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 문예창작]수용미학과 독자반응비평의 명칭과 차이점

국문학사』, 민음사 , 2004, pp.39~40이러한 인식은 곧 임화가 주장한 이식사관문학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개별문학으로서의 한국근대문학에 관한 논의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정한 주변부가 반드시 지워져야만 하는 부분인가에 대해서 우리는 불완전함과 완전함의 관계에 관한 미학적 시각으로 접근하고자 한다.미가 본질적으로 이념이라는 의미에서 미에 대해서 또 진술할 수 있는 내용은 미가 완전하다는 것이다. 그

독자 역시 예전과 같지 않다. 이전의 독자는 작품을 그저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소비자였다. 하지만 사이버문학의 독자는 단순히 수용하는 사람을 넘어서서 작가와 함께 창작하는 사람이다. 사이버문학의 특성상 작가는 글을 올리면 자신에게 온 메일, 자신의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남겨진 글, 리플(reply)이나 코멘트(comment)를 통해 독자들의 반응을 바로(real time) 체크할 수가 있다. 독자는 작품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도 하고, TV 드라마에서 보이는

문예이론은 논리상으로 문학예술의 민족적 형식과 사회주의적 혁명이념이라는 내용을 통합론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된다. 그러나 실제로 주체의 문예이론과 그 이론에 입각하여 창작된 문학예술을 보면 몇 가지 중요한 개념의 변질을 확인할 수가 있다. 주체의 문예이론에서 강조하고 있는 문예의 민족적 형식이라는 것이 전통적인 민족문학예술의 형식에 대한 현대적 재인식과는 거리가 멀다.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미학적 원칙보다는

반응을 수용하고 비판해야 하는 맥락 수업을 받아들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 이러한 교육 현장에대한 반성적 시각과 더불어 언어 행위에 작용하는 다양한 맥락 요인을 고려해야한다는 일각의 주장들이 맥락을 교육 내용으로 끌어안으려는 시도를 낳게 만들었다.문학은 국어교육의 기본 텍스트가 되는 국어 교과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장르이다.4) 국어교육이 제 몫을 다하려면 문학수업이 제대로 서야 한다.따라서 문학 영역에서 맥락

비평적 연구>, 숙대 석사논문, 1989임을 내세우면서 몽유록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 것임을 강조한 논문도 있다.아무튼 이 보통의 몽유록과는 다른 구조를 지닌 작품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운영이 체험한 신비 세계, 환상 세계 역시 일종의 꿈속 세계인 바, 독자 혹은 필사자가 이 작품을 ‘유영의 수성궁 몽유록’으로 해석하거나 수용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 얼마든지 몽유자 유영이 꿈속에서 이계 여행을 한 뒤 현실계로 되돌아와 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