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박두진 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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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두진, 김기림
<박두진>
1. 박두진의 생애와 문학
1-1. 어린시절 자연과의 친화
박두진의아버지는 건강한 체력에 격정과 인자를 겸한 성품, 그리고 유식하면서도 겸허했고 유교적 덕성이 몸에 밴데다 부지런하고 자상하며 다정다감한 분이었다. 어머니는 섬세하고 능숙한 말솜씨, 아주 사실적인 묘사력과 풍부한 어휘력을 갖고 있어 박두진이 시인이 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혜산 박두진은 1916년 3월 10일 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봉남리에서 태어나 9세 때 고창지기라는 마을로 이사했다. 혜산이 17세까지 자라온 고창치기 마을은 한국의 전형적인 향토적 공간으로서의 시골의 모습을 띠고 있다. 청룡산과 사갑들이라는 두 존재는 혜산의 성격이나 그 뒤의 의식구조를 형성하는 가장 잠재적이고 깊고 순순한 자연 조건의 바탕을 이루 요소였다. 또 분지인 고향의 지형적 특색으로 바람이 많았는데 이 바람의 감촉과 의미, 쓸쓸함 같은 상징은 그대로 자연과의 대화였고 내밀한 교감의 체험이었다. 혜산이 어린 시절 체험했던 바람 등 자연과의 교섭은 그의 무의식에 지배되어 원체험으로 자리잡았다. 청룡산, 사갑들 떠오르는 해, 밤하늘의 별, 바람 등은 그의 시적 작업의 자원이었다. 그의 또 다른 시적매제는 ‘밫=태양=해’로 집약된다. 빛의 상징성으로 인해 혜산의 시세계는 역동성, 광명, 회복, 상승 등 불멸의 이미지로 살아 있다. 영원한 생명성에 있어 ‘별’또한 주요한 자원이며 유년시절 체험의 기초가 된 존재론적 바탕으로서의 별은 영원성의 상징으로 형상화 되었다. 따라서 그가 겪은 안성이라는 향토적 공간 체험은 그의 의식 구조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유년시절의 이러한 원형적 체험으로서의 자연 전체는 그에게 놀라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주는 시적 매재였다.
1-2 소년 청년시절의 식민지 현실과 신앙적 의지
그의 소년시절, 청년시절은 일제의 암흑기였다. 일본 제국주의의 잔혹했던 폭정을 체험하면서 성장한 혜산에게 민족의식의 발로는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으며 그의 신앙심을 민족 위기에 있어 더욱 강한 저항의 시를 쓸 수 있도록 정의에 대한 신념을 갖게 하였다.
청년기 지식인으로서 그는 나라를 빼앗긴 치욕과 암울한 현실, 부당한 민족 위기 현실에 당면하여 자연히 이를 구원하고 상처를 위로해 줄 메시아의 도래를 기원하게 된다. 폭넓은 세계에서 깊이 깨달은 사람을 만나 고민의 해답을 구하겠다고 결심한 박두진은 18세 되던 해 서울로 올라 왔고, 개인측량 사무실에 취직하고 하숙생활을 하였다. 이 시기에 가졌던 갈등과 고독을 달래 주었던 것은 누님 만순의 편지였다. 고향을 떠나 외롭게 살던 개인적 고독과 식민지 청년으로서의 고뇌는 이 시기 박두진을 문학에 더욱 심취하게 하였다. 또한 이즈음에 박두진은 기독교에 입문하였다. 이로써 그의 시세계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일관되고 독특하게 통일도니 새 경지를 개척하게 되는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20세기를 전후, 습작을 시작하여 한 때 민요조 서정시나 동시 등을 발표 했던 그는 7,80편의 습작을 거친 후 1939년 ≪아≫라는 동인지에 북만주로 이민 가는 동포의 정경을 담은 자유시<북으로 가는 열차>를 발표했던 이 시기 그는 혼자 문장 수업을 하며 당시 시단의 감상적 퇴폐주의, 경박한 외래 취향의 모더니즘 시에 거부감을 느끼고 시대적 주의나 조류를 초월하는 영원성 있는 문학을 지향하고 있었다. 그가 자연에서 인간 생명의 근원과 영원성을 찾은 것은 이러한 결과였다. 이러할 즈음에 만났던 ≪문장≫과의 대면은 그의 문학과 인생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박두진은 당시 정지용이 조간으로 있었던 ≪문장≫에 1939년 6월 <향현>,<묘지송>이 1회 추천되고, 같은 해에 <낙엽송>이 두 번째로 추천, 다음 해1월<의><들국화>가 정지용에 의해 추천 완료됨으로써 등단하였다. 1946년 박두진은 박목월 박두진과 함께 시집 <청록집>을 출간하였고 시집의 이름에 의거하여 청록파" 라고 부르게 되었다. 청록파는 시문학파로부터 영향을 받고 시사적으로 모더니즘에 반발하여 도시적인 것과 기계문명에서 파생된 일체의 어둡고 부정적인 면을 ‘자연적’인 것에서 찾으려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1-3 민족 분열과 시인의 고뇌
그의 인생관과 역사관, 현실관이 가장 잘 드러난 시기는 1950년 6 25전쟁 이후부터 1960년 4.10혁명과 1961년 5.16 이후 독재 정권에 이르는 기간이다. 6 25라는 민족상잔의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 부패한 정권을 타도하고 민주주의를 이 땅에 실현하려는 4 19혁명의 의지 속에서 그는<기><꽃과 항구><산맥을 간다><우리들의 기발을 내린 것이 아니다><바다의 영가><봄에의 격>등을 발표, 이 시기에 그의 시가 추구하는 적극적 저항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집 『거미의 성좌』는 1.4 후퇴 직전에서 4 19혁명이라는 두 가지 민족적인 귀중한 시련과 역사적인 변혁을 체험한 생생한 시인의 역경이 각인 되어 있다. 그는 세기의 비극과 인간, 인류의 비극에 대한 규명을 통해서 그 본질을 밝히고 그 근원을 탐색해서 극복하는 것을 절실히 필요로 했으며 이에 대한 물음과 화답이 시집에 나타나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시는 곧 인간이 처한 사회현실을 직시한다는 의미이며, 민족에 대한 관심의 현현이며, 이 시기에 그는 특히 민족이 겪고 있는 역사적 고통을 극복과 구원의 신앙적 대상으로 삼아 절대가치에 대한 탐구와 모색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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