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규의 시 전신마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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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신 마취> 시 전문.


1. 작품과 주제선정 동기


2. 황동규와 전신마취


3. 무의식으로 가다.


4. 황동규의 여행


5. 무의식으로의 여행


6. 극서정시


7. 작품을 보는 평론가의 의견


8. 종합 결론
본문내용
1. 작품과 주제선정 동기


전신마취란, 살아서만 느낄 수 있는 세포의 일시적 죽음이다. 모든 것이 마취되면 시에서의 표현처럼 다시 깨어나지 못해도 좋은, 그런 상태의 신체가 되어버린다. 미련없이 모든것을 내려놓고, 버려둔채. 수술대로 가는 공포와 함께 더불어 자신이 살아온 많은 시간들을, 반성과 용서란 말로 버무리게 되는 것이다.
시인은 자신의 인생을 모래바람이라 생각했다. 모래 바람처럼 가벼운 입자를 가지고 있어, 어디든 흩날렸고. 동시에 고독했으며, 때로 남의 눈에 들어가 눈물도 나게 했던, 자신의 과오들을 생각해 봤을것이다.
결국 죽음 이후 흩어질 자신의 인생도 쌓여있는 재에 지나지 않는 그러한 느낌을 담아내고 있는 표현이다. 살아있으면서 자신을 체험할 수 있는, 무감각의 죽음앞에서 시간의 단절로 자신을 거쳐온 불 연속성을 회상을 통한 용서라는 연속성으로 이어 연결해 보는 것이다. 작자는 설맹 보행이라는 단어로서,삶을 걸어온 자신의 눈은 마취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뜰 수없으며, 그 보이고 느낄 수 없을 자신의 신체와 인생의 길이라는 두가지의 의미를 함축한 듯 하다.
내가 체험 할 수 없는 체험. 그것은 무감각이 부르는 3자의 초대가 아닌가 생각한다.
의식속의 내가 아닌 마취된 자아와 육체의 시간. 그것을 바로 전신 마취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황동규의 전신마취라는 시를 통해서 심도 깊이 의논하며, 그 방향성을 찾고 색다르게 주제를 찾아 접근하고자 하였다. 그의 시 <전신마취>는 최근 그의 시이므로, 여타의 매체라든가 평론된 자료들이 많지 않다. 우리는 그것을 이용해서 더 깊히 있는 주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고 생각했다.

우선 작가의 배경을 조사하였고, 시를 읽고 나서 우리의 관점을 통하여 주제를 끌어 내 보았다. 그리고, 더 깊이있는 주제의 탐구를 위해서 시의 주제 탐구에 필요한 새로운 자료들을 찾아서 분석하는 작업을 해 보았다. 조원들 중, 마취의 경험이 있는 사람의 감각적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음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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