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저자의 의견에 대한 지지와 비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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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저자의 의견에 대한 지지와 비판 분석
현대를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착함, 순수함, 지고지순함, 순종 등이 여전히 여자들의 미덕으로 여겨지고 있다. 남성들도 속물보다는 착하고 순수한 여성들을 선호한다. 그리고 여성들에게도 그러한 생각이 강요되어지고 많은 여성들이 그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성향을 가진 여성들을 보면, 불행을 자초하는 일임을 알더라고 결국은 불행한 선택을 하고 불행한 삶을 산다. 이 여성들이 불행하게 사는 것은 순종적으로 운명에 맞춰사는 것이 주입되었기 때문이다. 여성은 더 이상의 기존의 미덕에 얽매여 불행한 삶을 자초해서는 안된다. 여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의식을 개혁시켜야 한다. 여성들도 이젠 스스로가 자신의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팔자편한 여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에는 여성들이 잘 살기위한 여러 가지 마인드와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분석해 봄으로써 현대 여성들이 당당히 세상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아야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운명에 주어진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팔자고치기를 통해 팔자편한 여자가 되기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속물이 될 것을 권장한다. 사람들은 보통 이기적이고 돈과 명예 인기 등을 밝히는 사람들을 속물이라고 치부하고 험담을 한다. 24p 7줄에 의하면 "속물이 된다는 것은 현실적 환경에 성실함을 의미한다. 철저히 자신의 행복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고,행복을 의식한다는 것은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맞추어 매진한다는 뜻이다라고 제시되어있다. 현실에 맞춰 열심히 사는 것은 절대로 나쁜 일이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그리고 여자라면 누구나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과 부유하게 살길 바란다. 이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속을 차리면서 살아야한다. 막연한 죄책감에 시달릴 필요가 없다. 사실 우리가 현실을 살아 가는데 스님처럼 속세에 대한 욕망을 비우고 자아성찰을 할 필요성은 없다. 물론 돈보다도 중요한 정신적인 가치도 중요하지만, 이는 현실적 가치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속물적으로 살고자 생각하면 현실적이고 확실한 선택을 잘 할 수 있게 되고 후회도 적은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여성들에게 그동안 원하는 삶을 살기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일깨워 주고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싶지만 이것이 욕심과 욕망이라는 생각에 포기해 버리지 말라고 전한다.이러한 생각들이 여성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다. 저자는 평소에 우리가 속물이라고 생각하던 가치를 현실적으로 중요한 가치임을 알려준다. 생각해보면 속물치고 못사는 사람은 없다.국내 최고기업인 삼성 이건희 회장,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게이츠도 모두들 하나같이 속물이다.이들은 마음을 비운 스님이 아닌 욕심과 야망으로 똘똘 뭉친 속물이였기 때문에 이와같은 성공이 가능했던 것이다.
물론 자신의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는 바람직하고, 이를 위해서 속물처럼 사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다. 그러나 저자는 너무나 쉽게 팔자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변수들은 딱히 고려하지 않은채, 20대이니 자기 삶을 귀족의 삶으로 바꿀 시간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한다. 사실 현재 사회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으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 구조적 상황을 무시한채, 단순히 개인의 의지로만, 생각을 바꾸는 것으로만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리고 속물적인 여성이 된다하더라도 제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여성차별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더욱 성공하기란 어렵다. 이 책에서는 그런 여성 차별적 상황에 대한 가정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속물적으로 이기적으로 살게 되면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사람들은 착한 사람을 좋아하고 선호한다. 자신만 생각하고는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여기에서 저자의 주장은 "가장 필요한 것 빼고 모든 것을 남에게 주라"이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중요한 것은 챙기고 나머지는 양보하는 것이다. 스쿠루지처럼 혼자만 가지고 있는다고 행복한 것은 절대 아니다. 나눌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함께 나누는 것이 좋다. 전략적으로 착하게 사는 것이다. 똑똑한 여자가 착하기까지 하다면 더욱 사람들에게 호감이 갈 수 있다.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이 넉넉하게 있어야하는 것은 사실이다. 저자의 주장은 20대부터 재산관리에 들어가면 30대부터는 돈의 주인이 되어 돈을 부리면서 살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원단위로 관리하고,지출목록도 적고 제테크 관련책을 읽길 권장한다. 지금 정신차리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돈과 사랑을 반드시 저울질하라고 한다. 많은 여자들이 경제력과 관련해서 혼란을 겪는 이유는 경제력과 사랑을 신중하게 저울질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돈과 사랑 모두 필요하다.그리고 여자들도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어야 평생 돈 문제로 속 썩이지 않으 남자를 만날 수 있고, 돈 많은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하면 원하는 배우자의 수준 만큼 자신의 소양을 닦아라고 말한다. 사실 사람들은 누구나 부유하게 살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 20대부터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동안 돈에 무지했던 여성들에게 자각해 줄 수 있다.주위의 많은 여성들은 자신은 돈복이 없고 팔자려니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작 자신은 돈을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 결국 나중엔 쥐꼬리만한 남편월급에 허덕이게 사는 경우가 많다. 부유하게 살고 싶으면 그만큼 여성들도 소극적인 태도를 벗어나 돈을 부릴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돈많은 남편을 얻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자를 알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울 필요성이 있다고본다. 주변에 돈잘버는 남자가 있더라도 알아보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돈많은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꿈만꾸고 가만히 있다가 나중엔 결국 그냥 그렇게 시집가 버리는 여성들이 많다. 이런 안타까운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도 여성들이 돈에대해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여성들은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누구나 돈을 벌고 부자가 되고싶어한다는 것은 맞다. 그리고 돈이 풍요롭게 있어 잘 사는 것은 맞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노력하는 저자의 주장은 옳다. 하지만 그런 부유한 사람들이 최고로 지향되어야할 목표로 보는 저자의 태도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여진다. 성공의 기준이 돈이라고 보는 한쪽에만 치우쳐진 생각이다. 주위에는 훌륭한 작품을 남긴예술인이나 인류 연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학자 등 성공했다고 인정받는 많은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돈이 많은 것은 아니다. 그저 돈많은 사람이 최고라고 보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다. 모든 삶의 밑바탕에 경제력이 바탕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더 중요한 정신적인가치에 대한 인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물론 여자들이 돈을 알고 부릴줄 알면서 경제적으로 독립할 필요성은 있다. 또한 여자들이 바라는 돈 많은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고 그러기 위해서 여자들은 돈에 대해 알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저자의 말을 보면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사랑이나 정신적 가치를 더 중요시 여기는 여성들은 뭔가를 잘 모르는 불행을 자초하는 여성들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할까? 저자는 사랑과 돈 둘다 쟁취하라고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그렇게 만날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사람일이 그렇게 말처럼 쉽게 다 되지 않는다. 저자의 말대로 하다가는 혼기를 넘어버린 여성들도 많을 것이다.그리고 내용을 보면 돈많은 남자가 최고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돈보다도 성격이나 됨됨이,가정환경등 중요한 것이 많다. 하지만 그에대한 언급은 없다. 평생 돈 걱정 없이는 살수 있더라도 남자가 바람을 핀다면 여자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 저자는 결혼에 대해 조건좋은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지 잡으라고 한다. 단순히 앉아서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지 말고 고급한 취향을 개발하고 노력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렇게 시집을 잘 가면 무슨 문제가 있거나 여자가 운이 좋았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여자가 결혼을 잘하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소향이 쌓였고 수준을 높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그 여자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짜 현실은 다르다. 주변에 보면 자신보다 수준높게 결혼을 한 경우를 보면 시어머니에게 시달리거나해서 불행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수준맞게 결혼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본다. 분에 맞지않는 결혼을 해서 떵떵거리고 사는 것보다 조금 눈을 낮춰서 결혼을 해서 시어머니에게 사랑받고 남편에게 사랑받는 것이 행복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사회경제적 신분이 존재하고 사람들은 그에 맞추어서 산다. 노력해서 신분상승을 하더라도 근본적인 자신의 신분은 바꿀수 없고,사람들의 편견 또한 존재한다. 그럴 경우 불편한 눈칫밥을 먹는 것보다 마음 편하게 밥을 먹는 것이 행복 할 수 있다.
이 책은 여성들의 기존 보수적인 여성들의 인식을 깨워줄 수 있고 개혁시킬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기존 운명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운명을 극복하고 팔자편한 여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추상적인 가치에 대한 환상을 깨고 현실적인 가치에 집중하여 현재 행복하게 살아 갈수 있는 지침을 알려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실은 존재하고 한계가 있는데, 이에대한 언급이 부족한채 노력하라고만 하고있다. 하지만 많은 잘사는 여자들의 마인드를 소개함으로써 더 많은 여성들이 성공의 지름길로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며 성공여성 시대를 이끌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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