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채식주의자들이 단순히 도축되는 동물들이 불쌍해서 육식을 거부하는 것 인줄 알았다. 실제로 어린 시절에 어떤 한 친구가 가축이 도축되는 현장을 본 후로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그것만이 각인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채식을 주장하는 운동가들을 보면 단순한 억지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교보문고 영양학 코너에 서서 꽂혀있는 책들을 쭉 훑어보면서 유난히 눈에 들어온 제목은 ‘육식의 종말’ 이었다. 왠지 두껍기도 하고 감상문 제출일까지 다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과,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지갑사정 또한 걱정이 되면서도 내용을 훑어보면서 그래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사버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예전에 선배님들과 야생동물 보호에서부터 육식과 채식 그리고 종교에 이르기까지 결론적으로는 결론이 날 수 없었던 뜨거운 논쟁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그 중 한 선배님께서 주장하셨던 일들을 그때의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고, 결국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육식의 종말’ 어디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책이다. 처음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였는데 육식을 비판하는 글에 인용되어 소개되었던 책이다. 지금도 가끔 현대인의 식습관을 비판하는 요지의 글이나 방송을 보면 종종 등장하는데 정말 유명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만큼 글의 내용이 중요하고 잘 쓰여진 책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책의 첫 부분에는 고대문명과 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고대문명
육식의 종말을 읽고현대 사회의 문명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 그의 비판의 메시지가 이번엔 인류의 육식문화에까지 이르렀다. 건강을 위해서는 육식보다 채식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 이면에 깔린 사회문화적인 요소를 조목조목 나열한 이는 아마도 제레미 리프킨 하나 밖에 없을 듯 하다.미국 개척 과정에서 발생한 인디언에 대한 백인의 핍박 역사는 소에 의한 버팔로의 멸종과 너무도 흡사해 보였다. 게다가 수많
『노동의 종말』을 읽고현대 사회는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이 정말로 이루어지는, 정말로 멋진 유토피아 그 자체의 모습이다. 산업 현장의 기계들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일상 속에서까지도 무엇이든 기계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버튼 하나면 모든 것이 척척 이루어지는 세상. 여가시간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늘어나서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유토피아.이러한 유토피아 속에서 사람이 하는
을 제 3부문인 비 시장 견제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한다. 시장 또는 입법안으로는 더 이상 다루어질 수 없는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욕구의 해결을 위해서 다가오는 세기에 사람들이 찾을 곳은 사회 경제인 제 3부문이기 때문이다. 노동의 종말을 읽고 느낀 점.처음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노동의 종말이라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하고 생각하며 막연히 노동의 종말이라는 제목만 보고 말 그대로 인간의 노동활동이 끝나가고 있다는 뜻 인줄만 알았
을 건설적으로 재배치시키는 유일한 대안을 제공하게 되면 사태는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지금 세계 시장과 생산 자동화라는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거의 노동자 없는 경제로 향한 길이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그 길이 안전한 천국으로 인도할 것인지 또는 무서운 지옥으로 인도할 것인지의 여부는 문명화가 제3차 산업혁명의 바퀴를 따라갈 후기 시장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노동의 종말은 문명화에 사형 선고를 내릴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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