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 심청전에 나오는 골계미와 인물 비교 - 신재효본과 경판24장본, 완판71장본을 바탕으로

경판 24장본 한남서림본 「심청전」)한편, 완판계에서는 전반부에 심봉사가 아내를 잃고 나서 통곡하며 예를 갖추어 장사를 지내고 제문(祭文)을 짓는 것에서 경판계와 같이 그의 점잖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후반부에서는 적극적이고 골계적으로 나타나 정하영 역주, 「심청전」,『한국고전문학전집』13. 73면.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여보소 뺑덕이네, 어디 갔는가?” / 끝내 기척이 없고 웃묵 구석에 고추 섬이 있어 쥐란 놈이 ‘바시

심청전>의 분석을 통해 판소리와 관련이 없는 경판계가 판소리와 관련이 깊은 완판계에 선행함을 밝히면서, “광대는 소설 심청전을 기반으로 삼아 판소리를 각색 개척했을 따름이지, 그 소설의 원작에는 가담하지 못했으리라고 간주된다.”고 하며 판소리 선행설에 이의를 제기했다.최운식은이본 32종을 고찰하여, 이들 이본은 경판본 중 한남서림 판권지가 붙어있는 한남본으로 대표되는 한남본 계열과 같은 경판으로 ‘송동신관’이라는

신재효가 지닌 지향 의식에 의해 이 부분이 파격적으로 개작된 것이다. 위의 예들은 수십 종에 달하는 이본 중 극소수의 이본만을 비교했기에 한계가 존재하겠지만, 여기서 우리는 여실히 드러나는 이본간의 세부적 내용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물론 경판본이나 신재효본의 춘향전이 완판본에 비해 후대의 소설적 면모를 더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 역시 작품을 바라보는 개개인의 시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장본. 영인고소설판각본 전집 2에 수록.성균관대학교 도서관 소장 경판 님쟝군전 27장본.소련 동방학연구소 소장 경판 님쟝군젼 27장본.연세대학교 도서관 소장 경판 님경업젼 41장본. 연대 : 歲庚子孟冬京畿開板.일본 동양문고 소장 경판 님쟝군젼 21장본. 연대: 丁亥孟冬.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경판 님쟝군젼 20장본. 庚寅早秋布洞重刊.국문 활자본광명서관본 增修林慶業實記. 1916. 연세대학교 도서관 소장.박문서관본 古代小說 林慶業傳. 1924. 구

본과 달리 세책가에서 유통되던 세책본이 아니라 궁중의 여성 독자용으로 필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그리고 은 최남선이 1913년 10월 신문관에서 의 이본을 모본으로 발행한 활자본(240페이지)이다 김석배(1991), 위의 논문, pp.145~146* 이창헌의 「작품별로 살펴본 판본 변이 양상과 선후 관계-춘향전」(『경판 방각소설 판각 연구』, 태학사, 2000)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2) 경판본계통 이본*경판본 춘향전은 서울의 남곡(南谷), 동현(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