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도시인의 소외와 고독 서울 1964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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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시인의 소외와 고독 <서울 1964년 겨울>
1. 작가소개
- 1941년 일본 오사카 출생.
- 1945년 귀국하여 전남 순천에서 성장,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생명연습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
- 1962년 김현, 최하림 등과 동인지 《산문시대》를 창간.
: 동인지에《건》,《환상수첩》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 대학 재학 때 《산문시대》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환상수첩》(1962), 《건》(1962),《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1963) 《역사(力士)》(1964), 《무진기행》(1964)
- 1965년 서울, 1964년 겨울로 제10회 동인문학상 수상
- 1967년 영화 감자로 감독 데뷔
- 1977년 서울의 달빛 0장으로 제1회 이상 문학상 수상
- 1999년~2000년 현재 세종대학교 인문과학대 국어국문학전공 교수
2. 작품 줄거리
작가가 소설에서 설정한 상황은 1964년 서울의 어느 쓸쓸한 겨울밤에 일어난 이야기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 겨울밤, 거리에 위치한 어느 선술집에서 ‘안’이라는 대학원생과 나는 우연히 만난다. 서로의 소개를 끝낸 후 이야기를 나눈다. 파리(Fly)에 관한 이야기로 파리를 사랑하느냐는 나의 질문에 그는 우물거렸고, 나는 날 수 있는 것으로서 손 안에 잡아본 것이기 때문에 사랑한다고 스스로 답한다. 추위에 저려 드는 발바닥에 신경 쓰이는 나에게 그는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나는 의기양양해져 옛 추억을 떠올리며, 여자 아랫배의 움직임을 이야기하고, 그는 꿈틀거리는 데모를 말한다. 그리고 대화는 끊어지고 만다. 다른 얘기를 하자는 그를 골려 주려고 나는 완전히 자신만의 소유인 사실들에 대해 얘기를 시작한다. 즉 평화 시장 앞 가로등의 불 꺼진 개수를 이야기하자 그는 서대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의 숫자를 이야기한다. 나는 안을 이상히 생각한다. 부잣집 아들이고 대학원생인 사람이 추운 밤, 싸구려 술집에 앉아 나 같은 친구나 간직할 만한 일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 이상스러운 것이다. 안은 밤에 거리로 나오면 모든 것에서 해방된 느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술집에서 나오려 할 때, 가난뱅이 냄새가 나는 서른 대여섯 살짜리 사내가 우리 쪽을 향해 말을 걸어와 우리와 함께 어울리기를 간청한다. 힘없이 보이는 그 사내는 저녁을 사겠다고 하며 근처의 중국요리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조심스레 자신의 아내가 급성뇌막염으로 죽었고 그녀의 시체를 병원에 팔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직업은 서적 월부 외판원이었다는 것, 옛날에 부인과 재미있게 살았다는 것 등을 누구에게라도 얘기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며 말을 계속한다. 나와 안은 그 자리를 피하고 싶지만 눌러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 사내는 아내의 시체를 판 돈을 모두 써버리고 싶어 했고, 우리에게 돈이 다 없어질 때까지 함께 있어주기를 부탁한다. 중국집에서 나와 우리는 양품점 안으로 들어가서 알록달록한 넥타이를 하나씩 사고 귤도 산다. 돈의 일부를 써버렸지만 아직도 얼마의 돈이 남아 있다. 그때 우리 앞에 소방차 두 대가 지나갔고, 사내는 소방차 뒤를 따라 가길 원한다. 택시를 타고 화재가 난 곳에 도착해서 불구경을 한다. 그런데 갑자기 사내가 불길을 보고 아내라고 소리친다. 그러곤 남은 돈과 돌을 손수건에 싸서 불 속에 던져버린다. 결국 그 돈은 다 쓴 셈이 되었고 우리는 약속한 대로 가려 했지만 사내는 우리를 붙잡는다. 혼자 있기가 무섭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밤만 같이 지내길 부탁하며 여관비를 구하기 위해 근처에 함께 들르길 요청한다. 사내는 남영동의 한 가정집 대문에 멈춰 벨을 누른다. 그리고 울음을 터뜨리며 월부 책값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다. 우리는 거리로 나와 여관으로 들어간다. 여관에 들어가서 우리는 방을 몇 개 잡을 것인가에 대하여 약간의 이견을 갖게 되나 각자 방을 정한다. 다음 날 아침 사내는 죽어 있다. 안과 나는 성급히 거리로 나온다. 안은 그 사내가 죽을 줄 알았다는 것, 그래서 유일한 방법으로 혼자 놓아둔 것이라고 말한다."자, 여기서 헤어집시다. 재미 많이 보세요."하고 나도 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우리는 헤어졌다. 나는 마침 버스가 막 도착할 길 건너편의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갔다. 버스에 올라서 창으로 내어다보니 안은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내리는 눈을 맞으며 무언지 곰곰이 생각하고 서 있었다.
3. 작품 개관
▶ 갈 래 : 단편소설
▶ 배 경 : 1964년 어느 겨울 밤, 서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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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되기 시작했으며 이 ‘1964년’은 산업화의 시대, 즉 소외의 시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겨울’은 밤과 더불어 암흑과 불행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 소설이 겨울을 배경으로 삼은 것은 이를 통해 인간적인 정이 메말라 버린 차가운 세상, 공동체적 삶이 불가능한 도시인이 직면한 불행한 상황을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의 제목의 의미를 정리하면 ‘서울=도시’, ‘1964년=산업화 시대’,‘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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