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사고 의 이해 저서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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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사고」의 이해
-저서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중심으로
Ⅰ. 들어가는 말
자크 라캉(Jacques Lacan, 1901-1981), 루이 알튀세르(Louis Althusser, 1918-1990),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1915-1980),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 그리고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 1908-2009) 이들은 모두 구조주의 학파의 대표적 인물들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이들 중 가장 오래 살았고 다른 이들도 그에게서 구조주의를 이어 받았음을 주저하지 않는 것을 보면 ‘레비스트로스=구조주의’라는 등식이 전혀 틀렸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레비스트로스가 구조주의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무방한 것이다. 간단히 레비스트로스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 그는 벨기에 태생의 유대인이며, 소르본 대학에서 법학, 철학을 전공하였다. 프랑스 철학교수 시험을 합격한 후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직을 수락하였다. 그 뒤 그는 현장조사를 겸한 본격적인 인류학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레비스트로스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문화코드,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저서의 구조주의 파트를 읽는 도중이었다. 이 저서를 읽으며 구조주의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구조주의에 관한 연구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번 기말 페이퍼에 구조주의에 관한 연구를 쓰려 했으나, 생각보다 구조주의가 너무나도 방대한 양의 지식을 요구하여, 구조주의에서 레비스트로스 그리고 「야생의 사고」에 관한 연구로 방향을 좁혔다. 이 글은 얕은 지식이지만 레비스트로스와 그의 저서인 「야생의 사고」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담아내려고 노력한 글이다.
Ⅱ. 야생의 사고 혹은 야생적 사유
저서의 제목 그대로 「야생의 사고」는 야생의 사고 혹은 야생적 사유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과연 ‘야생의 사고’라는 것은 무엇일까? ‘야생의 사고’란, 이러저러한 미개인의 사고가 아니라 어떤 기호를 확립하기 위해 필요한 공리와 공준(公準) [Postulate, 公準] 과학적 인식의 시초가 되는 명제로서 과학이론의 원리가 된다. 공리라고 하는 기본적 원리와 똑같이 증명 불가능한 명제이지만, 공리처럼 자명성을 지니지 않은 것을 가리킨다. 현대 논리학과 과학방법론에서는 공리ㆍ공준이 일반적으로 똑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철학사전, 2009, 중원문화)
과의 체계이다 또한 ‘신화적 사고’와 ‘구체의 논리’로 표현되는 사고이며, 이것은 문명인의 사고와 대립되는 것이 아니고 문명인의 사고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고 행태는 실제로 우리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 체계에서 지적 활동이나 예술 활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가운데 문명을 이룩해온 내재적 사고인 것이다.
“……신화적 사고에서와 같은 논리는 근대과학의 논리만큼이나 엄밀하다. 상이한 점은 지적 과정의 성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적용되는 사물의 본성 안에 있다……. 인간은 언제나 같은 정도로 잘 생각해오고 있으며 그 정신은, 일직이 변하지 않았고 지금도 변하지 않는 그 힘이 적용되는 새로운 영역을 발견할 만큼으로는 진보하지 않는다.”(「구조인류학」)
문명인의 사고를 ‘추상의 과학’이라고 한다면 주술적이고 감각적인 미개인의 사고는 ‘구체의 과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른 표현으로는 ‘신화적인 사고’라 할 수 있다. 신화적 사고는 표상(image)으로밖에 나타나지 않지만, 일반화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그 나름으로는 과학적일 수 있다고 레비스트로스는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화적 사고의 특징이 잘 나타난 사례로 ‘브리콜뢰르’(이는 잡일을 좋아하며 아무 재료나 가지고 무엇이든 만들어 내며 손수 공작하는 데에 능통한 사람이다. 본 저서에서는 ‘손재주꾼’으로, 브리콜라주는 ‘손재주 부리기’로 번역되어 있다.)의 활동을 든다. 그는 어떠한 계획에 따라서 사전에 결정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견적에 따라서 현장에서 적당한 수법을 발휘한다. 레비스트로스는 손재주꾼의 작업을 신화적 사고에 결부시킨다. “신화적 사고의 특성이란 서로가 어울리지 않는 요소로 이루어지고, 또 넓기는 하지만 한계가 있는 레퍼토리를 사용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기술면에서 손재주꾼의 작업과 마찬가지로 신화적 사고는 지적인 면에서 예상하지 않았던 훌륭한 성과를 올리는 수가 있다.”(본문)
Ⅲ. 토테미즘
신화적 사고의 다른 한 예로는 토테미즘이며, 레비스트로스는 토템 체계를 통해 "야생의 사고는 우리의 사고와 동일한 의미로, 그리고 동일한 방식으로 논리적이다"는 사실을 입증하려 했다. 토테미즘을 미개인들만이 가진 종교현상이나 사회현상으로 파악하였던 것은 과거 인류학자들의 커다란 오류였다. 토테미즘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그것이 인간 사고의 보편적인 특질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토테미즘은 미개인의 분류에 기초를 제공하며, 그 논리의 구조를 반영한다.
토템의 논리구조의 주된 특징은 여러 수준에서 전개되는 이항대립의 관계이다. 저서에 나와 있는 히다차족의 매 사냥의례를 보면, 이 부족의 신화에 따르면 사람이 매사냥을 배운 것은 동물로부터이다. 히다차족은 구덩이에 숨어서 매를 사냥한다. 매가 구덩이에 놓인 먹이에 유인되어 지상에 내려오는 순간 사냥꾼은 맨손으로 재빨리 매를 잡는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사람이 덫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사람은 사냥꾼인 동시에 사냥감이 되어야 한다. 이곳에 나타나는 이항대립이란 높은 것과 낮은 것, 하늘과 땅 속, 매와 인간의 대립이다. 이들의 신화에 나타나는 새들의 위계질서에서도 매는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하며, 그 매를 잡기 위해 인간은 비유적으로 낮은 위치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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