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춤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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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화와 춤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1장 예술인류학부터 시작해서 2장 신화적 사고, 3장 이데아의 고고학으로 말이다. 예술인류학에서는 처음엔 그 단어가 어떤 뜻으로,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 인류 최초의 예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이 남긴 문화 유적 중 특히 라스코 동굴에 대해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그 동굴에는 성인 남자들에게만 출입이 허용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고, 몇 가지 근거들도 있다. 아마 그 안에서는 다산을 기원하는 의식이 치러졌을 것이고, 의식을 하며 벽에다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이전의 인류와 달리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머리의 폭팔적인 작용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래서 뇌에 어떤 영역에서 영역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유동적인 마음이 작용해 그들이 예술이 탄생했을 것이다. 그 가운데 인간은 언어라는 것이 생겨났다. 언어는 미치기 쉬운 마음을 가진 인류를 제어해 합리적인 마음의 운용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구조는 우리마음의 내부에 잠재한 폭발적 활동력에 방향을 설정하기도 하고 질서나 구조를 부여해, 우리가 망상이나 개인적 환상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어서 일상생활이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데 성공적으로 기여했다. 덕분에 인류는 연약한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다. 또 불교에 대해서도 많은 연관성을 느끼고 그에 대해 많은 부분들을 저술했다. 예술의 탄생은 뇌 조직상 변화가 일어나 유동적 지성이 뉴런을 누비고, 그 덕에 신인의 뇌 용량이 작아진 것에서 시작 되었다 보면 된다. 간단하게 말해 구인의 경우는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여러 대의 컴퓨터가 필요했다면, 신인의 뇌에선 유동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범용 컴퓨터가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신화적 사고에서는 신화를 이루는 구조에 대해 말하고 있다. 레비스트로스가 발견한 ‘신화의 구조 분석’의 골격에 맞춰 여러 신화들을 분석해 보았다. 분석의 시작은 불변항을 찾는 것이다. 먼저 오이디푸스왕 신화에 대해 분석을 했다. 인간은 식물처럼 대지에서 탄생했다고 고대 그리스인들은 믿었고, 그 때문에 항상 대지로 빨려들이려는 죽음과 맞서서 삶의 시간을 획득한다고 보았다. 죽음의 힘은 다양한 경우로 표출이 되는데, 어머니와의 근친상간, 아버지의 살해, 대지의 괴물과의 싸움등 신화에선 형태가 계속 바뀌며 이야기 되었다. 이야기들은 제각기 불변항을 구성해 다른 불변항과 서로 대립하고 있다. 이 속에서 신화의 서로 다른 표현 중 공통적인 불변항의 존재를 확인해 나가는 것이다. 그후 푸에블로족의 창세 신화군이 선정되었는데, 그들의 창세신화는 순수한 자연상태에서 채집 경제로, 또 채집경제에서 농업으로 변하고 그 후 수렵, 마지막으론 전쟁까지 점점 삶과 죽음의 관계가 격렬해지도록 배치한 논리항을 적절히 활용해서 인류 최고의 철학인 신화의 삶과 죽음의 모순을 해결하려 했다고 여겨진다. 신화적 사고는 논리적으로 모순된 항고 항 사이에 중간 역할을 등장시켜 그것들을 매개하는 능력을 지니게 하려는 특징이 있다. 인디언 신화에 종종 등장하기도 하는 코요테나 갈까마귀가 그런 것이고 트릭스터라는 좋지 않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트릭스터는 고정불변한 성격을 지닌 존재가 아니다. 선의 이미지로 나왔다가 다음엔 선함의 반대하는 쪽의 이미지로, 그 다음엔 두 번째 선함의 이미지가 악함으로 계속 변하다가, 맨 첫 번째 선의 이미지로 나왔던 존재 x가 악의 이미지 x로 바뀌게 되는 그런 형태가 나타난다. 신화적 사고에선 그리스도교의 십자가에도 관심을 가진다. 절대적 자유를 강력히 억누르려고 하는 구속의 힘끼리의 싸움으로 탄생한 종교인 그리스도교에 관심을 가진다.
3장 이데아의 고고학에선 철학이 아닌 입장인 비철학의 입장에서 철학을 이해하고 있다. 관념이란 것은 불교 용어로 부처님의 모습을 마음속에 떠올리거나 정토의 광경을 사념하는 것이다. 근대 일본에서는 철학의 용어들을 번역할 때 이데아나 아이디얼리즘을 관념이라고 바꿨다.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불교에서 말하는 관념은 순수 의식의 작용에 의해 내관에 떠오르는 순수한 이미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것이 플라톤 철학의 이데아에 대한 번역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쾌락과 고통은 한 맥락이라고 보고 있다. 고통의 자세에서 어느 경지에 이르면 그 고통 자체가 쾌락이 되고 깨달음이 되는 것이다. 이데아도 마찬가지란 뜻과 비슷하다.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죽음과 춤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사람이 죽음에 이르고, 그 사람의 가족들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사람들은 죽은 사람 앞에서 춤을 추는게 내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됬다. 특히 한국에서의 장례 춤인 진도 씻김굿이 가장 눈에 띄었다. 한국이라서 그런것인지 몰라도 소복차림으로 춤과 노래로 신에게 빈다는게 왠지모르게 내 마음을 끌었다. 여러 복잡한 일들로 죽음에 관해 본질적으로 고민을 해본 나에게 이번 기회는 제격이었다.
그 때 전라도 씻김굿 한국의 굿6 이라는 책의 내용을 우연히 접할 기회가 있어 한번 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민중들이 오랜 세월 동안 죽음이라는 문제의 시련을 어떻게 극복해 왔는가 하는 것을 굿의 현장성 속에서 정리해 보려고 했고, 따라서 이른바 고급 종교들이 개진하는 신학적 방법이나 고도의 사유를 통해서가 아니라 일견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질박한 행위를 통하여 죽음의 비탄과 고통을
이겨내는 한국인의 의지와 용기와 지혜를 보여주었다. 책을 읽고 죽은 자를 위한 굿이란 결국 산자를 위한 굿이라는 것을 이내 알게 되었고, 죽은 자의 혼을 달래는 행위를 통하여 살아남은 자는 자신의 슬픔과 고통을 위로받고자 하고, 죽은 자의 죽음을 통해서 살아있는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는 행위이며 살아남은 자들이 다시금 활기찬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충전소로서 그 기능을 다하는 것이 바로 굿이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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