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학교 팽창과 특성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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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육사회학
학교 팽창과 특성/문제점
및 교육열에 관하여
< 목 차 >
들어가는 말, 연구의 필요성
학교팽창의 원인과 그 특성
교육열의 문제제기
교육열의 형성배경
교육열의 개념
교육열의기능, 기본형
교육열의 인식전환
들어가는 말 · 연구의 필요성
한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세계 제 1의 교육열을 가졌다. 몇 년 전 한 신문에 실린 글은 좋은 시사점을 준다. 초대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애셔 나임씨가 한국인과 유대인의 자녀 교육을 비교했었다. 그는 ‘유대식 교육의 지혜(롱셀러)’에서 ‘유대의 부모와 한국의 부모는 어떻게 다를까’ 에 대한 관찰 결과를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한국인이나 유대인이나 부모들의 교육열은 대단합니다. - (중략) - 하지만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다릅니다. 한국의 부모는 교육이라고 하면 오로지 입시에만 매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성적에만 집착하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아이와 내 아이를 비교하고 있지 않습니까? 유대의 부모들은 자기 아이에게 지식보다 지혜를 가르치는 데 노력을 기울입니다.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같기를 원치 않으며, 개개인의 개성을 파악해 그 아이의 장점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나치게 일반화시켰다면 양해를 바란다는 겸양을 표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지만 그의 진단은 정확했다. 아이에게 지식을 제공하고, 지식을 얻기 위한 지능을 길러주는 것이 교육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아이의 개성에 부합하는 능력을 개발해 주어야 한다고 했다.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바로 가정교육임을 강조하는 것이 유대식 교육의 특징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심지어 유아기부터 수학, 영어, 컴퓨터 등 극단적인 선행학습을 위해 아이들이 학원을 전전하게 만드는 것이 교육이고, 이를 교육열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의 부모들이 문제인 것이다. 이처럼 엄청난 교육열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부모들부터 학원중독증을 고치고 볼 일이라며 신문에서 설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성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런 교육열은 교육장면에 나타나는 각종 현상에서도 이스라엘과는 매우 다르다. 한국 교육은 성과는 적으면서도 이스라엘에는 없는 부작용과 낭비가 심하다. 조기유학과 교육이민, 족집게 과외, 치맛바람, 입시지옥, 학습지나 학원 등의 입시산업의 번성 등이 그러하다. OECD국가들과 비교해보면 GNP대비 공교육 투자비는 적지만, 사교육비는 훨씬 많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1998년 연간 사교육비는 29조원으로 GNP대비 약 6.5%에 이르렀다. 중학생 1인당 과외비는 일본의 3개, 고등학생의 경우는 4배이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과외실태 조사에 따르면 가계의 과외비 지출이 GNP의 2.24%에 달했다.
위의 표는 2006년을 기준으로 한 OECD국가들의 공교육비 비율을 보여준다. 한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공교육비에 비해서 사적으로 교육에 지출하는 비용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다음 아래에 있는 표도 사교육비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얼마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모든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에서 고등교육에서의 민간부담 공교육비의 비율은 다른 교육단계에서보다 훨씬 높아서, 총 고등교육 공교육비의 평균 27%가 민간부담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 기업, 기타 민간단체 재원(보조금 포함)으로 충당되는 고등교육비는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에서는 5% 미만이고, 호주, 캐나다, 일본, 미국, 이스라엘에서는 40%이상, 한국과 칠레에서는 75% 이상까지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 고등교육 학생들의 약 80%가 사립대학에 등록되어있는데, 사립대학의 예산70% 이상이 등록금에서 나온다. 가계가 아닌 민간단체가 교육기관에 기여하는 보조금은 다른 교육단계보다 고등교육 단계에서 더 높다.
위의 표들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교육열은 다양한 사교육의 형태로 표현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교육열에 대한 긍정 혹은 부정의 논란이 있겠지만, 교육열 자체가 교육작용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교육열로 인한 대한민국의 학교팽창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한국의 학교가 팽창하고 있는 원인과 그 특성
(출처: 2009 교육통계분석자료집)
C.1 표에서는 1980년부터 2009년까지의 개괄적인 학교수의 분포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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