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환상적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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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기
1-1. 환상적 리얼리즘
1-2. 마술적 사실주의와 환상적 리얼리즘

Ⅱ. 소설 속으로
2-1. 이제하「초식」
2-2. 원재길 「물속의 집」
2-3. 김영하 「고압선」
2-4. 노재희 「그날 저녁, 그는 어디로 갔을까」
2-5. 백민석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Ⅲ. 나오기
본문내용
Ⅰ. 들어가기


1-1. 환상적 리얼리즘

환상적 리얼리즘은 '환상'과 '리얼'이라는 서로 코드가 맞지 않는 두 개의 영역이 결합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환상은 현실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을 있는 것처럼 상상하는 일, 종잡을 수 없는 생각이나 망상, 공상을 뜻하고 리얼리즘은 현실과 사실을 그리고자 한 문예사조이다. 리얼리즘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생생하고 총체적으로 그려내는 것을 기본정신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리얼리즘에 대한 규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라는 것이 무엇을 지칭하느냐에 따라 리얼리즘에 대한 해석과 논의는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려내자면 겉으로 드러난 사실에의 충실성이 기본이 되겠지만, 그 사실들의 심층에 숨겨져 있는 것들, 나아가서 드러나 있든 숨겨져 있든 그 모든 사실들을 형성시킨 근거와 기원에 대한 탐색이 없을 수 없다. 리얼리즘이 환상의 요소를 내포하게 되는 것은 현실 자체가 다층적인 차원으로 현상되기 때문이다. 환상적인 것은 대체로 일상적으로 받아들여지거나 규범화된 것의 바깥으로 상정된다. 소설에서 초자연적인 존재들, 가령 괴물이나 유령의 등장은 현실법칙에 대한 위반이다. 그러나 그것이 나타나고 활용되는 방식에 따라서는 현실의 현실됨을 더욱 생생하게 환기하고, 삶의 실상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비실재적인 존재나 그와 관련된 사건들이 소설에 나타나느냐 여부가 아니라, 그런 요소들이 진정으로 실재하는 것 혹은 현실다운 현실에 대한 탐구와 어떻게 결합되어 있느냐가 리얼리즘의 성취를 따지는 관건이 된다. 브레히트의 말처럼 “현실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모든 것을 동원할 수 있다”는 언명도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리얼리즘에서 환상은 ‘유령스러운 현실’을 넘어선 ‘살아있는 현실’을 탐색하는 기법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상적 리얼리즘에 대한 정의는 무척이나 모호하다. 이는 환상적 리얼리즘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는 마술적 사실주의조차도 그 범주설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에서 마술적 사실주의의 논의가 활발히 개진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논의의 태생적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 마술적 사실주의에 대한 범주 설정이 어려운 것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점에 기인한다. 첫째, 원래 이 용어가 서구의 특정 회화 양식을 지칭했을 뿐인데, 중남미에서 자신들의 특정 문학 양식에 맞추어 적절히 수용하려는 시도가 없었다. 따라서 용어와 실체가 일치하지 않는다. 둘째, 마술적 사실주의의 선구자로 꼽히는 보르헤스나 카르펜티에르는 이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로서 마술적 사실주의의 실체 자체가 의심받게 된다. 셋째, 로에서부터 포스트모더니즘과 맞물린 1980년대의 논의에 이르기까지의 마술적 사실주의는 지속적인 문학 운동이라기보다 단절적 성격을 띤다. 넷째, 『백년 동안의 고독』의 상업적 성공은 마술적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가 가르시아 마르케스라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리고 그의 작품 세계에 비추어 다른 작가들의 마술적 사실주의를 논하는 오류로 귀결되었다. 다섯째, 마술적 사실주의를 자신의 것으로 파악하려는 중남미적 시각과 그를 보편적 현상으로 규정하는 서구적 시각이 마술적 사실주의의 범주 설정에 혼선을 빚었다.
마술적 리얼리즘을 모태로 두고 있는 환상적 리얼리즘도 범주 설정과 개념정의에 있어서 마술적 리얼리즘과 동일한 형태의 혼란을 내포하고 있다. 처음 환상
참고문헌
이제하, 「초식」, 문학과 지성사.
원재길, 「물속의 집」, 『벽속에서 빠져나온 여자』, 문학동네, 2000.
김영하, 「고압선」, 『엘레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문학과 지성사.
노재희, 『2001 신춘문예』.
백민석,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문학동네. 2002.
기사, 「이제하와의 대담」, 문학이야기.
김윤식, 「예술에 대한 목마름」, 논평.
우석균, 「마술적 사실주의의 쟁점들」, 논문.
윤지관, 「뫼비우스의 심층: 환상과 리얼리즘」, 계간 창작과비평, 2004년 봄호.
김용재, 「주제 사라마구의 삶과 작품세계」, 『이베로 아메리카 연구회 회보』.
프랑크 모레티, 「에필로그-백 년의 고독」, 『근대의 서사시』, 새물결, 2001.
민용태, 『세계문예사조의 이해』, 문학아카데미.
로즈메리 잭슨, 『환상성』, 서강여성문학연구회 옮김, 문학동네, 2001.
에드거 앨런 포, 『우울과 몽상』, 하늘연못,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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