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독후감] 냉정과 열정사이..읽고,,

냉정과 열정사이는 두 권의 책으로 나뉘어있다. 쥰세이의 시점인 Blu와 아오이의 시점인 Rosso. 쥰세이의 이야기 Blu는 책표지의 색과는 다르게 그의 열정이 담겨 있다. 그리고 아오이의 시점인 Rosso 또한 쥰세이를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아오이의 속마음과는 다른, 겉으로 느껴지는 아오이의 차가움이 책표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담겨있다.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는 아오이와 쥰세이. 일본에서 대학을 다닐때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눴던 이들은 아오이의 임

책은 바로 내가 좌절하는 이 분노의 파도에서 조심스레 그러나 단호하게 너와 나의 분노가 실은 두려움이라고 말한다. 책을 읽고, 내가 지금 절망하는 것은 결코 너 때문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의 붕괴로 인한 것이니, 이제 너와 내가 할 일은 서로를 힐난하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냐며 머리를 맞대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고마운 책이다.참고자료-한국, 남자: 귀남이부터 군무새까지 그 곤란함의 사회사, 2018, 최태섭, 은행나무

독후감 대회에서 수상한 초등학교 학생이 평소에 팬픽을 자주 쓰다 보니 글 쓰는 것에 친숙하다고 말한 것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작가와 같은 전문가만이 글을 쓰는게 아니라 학생, 어린이와 같은 비전문인도 글을 쓰기 시작하고 그것이 조회수로 확인되면서, 편안하고 재미있는 글쓰기가 이루어 지고 있다.3. 현실과 허구 사이에서 느껴지는 짜릿함미소년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스타(star)팬픽, 아이돌(idol)팬픽에서는 X-file 팬픽과는 다른 점을

일본 천황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는다4. 글을 마치면서누가 나에게 가장 권해주고 싶은 책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주저하지 않고를 권하겠다. 친구들 그리고 후배들 그리고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그 아이들에게도 말이다. 한국사람의 혼과 멋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난 그 이유를 대겠다. 이렇게 독후감을 쓰고 있으라니 새삼 다시 의 장대함 흐름이 되살아 나고 나에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나에 인생의 값어치를 다시 절감하게 된다.

일본 소설을 읽었다.예쁜 외장에 손에 딱 잡히는 양장 커버는 일본 소설을 일종의 패션 코드로 만들어 주었다.‘냉정과 열정 사이‘와 ‘공중그네’ 틈새에 놓인 하루키는 전자보다 차가웠고 후자보다 너무 무거웠다. 사람들은 세상이 곧 어떻게 될 듯, 미간에 주름을 긋고 다니는 하루키의 주인공들과 결별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피곤한 옛 친구처럼 멀어졌다.그런데, 요즈음 사람들은 갑자기 다시 하루키를 하기 시작했다.일본에서 몇 백만 부,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