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홀든은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은 아이를 재빨리 붙잡아 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했다.(p.229) 그는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그가 아이들을 보살피고 싶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비춰보면 자기 주변 사람들이 더 이상 더럽고 위험한 곳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외치는 것 같다. 더 이상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누군가를 보호해주고 지켜주고 싶은 그의 진정한 마음이 느껴진다.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홀든은 절벽으로 떨어질 것 같은 아이를 재빨리 붙잡아 주는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했다.(p.229) 그는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그가 아이들을 보살피고 싶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비춰보면 자기 주변 사람들이 더 이상 더럽고 위험한 곳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외치는 것 같다. 더 이상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누군가를 보호해주고 지켜주고 싶은 그의 진정한 마음이 느껴진다.

심리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부모와의 애착 관계의 부족 때문에 생기는 감정으로 이해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 책을 읽고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았다. 성장소설 데미안과는 다른 느낌의 책이다. 독자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자본주의에서 순수를 잃어버린 사회에 비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공경희 옮김, 『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2008샐린저의 삶은 거의 신비 속에 가려져 있다. 그는 출판된 책에 사진도 약력도 실은 일이 없고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것은 물론 명작선집에 그의 작품이 수록되는 것조차 끈질기게 거부하며 침묵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유명하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은둔생활에 대한 대중적인 호기심을 더욱 강화시키면서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샐린저는 홀든 콜필드(Holden Caulfield)의 입을 빌어, 정말로 내가 감동하는 책은 말이야. 다 읽고 난 뒤에 그걸 쓴 작가가 친구가 되어, 언제라도 전화를 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이란다. 하지만 그런 기분을 주는 책은 좀처럼 없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그 자신은 그 어느 독자의 접근도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패러독스를 보여주고 있다. 출처 : http://caulfield.mireene.com/front.htm 은둔의 작가 샐린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