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다양한 도덕성관점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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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덕성 이론
제 목: 다양한 도덕성관점에 대한 연구
차 례
서 론
본 론
1)학습 이론적 관점
2)정신분석 이론적 관점
3)인지발달 이론적 관점
피아제
콜버그
맺음말
참고자료
♠ 들어가는 말
일반적으로 ‘도덕성’이란, 인간이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행동특성의 규범이며, 인간행동의 준칙이 되는 것을 가리킨다. 한국 교육 심리학회에서 정의한 ‘도덕성’은 ‘정직성, 성실성, 타인 존경심 등과 같은 덕목이 내면화하여 성격의 일부가 된 상태’이다.
아동의 도덕성에 관한 연구 초기에는 아동 훈육, 아동을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시민으로 양육하기 위한 지도방법, 그리고 그것이 아동의 개인적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효과를 주로 다루었다. 그러다가 점차 도덕성의 일반적인 발달경향 및 도덕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연령 등 ‘도덕성의 발달경향’을 밝히려는 방향으로 그 관심이 바뀌었다. 또한 지난 20-30년 동안 도덕성 발달에 관한 심리학적 연구는 유아기에 일어나는 도덕성의 변화 과정에 관한 이론과 연구에 의하여 더욱 활발하게 촉진되어 왔다.
교육 심리학에서는 아동들이 가족과 지역 사회의 도덕적 규칙을 내면화하여 내면화된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도덕성에 대한 연구는 도덕성의 내면화 과정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학습 이론적 관점’, ‘정신분석 이론적 관점’, ‘인지발달 이론적 관점’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학습 이론적 관점’(또는 사회학습 이론, 행동주의 이론)에서는 도덕성을 도덕적 행동의 습관화로 보고,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습득된 내면적 기준에 따라 스스로 행동을 평가하고 조정해나가는 초자아 혹은 양심이 일컫는다. 그리고 인지발달론에서는 도덕성을 도덕적 가치에 대한 판단능력으로 본다.
우리는 여기서 이 세 가지 관점의 이론들에 대해서 모두 살펴보고, 특히 널리 알려져 있고 영향력이 큰 피아제와 콜버그의 이론에 중점을 두어 알아보도록 하겠다.
Ⅰ. 학습이론적 관점
도덕성의 학습이론적 관점이란 ‘도덕성이 모방과 강화에 의해 학습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행동주의적 접근과 사회학습 이론적 접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행동주의적 접근’은 인간의 모든 행동은 자극과 반응의 연합이라고 보는 접근방식이다. 즉 인간의 발달을 연속적 과정으로 보고 개인의 경험이나 훈련에 의하여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이를 도덕성의 관점에서 보면 도덕성의 발달은 학습의 한 과정이다. 도덕성은 인간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타인의 보상, 혹은 칭찬이나 징벌, 혹은 질책에 대한 반응이 습관화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이론에서는 표출된 인간의 행동적 측면을 모델링과 조건화 과정 및 강화이론을 적용하여 도덕적 행동의 습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을 도덕성의 발달로 보고 있는 것이다.
사회학습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도덕성의 가장 중요한 준거가 되는 것은 들키거나 벌을 받을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도덕 규범을 어기고자 하는 욕구를 얼마나 참아낼 수 있는가 하는 ‘유혹에 대한 저항 능력’이다. 외적인 감시자가 없는 상황에서 유혹을 참아낼 수 있는 능력은 도덕규범을 학습과 더불어 그것이 개개인에게 내면화될 때에 길러진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하여 사회학습이론가들은 도덕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강화, 벌, 모델링 등의 효과를 연구하였다. 특히 자기통제의 결정자로서의 강화, 자기 비판적인 반응을 키우는 데 있어서 체벌이 하는 역할, 벌을 주는 간격, 벌의 강도, 벌을 주는 방식, 벌을 가하는 사람의 태도, 벌과 언어적 설득과의 상호작용, 벌의 필요성, 도덕성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델링의 효과 등 구체적인 연구를 통하여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고자 했다.
내면화 과정이 부모와의 동일화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정신분석학적 관점과는 달리, 애론프리드, 반두라, 미셀 등의 사회학습이론가들은 어떠한 행동에 대한 보상과 처벌, 그리고 관찰을 통한 모델링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본다. 특정 행동이 보상을 받게 되면 그 행동이 반복 수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처벌을 받거나 무시되면 그와 같은 행동이 재발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들이 자기가 아끼는 물건을 남과 함께 가지고 놀면 착하다고 칭찬을 해주고, 남과 함께 가지고 놀지 않고 싸우는 행동을 하면 그 행동을 처벌하여 다시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행동을 수정해 주는 것이다.
또한 도덕성의 발달은 부모나 다른 성인 또는 가상적인 인물들과의 접촉을 통해서, 그리고 또래집단 속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그들의 태도와 가치를 모방하여 새로운 심리적 특성과 반응을 획득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모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상과 벌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발달은 환경이 어떠한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의해 좌우된다는 환경결정론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도덕적 반응이나 습관이 여타 사회적 행동과 마찬가지로 가르침과 관찰학습에 의해 획득된다. 인간은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을 획득하게 되며, 어린이들 역시 타인들이 도덕적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모방하기 때문에 타인들의 도덕적 행동이 보상을 받고 부도덕한 행동이 벌을 받는 것을 관찰하면서 부도덕한 행동은 억제하게 되고 도덕적 행동은 강화된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중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을 보고 그와 같은 행동을 억제하게 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반두라에 의하면 도덕적 행위는 세 가지 측면에서 개인의 욕구와 소원을 충족시켜 준다. 즉 도덕적 행위는 남을 도우면 기분이 좋은 것과 같은 자기 강화의 측면이 있고, 잘못이나 불안 그리고 처벌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행위라는 것이다. 따라서 벌을 피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행위를 함으로서 자기만족을 얻으려는 동기가 개인으로 하여금 도덕적 행위를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사회학습 이론가들은 개인의 도덕성을 보상이나 벌에 대한 기대가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고 이타적 행위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기준으로 판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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