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료윤리]생명의료윤리-기형아 낙태는 부모의 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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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3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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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의견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제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자기생각을 써오라고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듯...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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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린 장금이가‘홍시 맛이 나니깐 홍시 맛이 난다고 하지’라는 대답을 해 나에게 충격을 주었던 적이 있었다. ‘단맛은 단맛인데 좀 텁텁한 것 같기도 하고 독특한 과일향이 나는 것이 이것은 홍시이옵니다.’정도로 생각했던 내 예상이 무참히 짓밟아진 이후로 다시 한번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내가 2년 동안 남자들과 격리되어 있어서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것인지, 애를 낳아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좀 더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 아무튼 그 아나운서가 말한 대답은 바로‘우리 아이 정상 이예요?’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깨달았다. 심각한 문제임을...
피임실패로 이루어지는 낙태와 기형아의 낙태는 상당한 의미의 차이가 있다. 전자는 태아의 존재 자체가 낙태의 원인이 되지만, 후자는 존재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태아가 장애의 유무로 인해 존재 가치를 부정당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바로 과연 태아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가 가지고 있던 존재가치를 부정당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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