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카시러의 문화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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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시러의 문화철학
서론-카시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본론-신화적 인식
예술적 인식
-여기서 잠깐: 언어, 상징, 그의 문화철학의 특징
역사적 인식
과학적 인식
결론-카시러 인식 비평의 의의
카시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철학사적으로 볼 때 캇시러는 마르부르크 신칸트학파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철학의 경향은 인식이론 혹은 과학철학에 집중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그의 철학을 인식이론 혹은 역사주의의 관점이 아닌 문화철학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해석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그가 인생 말년에 인식이론 혹은 과학철학에서 문화철학에 관심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개인에게서 볼 수 있는 사상의 전회라고 할 수 있다. 캇시러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관심의 영역을 인식이론 혹은 과학철학에서 문화철학에로 바뀌게 되었다. 그는 그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
첫째, 내적 원리나 외적인 경험적 관찰로써 인간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활동의 체계를 통해 정의하고 하나의 유기적인 전체로서 이해하고 있다.
둘째, 상징적 인간관을 중심으로 이성 중심, 논리 중심의 인간관, 과학적 사고방식을 비판하고 인간을 보다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한다.
그는 문화철학이란 인간이 만들어 놓은 활동들의 총체를 통해 그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며, 이것이 인간에 대한 탐구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만들어 낸 문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목표로 한다. 그리고 인간의 문화를 상징형식으로 파악하고 인간의 활동을 상징 개념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그래서 문화철학에서 의식일반이라는 개념보다는 의미 개념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는 ‘문화의 기본적인 상징형식들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을 제기하면서 문화의 토대를 이해하려고 한다. 문화의 기본적인 상징형식들은 신화, 언어, 그리고 기술적 활동이라고 말하며 이외에도 예술, 과학, 역사 등과 같은 상징형식들이 있지만 이것은 엄밀하게 보면 문화의 원시적 형태들은 아니라고 한다.
카시러의 사상적 기반은 마르부르크 신 칸트 철학의 창시자인 코엔사상에 영향을 받고 현대 과학의 인식론적 기초를 마련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코엔은 순수 사고의 논리적, 형식적 조건에 주목하고 그것을 통한 자연 과학의 논리적 구조를 해명하는 것이 일차적인 관심사였다. 그래서 코엔에게서 철학이란, 과학적 원리들에 관한 이론이라는 입장에서, 모든 존재는 사고과정 속에서만 생성되는 것이며 사고만이 존재를 산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는 칸트의 선험철학의 논리적 성격에 치중하고 사고의 선험적이고 논리적인 조건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수립해 낸 순수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지식을 진리의 이상으로 삼았다. 그래서 카시러는 과학적 사실과 같은 인식의 대상이 사고과정을 통해 규정된다는 생각을 이어받고 있다.(칸트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코엔이 정신적 사고의 힘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환경의 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이론과 실천의 불일치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또한 그는 코엔의 인식론은 인간의 정신과 실재의 관계를 논리적 사고를 통해서만 연결하려고 했다고 말하고 실재에 대한 파악이란 논리적 사고뿐만 아니라 상상력이나 느낌, 의지 등과 같은 능력에 의한 영역들에 의해서도 매개된다고 주장한다. 코엔의 과학적 인식론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고 극복하고자 한다. 그렇게 마련된 인식론적인 토대를 신화, 예술, 언어, 역사, 과학등과 같은 문화현상들에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자신의 작업을 이성비판에서 문화비판으로 이행시키고 있다. 카시러의 후기의 인문과학적 인식이론을 그의 문화철학의 논의 속에서 살펴봄으로써 인식이론의 내용과 특징을 밝혀보고 그것의 현대적 의의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카시러의 인식이론을 크게 네 부분, 즉 신화적 인식, 예술적 인식, 역사적 인식, 과학적 인식으로 나누어 고찰하도록 하겠다.
신화적 인식
카시러 인식이론의 특징 중 정신과 실재의 관계를 논리적 사고만이 아니라 감정, 정서, 의지 등의 영역을 통해 규명하려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신화에 대한 논의에 잘 나타나 있다. 카시러는 신화에도 ‘지각적 구조’가 있다고 주장하고 과학적 사고에서 말하는 지각의 구조와 대립시킨다. 과학적 사고의 특징은 고정되고 한정된 성질을 갖춘 물리적 대상의 세계에 대한 개념을 가지게 된다. 이에 반해, 신화의 세계는 이론적 세계보다 훨씬 더 유동적으로 변동성 있는 단계에 있다. 신화적 인식의 특징을 상모적(相貌的)성격에서 찾는다. 세계는 모든 순간 속에 총체성으로 파악될 수 있는 특유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얼굴’은 표현의 의미가 지각 자체에 부연되어 있는 것이다. 즉 표현의 의미가 지각 속에서 파악되며 직접적으로 경험된다는 말이다. 이것이 상모적(相貌的) 성격이다. 우리가 경험 과학적 의미에서 말할 때 자연은 칸트가 말하는 바와 같이 일반 법칙에 의해 결정되는 한에서의 사물의 존재를 뜻하지만 신화에서의 자연은 생명 없는 물건 혹은 냉담한 사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연 대상은 다정하거나 악의에 차있고 우애적이거나 적의를 가졌으며 징그럽거나 위협적인 대상으로서 존재한다. 말하자면 신화적 인식은 정서적 성질을 간직하고 있다. 이는 과학적 사고와 구별된다. 신화적 사고, 신화적 인식의 특징인 상모적(相貌的) 경험이 객관적 가치 혹은 우주론적 가치는 상실했을지 몰라도 인간학적 가치는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세계에서 이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상모적(相貌的) 경험이 그 발생적 순서에 있어서 지각적 경험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의 성장초기 단계에서 이러한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단순히 ‘색깔’이 아니고 사람의 ‘얼굴’이다. 과학적 사고가 현실을 기술하고 설명하려 한다면 그것은 ‘분류’와 ‘체계화’의 방법을 따르게 되는데 생명을 여러 개의 부분으로 나누게 된다. 말하자면 생명의 세계는 종(種), 속(屬), 과(科)로 쪼개어 진다. 그런데 신화적 인식에는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신화적 인식에서 보이는 생명관은 분석적이지 않고 종합적이다. 신화에서의 생명은 끊긴데 없는 하나의 연속적 전체로서 느껴지고 있다. 거기에서는 자연이 하나의 큰 사회, 생명의 사회를 이루고 있다. 즉 인간과 동물, 동물과 식물은 모두 동일한 수준에 있게 된다. 온갖 형태의 생명 자체가 같은 혈연이라고 하는 것은 신화적 사고, 신화적 인식의 일반적 전제가 된다. 카시러는 신화가 우리의 일상적인 경험적 사고의 측면 혹은 물리학적인 측면에서 자연을 해석하지 않고, 오히려 상모적인 경험의 측면에서 자연을 해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신화적 인식에서는 주관 대 객관이라는 이분법적인 근대 주관주의의 인식방식을 탈피하게 된다.
예술적 인식
카시러는 예술을 현실을 재생하거나 재현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즉 예술이란 모방이 아니라 현실의 발견인 것이다. 카시러는 예술적 이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이성과 대립되는 예술적 이성을 언급한 바 있다. 카시러는 인간의 언어나 과학은 현실을 ‘간략화’ 하지만 예술은 현실을 ‘강렬화’ 한다고 말한다. 언어와 과학은 ‘추상’과정에 의존하게 되고 예술은 ‘구체화’ 과정에 의존하게 된다. 추상은 현실의 빈곤화를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과학적 이성이 ‘공식’을 통해서 현실을 기술하고 ‘단순화’시켜버렸다는 의미이다. 예술은 개념적 단순화나 연역적 일반화가 아닌 ‘직관’을 추구한다. 이러한 사실을 가리켜 카시러는 예술은 참되고 순수한 발견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술적 인식의 방식에 대해 살펴보자. 예술작품은 상징적으로 표현되며 통일과 연속이 나타난다. 새로운 현실을 보여주고 현실에 대한 해석으로서 개념에 의한 해석이 아니라 ‘직관’에 대한 해석이며 사고를 매개로 한 것이 아니라 ‘감각적 형태’를 매개로 한 것이다. 카시러는 예술작품 속으로 우리가 ‘몰입’해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예술 작품에 관한 ‘직관’에 몰두하게 되면 주체니 인식대상이니 하는 구분이 없어진다는 말이다. 우리는 몰입함으로써 하나의 새로운 영역, 조형 미술적, 음악적, 시적 형식의 영역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개념의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조의 세계’와 ‘직관의 세계’에 있다는 것이다. 예술적 인식에 의해 드러나는 ‘미의 진리’는 사물에 대한 이론적 기술이나 설명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공감적 투시’에 의해 성립된다고 카시러는 말한다. 여기서 예술은 기원 문제와 발생 문제에 있어서 ‘신화’와 관련이 있다. 시인은 자연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생기를 주는 그러한 방식이 없다면 자연에 접근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참된 시는 항상 신화적 느낌의 근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공감적 투시’는 ‘상모적 태도’에서 가능하게 된다. 예술가의 상상은 물리적인 표현이 아닌 상징적인 표현으로 나타나고, 이러한 표현은 항상 통일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직관을 통해서, 감각 형태를 통해서 상징적인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의 예술적 인식방식은 이후 하이데거와 가다머의 예술작품에 대한 이해방식, 리쾨르의 텍스트 해석이론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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