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보르헤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모던/포스트모던문화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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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책의 줄거리 및 평가, 철학적 성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문내용
보르헤스가 풀어내는 아방가르드적 언어 표현과 그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수수께끼는 즐겁게 다가오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감각, 상상의 잔상들은 명확해질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여러 번 읽은 후에 필자는 보르헤스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떠도는 이야기를 리얼리즘의 한계에 국한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풀어내 관념적 세계를 오히려 사실화하는, 또한 현실세계를 한낱 허구에 빗대어 진짜 픽션을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에 감탄했기 때문입니다.

중략

작품 전체는 액자식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하는 외부 텍스트가 이어 전개될 내부 텍스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외부 텍스트를 보충 설명해주는 주석들의 사실적인 진술들이 사실은 거짓 진술이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는 모더니즘 시대의 리얼리즘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보르헤스가 이를 익살스럽게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 내부 텍스트는 탐정소설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보르헤스는 탐정소설 구조가 가지는 긴박감을 고조시키는 한편 관념적 개념의 풍부한 서술로 여유로운 내용을 전개하는 등의 강약 조절로 내부 텍스트의 긴장과 이완을 잘 유지했습니다. 이는 보르헤스가 자신의 삶에 있어서, ...중략


외부 텍스트에서 서술되는 유춘 박사는 내부 텍스트의 화자로 다시 등장합니다. 유춘은 중국인이지만 독일군의 스파이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비록 독일에 대한 애정은 없으나 자신이 속한 군대의 대장에게 한 사람의 황인종이 그의 군대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는 소망으로 자신의 임무를 필사적으로 수행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춘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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