 시기가 더 중요한역사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생활의 혁신은 생활의 황민

현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가진 점에 한용운의 탁월함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은 이런 반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는 하나의 예술이며, 따라서 그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예술적 탁월성이지 어떤 시인이 지닌 사상이나 현실 의식일 수는 없지 않은가? 이 질문의 반은 옳고 반은 불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탁월한 사상가나 위대한 인물이라고 해서 다 좋은 시를 쓸 수 없다는 점에서 위의 견해는 일단 받아들일 만하다. 세상에는 좋은 신념이나

비판의식이 드러난다. 후기시에는 신의 섭리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재발견이 제시된다. 그러나 이 세 관계는 단절되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시기마다 어느 한 특성이 강하게 부각될 뿐,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연→인간→신의 3단계로 꾸준히 심화 확대된다. 1) 이상향 추구박두진의 초기 시는 일제 침략에 따른 민족 문화 말살 정책의 암흑기로 인해 비관적이며 부정적인 현실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런 당대의 인식은 어둠․

박두진의 구도적 자세는 사도로서의 실천을 담보하는 이라는 연작시를 탄생시켰다. 사도는 기독교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며, 혜산 자신이 현실적 삶의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이기도 하다.사도행전- 박두진별을 보면 별들 속에 내가 있었네.그 속에서 언제나당신 만났네.꽃을 보면 꽃들 속에 내가 있었네.그 속에서 언제나당신 만났네.바닷가 아침에 반짝이는 모래알하나씩의 모래알에 내가 있었네.바람이 불고 가면 바람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