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눈이야기 Histoire de l oeil 를 읽고 G Bataille 의 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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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야기(Histoire de loeil)》를 읽고
-G. Bataille 의 《눈 이야기》-
Ⅰ. 들어가며
《눈이야기》는 G. Bataille(이하 바따이유)가 ‘로르 오크’라는 가명으로 1928년 출판한 소설이다. 바따이유는 그 외에도 수편의 소설을 썼고, 《에로티즘》과 같은 유명한 인류학 저서도 남겼다. 또한 경제학 등 다방면의 학문에 관심을 기울여 그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과
에세이를 썼다. 그러나 바따이유는 당대의 주류 지식인들로부터 주목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혹독한 비난까지 받던 아웃사이더였다. 초현실주의의 수장으로 꼽히던 사상가 브르똥은「‘초현실주의 2차 선언」을 통해 바타이유를 ‘무조건적인 일반화성향을 가진 정신 미숙’이라는 병에 걸린 환자, ‘더럽고 제정신이 아니며 악취를 풍기는, 불결하고 타락한, 미치광이 같은’, ‘세계에 흥에 겨워 떠다니는 신경 쇠약 환자’ 라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Andre Breton. Manifeste du suealism. Gallimard. 1985. pp132-136
당대 최고의 사상가로 평가받는 사르트르 역시 마찬가지여서 바따이유를 ‘미치광이’ 라고 조소하곤 했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후 미셸 푸코는 바따이유를 일컬어 ‘당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한 사람’ 이라고 평가하였으며 푸코 외에도 많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바따이유에 관한 논의는 유행이 되다시피 하고 있다고 한다. 유기환,《에로티즘의 기원과 역사》, 한국프랑스학논집 제 37 집(2002), p153
바따이유는 과연 어떤 점에서 몇십 년도 채 안 되는 시기에 이러한 양극의 비평을 받아야 했던 것일까? 그리고 20세기 이후 지식인들은 바따이유를 왜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렸던 것일까? 《눈이야기》는 바따이유의 첫 소설이고, 이후에 본격적으로 그의 사상이 발전해 나가기는 했지만 이 소설 안에는 그의 사상의 핵심이 되는 씨앗들이 들어있다. 그러므로 이어지는 글에서는 바따이유의 사상을 이 소설의 내용과 연관지어 살펴보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점들을 짚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법과 문학의 관계
속에서 다시 한번 이 소설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Ⅱ. 바따이유(G. Bataille)와 《눈이야기》
1. 바따이유에 관하여
바따이유는 1897년 프랑스 비욤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가정환경은 여러 면에서 《눈이야기》의 모티프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아버지는 바따이유가 출생할 당시 심각한 수준의 매독을 앓는 환자였고 앞을 보지 못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다리마저 못쓰게 되었으며 정신병을 얻는다. 바따이유에게 각인된 아버지의 이미지는 《눈이야기》 곳곳에 응용되어 나타난다. 바따이유는 이 소설 마지막에 덧붙인 「일치들」이라는 장에서(이 소설은 픽션인 「제1장 이야기」과 바따이유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인「제2장 일치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유년시절에 아버지가 내뱉았던 말(“의사양반, 당신 우리 마누라랑 붙어 먹을꺼야?”)이 무의식적으로 그의 내면에 각인되었고, 그것이 《눈이야기》의 대부분을 설명해준다고 한다. G. Bataille, 이재형 옮김, 《눈이야기》, 푸른숲, 1999, pp96-97
이 사건은 금기의 영역인 어머니의 육체가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서 “여성의 육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고, 이후의 바따이유의 “포르노적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다고평가되기도 한다. Susan Suleiman, 《Transgression and the Avant-Garde: Batailles Histoire de loeil》,Havard UP, 1990, p85에 실려 있는 글을 임철규의 《눈의 역사 눈의 미학》 p405에서 발견, 재인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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