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독후감] 부드러움과 그 형태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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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22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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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인 입체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도 대중들은 조각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 조각은 단단한 재료를 사용하여 예술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기념비적인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념비적인 조각이 아닌 새로운 조각을 만들어내려는 예술가들의 실험은 피카소와 브라크에서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금속이나 돌로 만들어내는 전형적이고 단단한 ‘조각’이 아닌 오브제를 모아서 만든 ‘입체적인 형태’를 보여 주었다. 입체적인 작품을 한다는 것은 재료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으므로 그 영역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평면에 얇게 바를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회화보다 그 표현의 가능성이 더 넓게 열려 있다. 사고의 전환에 의해 무한히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 주제를 ‘부드러움과 그 형태들’이라고 설정하는 것은 어쩌면 쉬워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나조차도 부드러운 재료나 재료의 유연한 성격을 사용하는 작품 보다는 단단한 덩어리를 깎아내는 작업 또는 흙과 같은 유연한 재료를 가지고도 단단한 형태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부드러움’이라는 요소는 아직까지 조각에서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요소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참여하도록 하는 작품이 많이 보여 지고 있기는 하지만 미술 작품은 일반적으로 관람객과 분리되어 있어서 유연한 것으로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그것이 주는 느낌은 관객으로 하여금 가까이 할 수 없는 딱딱한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드러운 요소를 잘 활용한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보고 느끼면서 나 스스로 닫혀있는 사고를 열고 대중들 또한 그러한 생각에서 벗어나 열린 사고를 가지고 부드럽고 가변성 있는 입체 작품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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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e***
(2005.12.07 20: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