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로마인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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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1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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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올해 서양문명의 원류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내가 같이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로마인 이야기"이다. 어렸을 때부터 역사 관련 책들을 너무 좋아해서 역사에 관련된 책이라 재밌게 읽어 갔다. 그런데 읽을수록 수많은 흥미로운 사건과 그림으로 그려볼 수도 있을 것 같은 자세한 이야기에 푹 빠져들어 계절이 바뀌는 것도 잊고 나는 열심히 책을 읽었다. 시오노 나나미는 직접 로마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어쩌면 그렇게 세세하고 방대하게 로마를 설명할 수 있었을까 경탄했다. 그리고 책제목에 있는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로마제국을 이뤄놓은 로마인이 매우 친근하게 느껴지고 부러운 생각도 났다. 책을 읽는 동안 로마를 직접 가보진 않았어도 로마가 건축해 놓은 그 수많은 장소에 내가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토가, 투니카를 입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테베레 강가의 일곱 언덕, 지금도 함성이 터져 나올 것만 같은 콜로세움, 중심가 포로 로마노 등이 당시 시대의 모습으로 돌아가 내 앞에 펼쳐져 있었다. 이 책에서 공화정, 제정 같은 정치 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이 특히 인상 깊었고, 잘 정렬된 군대조직이나 영화에서 본 것 같은 큰 전쟁들, 제국을 경영하는 방법들도 매우 재미있게 읽은 부분들이다. 게다가 싸움을 잘하는 나라로 그치지 않고 뛰어난 정치제도, 경제제도들을 개발하면서 엮어낸 문화의 융성은 다른 여러 역사 속 어떤 나라보다도 현재의 후손들에게 관심을 끌고 본이 되고 있다.
현재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이 선택한 정치제도는 공화정이다. 그런데 로마는 이미 2500년 전에 공화정을 실시함으로써 뛰어나게 앞섰던 나라였음을 증명하고 있다. 당시 주변 국가는 으레히 왕 한 사람이 다스렸지만, 로마는 선출된 대표인 집정관이 나라를 다스리는 공화정으로 국가를 500년 동안이나 통치해 온 점은 정말 특별하다. 지금까지 여러 제국들 중 전제정치가 아닌 공화정치로 국가를 크게 발전시킨 나라는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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