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해방전후 미국의 대한정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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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2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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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미군정기 3년간의 역사는 매우 소략한 설명에 지나지 않았다.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단체의 건국 준비 활동이 벌어졌다는 것과 미․ 소 양군이 38도선을 기준으로 한반도의 남과 북에 각각 진주하였기 때문에 광복을 바로 독립으로 이어 나갈 수 없었다는 것 정도가 이 시기에 대해 내가 배운 것의 전부다. 이 정도의 상식밖에는 갖추지 못한 내가 3년간의 숨 막히는 미군정기를 읽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 책은 독자를 이해시킬 목적으로 쓰여 진 책이 아니라 소위 학술 연구서라 불리는 책이었기 때문에 어려움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반적인 책의 내용이 매우 흥미진진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고, 요즘 나에게 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었기 때문에 책은 매우 유익한 것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해방을 전후한 시기의 미국의 대한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 시기에 대한 교과서의 설명이 주로 미국의 대한 정책을 광복 이후에서부터 조명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이 책은 그 이전에 있었던 미국의 움직임까지 담아내고 있다. 이는 해방 후 이루어진 미국의 대한 정책이 종전 후에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사전에 철저히 계획되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미국은 전후 신세계 질서의 구상과 밀접한 연관 선상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을 파악했다. ‘현자들의 구상’이라 할 만큼 외교협회는 전후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정책 계획을 순조롭게 세워 나갔다. 또한 이 책은 이 시기 한인 독립운동 단체들의 활동과 이들을 향한 미국의 시각을 분석했다. 이는 이후 미국의 대한 정책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 속에서 정부승인을 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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