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분석응용 수원 천안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인한 천안 일대 지역의 교통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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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응용
- 수원~천안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인한
천안 일대 지역의 교통수요 변화 (연구계획서)
0. 주요연구내용
수원-천안 간 복선전철의 개통이 수원 이남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함으로서 특히 교통수요가 어떤 형태로 변화하였는지를 체계적으로 알고자 하는 것이다.
1. 연구 목적 및 필요성
2005년 1월 20일, 지난 96년 9월부터 시작하여 8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진행되었던 수원-천안 간 복선전철 공사가 마무리되어 수도권전철이 운행되기 시작했다. 서울-천안 간 통행에 많은 영향을 주는 서울-천안 및 용산-천안 구간에 급행전철 투입이 시행되어 평일에는 각각 6회, 24회 운행하고 있으며, 일반전철도 평일 기준으로 서울-병점 142회, 서울-천안 130회, 병점-천안 10회씩 운행되고 있다. 통행시간은 급행전철의 경우 서울-천안 구간이 79분, 일반전철의 경우 112분이 소요되어 급행전철의 경우 일반열차인 무궁화호의 출퇴근 시 약 75분인 통행시간과 차이가 거의 없다. 운임도 지역간 철도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여 서울-천안 구간이 2300원 수준으로 무궁화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무궁화호의 경우 서울-수원간의 요금은 2800원, 서울-천안간은 5400원, 영등포-천안간은 4900원 그리고 수원-천안간은 3100원으로 일반전철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요금체계를 나타내고 있다. 이진선, 김경태. 서울~천안간 전철 개통 후 일반철도 수요변화분석. 2005 한국철도학회논문집 제8권 제6호 pp592.
복선전철의 개통은 오산, 평택, 천안 일대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가격이나 소요시간에 있어서 전철이 경쟁력이 있다는 점은 예전에 일반열차와 고속/시외버스 및 승용차에 의존하던 수요를 크게 변화시켰다. 또한, 지역경제에도 큰 변화를 주어 한쪽에서는 웃고 한쪽에서는 우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무궁화호 등과 같은 열차이용률의 변화 및 도로의 이용률 변화를 연구하여 복선전철의 개통이 교통수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그러한 변화들이 주변 도로의 통행속도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과연 경제성이 있었는지를 알아낼 필요가 있다.
2. 관련 선행연구 정리
관련 연구에는 한국철도학회논문집에 수록된 ‘서울~천안간 전철 개통후 일반철도 수요변화 분석’ 이란 연구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서울-수원, 수원-천안, 서울-천안 등 전철 개통으로 뚜렷한 변화를 보일만한 구간과 이전 구간에 급행열차만 추가된 구간들, 그리고 그 두 구간을 합한 구간 등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에서 일반열차와 전철의 이용률 변화를 논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특히 새로운 수단이 추가된 수원-천안 구간에서 무궁화호의 수요 상당수가 전철로 이동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수요변동의 원인은 무궁화호가 전철에 비해 실제 운행시간이 별 차이가 없고 운임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현상은 비교적 단거리 구간인 수원-천안 구간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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