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학] 조르주 바따이유 `눈이야기(Histoire de l`oeil)`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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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7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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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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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야기》는 G. Bataille(이하 바따이유)가 '로르 오크'라는 가명으로 1928년 출판한 소설이다. 바따이유는 그 외에도 수편의 소설을 썼고, 《에로티즘》과 같은 유명한 인류학 저서도 남겼다. 또한 경제학 등 다방면의 학문에 관심을 기울여 그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과
에세이를 썼다. 그러나 바따이유는 당대의 주류 지식인들로부터 주목받지 못했으며 심지어 혹독한 비난까지 받던 아웃사이더였다. 초현실주의의 수장으로 꼽히던 사상가 브르똥은「'초현실주의 2차 선언」을 통해 바타이유를 '무조건적인 일반화성향을 가진 정신 미숙'이라는 병에 걸린 환자, '더럽고 제정신이 아니며 악취를 풍기는, 불결하고 타락한, 미치광이 같은', '세계에 흥에 겨워 떠다니는 신경 쇠약 환자' 라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당대 최고의 사상가로 평가받는 사르트르 역시 마찬가지여서 바따이유를 '미치광이' 라고 조소하곤 했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후 미셸 푸코는 바따이유를 일컬어 '당대의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한 사람' 이라고 평가하였으며 푸코 외에도 많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바따이유에 관한 논의는 유행이 되다시피 하고 있다고 한다. 바따이유는 과연 어떤 점에서 몇십 년도 채 안 되는 시기에 이러한 양극의 비평을 받아야 했던 것일까? 그리고 20세기 이후 지식인들은 바따이유를 왜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렸던 것일까?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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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오,〈눈과 에로티즘〉,《프랑스어문교육》제15집,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2003. 5.
김민수,〈미적 근대성과 근대문학, 그리고 모더니즘〉《환멸의 세계, 매혹의 서사-한국 소설과 근대성》, 거름, 2002
김현, 한국사회과학연구소 편집, 〈문학과 사회〉, 《예술과 사회》, 민음사, 1979
박동찬, 〈위반의 신 에로스-사드와 바따이유를 중심으로〉,《성과 사회》, 나남출판, 1998
유기환, 〈에로티즘의 기원과 역사〉, 《한국프랑스학논집》제37집, 한국프랑스학회, 2002
임철규, 《눈의 역사 눈의 미학》, 한길사, 2004
위르겐 하버마스, 이진우 옮김,《현대성의 철학적 담론》, 문예출판사, 1994
조한경·고광모, 〈바따이유와 에로티즘〉,《한국프랑스학논집》제20집,한국프랑스학회, 2000
G. Bataille, 이재형 옮김, 《눈이야기》, 푸른숲, 1999
__________, 조한경 옮김, 《에로티즘》, 민음사, 1994
__________, ______ 옮김, 《에로티즘의 역사》, 민음사, 1998
자료평가
- 감상문이라고 하기엔 전문적지식이 많이 들어가있네요- 법과 문학과의 관계를 눈이야기에서 다시보는 글이네염~ 논문에 가까운듯..ㅋ
- sk2***
(2008.06.12 14: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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