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옹전 - 나를 변화시킨 친구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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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옹전
- 나를 변화시킨 ‘친구’이야기 -
1.들어가며
올해 들어서 유독 고전 읽을 기회가 많이 생긴 것 같다. 많은 고전들을 접하면서 기존에 내가 가졌던 ‘어렵다’ 혹은 ‘재미없다’식의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그 속에서 재미를 찾고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된 시기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건 역시 연암 박지원의 글을 꼽을 수 있겠다. 충분히 잘났고, 당대의 대단한 지식인 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연암의 글에서는 잘난 척하며 교훈을 대놓고 말하지 않고 있다. 글만 보아서는 양반계층의 글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편안했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은근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뚜렷하게 말하고 있어 글을 다 읽고 난 다음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였는지 선명하게 알 수 있었다. 왜 박지원을 뛰어난 문장가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재밌고 웃긴 사람이지만 생각에 깊이가 있어 우습게 보이지는 않는 사람, 박지원.
박지원뿐만 아니라 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문인 친구들 역시 박지원과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친구를 보면 그를 알 수 있다고 하는 말을 증명하듯 그의 주변에는 박제가, 홍대용처럼 박지원과 비슷한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박지원의 후반기 소설 <양반전>이나 <호질>만큼, 박지원의 호방한 성향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박지원은 태어날 때부터 호방한 성향을 지니고 있었을까? 나는 박지원의 초기의 글 <민옹전>을 살펴보면서 박지원의 유년시절을 엿볼 수 있었다. 또 그 속에서 박지원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되는 민옹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둘 사이의 만남과 관계를 통해 박지원 평생에 중요시 하였던 ‘친구’에 대해 써보고 싶었다.
2.친구의 조건
<민옹전>을 쓴 당시 박지원의 나이는 21세였고, 민옹을 만난 것은 그의 나이 19세, 민옹은 74세였다. 박지원과 민옹은 2년간 교류하였고, 이는 실제 상황과 일치한다. 최광석, ‘<민옹전>소재 재담의 발상과 재담 교육 텍스트로서의 가치’,『어문학』102, 한국어문학회, 2008.
민옹의 전을 지음으로써 박지원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도 있었겠지만, 나는 <광문자전>에 이은 두번째 전의 형식인 <민옹전>을 통해 박지원의 사람에 대한 태도에 관심이 갔다. 이 중 <민옹전>은 실제상황과 짐작하여 청년시절 우울했던 박지원에게 의미가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이 둘의 사이가 엄청난 세대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스승과 제자의 사이보다는 친구사이와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친구란 그래서 글을 통해 나타난 박지원의 ‘친구’사귐에 대해 두 가지를 들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 1 -
2-1) 세대를 초월한 공감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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