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통사의미연구] 경어법

국어의 일반적인 어순과 다음 행에서 古과 음독 이외에 달리 해석될 수 없다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격조사 ’은‘으로 해석하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② 他密只嫁良置古他密只까지는 학자들의 의견이 ‘몰래’의 의미를 가진 ‘그기‘(홍기문), ’그슥‘(김준영), ’그‘(김완진) 등으로 대략 일치한다. 嫁의 경우 그 의미 해석에 차이가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사귀어 두고‘(지헌영), ’交合해 두고‘(김준영, 서재극), ’짝 맞추어 두고

통사 변화-문법 범주가 새로 생기거나, 기준에 있던 문법 범주가 없어지거나, 새로 그 내용이 바뀐 경우 등에서 나타남-15세기의 객체경어법이 선어말어미 --에 의해서 실현되던 것이 오늘날에 와서는 아예 객체경어법이라는 문법 범주가 없어졌다든지, 상대경어법의 등급이 15세기의 3등급에서 오늘날 5등급이나 6등급 등으로 변화된 것 등시대별로 말이 달라지는 까닭은? - 시대구분국어 역사에 대한 연구 성과가 각 시대의 음운․어휘․의미․문

법 사용이 중요한 기능을 하고 우리말이나 글 하나 하나가 모두 대우 표현과 관련되는 것이라면, 우리말이나 글에 대한 연구나 관심은 애당초 대우법에서부터 출발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따라서 현대 국어의 대우법 체계와, 그와 관련하는 언어 형태들의 통사적 특성과 의미적 기능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Ⅱ. 대우법의 명칭우리말이 대우 현상은 존대법, 존경법, 높임법, 경어법, 존비법, 공손법, 겸양법, 공대법, 대우법 등 다양한 용어로

국어의 여러 언어 현상에 대한 공시적 연구에서 시간이 어떤 형태라도 고려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대부분의 언어 변화의 출발과 전파의 진행 과정은 언어의 공시적 구조 속에 내포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전제를 앞으로 국어의 역사를 살펴 보는데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시대별 국어의 변화 유형은 표기법의 변화, 음운의 변화, 형태의 변화, 어휘와 의미의 변화, 통사 변화 등의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

법을 요약하면, “객어가 주어보다 상위자인 동시에 화자보다도 상위자일 때, 그 객어를 지배하는 동사에 사용되는 경어법”이라고 설명된다. 겸양법이 객어와주어나 객어와 화자의 상하관계 중의 어느 1가지 조건으로만 설명된다는 견해를 지양하고그 2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견해는 그의 구고(1961)의 경해를 다시 확인한 것이 되지만, 그 전과는 간과할 수 없는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한다.‘상하관계의 인식’이 그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