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국문학 단편 모음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첫 한글세대 소설가 김승옥. 이 책에는 근대인의 일상과 탈일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내면서 1960년대 문학에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킨 그의 대표 단편 10편이 실려 있다. , , , , , , , , ,책에 실린 10편의 단편은 60년대를 관통하고 있으며 그 시절 ‘서울’의 슬픔, 차가움을 김승옥의 감성적이고 절제된

한국문학전집에 넣었을까 생각해보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렇게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음을 출판사는 말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을까? 작품에서는 까페나 술집에서 일본어를 무시로 쓰고 있지만 대신 우리는 영어를 쓴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그것이 순사의 탄압 때문도 아니고 그저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일 뿐이다. 이처럼 시대의 흐름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서민들도 있다. 하루하루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멀리서 보기에 소소해

한국인은 어느샌가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해외 유명명소에 다녀오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버렸다. 물론, 바쁜 직장생활, 학교생활 속에서 긴 시간을 내고 여행을 다니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그렇겠지만 지금껏 다녀온 여행들이 단편적인 기억만 남아있는 것이 어쩌면 그래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둘째, 한달정도는 되어야 그 지역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달도 많은 것을 알기에는 부족하다. 하지만 진짜 여유를 갖고 일정에 쫓기지 않으며 해당

독후감 176권 638Page (서평,독후감상문,독후감 모음)=목차=1. 자유론2. 1만 시간의 재발견3. 19호실로 가다4. 82년생 김지영 5. 90년생이 온다6. 19847. 갈매기의 꿈8. 감시와 처벌9. 감정의 안쪽1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11. 개인주의자 선언12. 걸리버 여행기13. 공중그네14. 구운몽15. 국부론16. 국화와 칼17. 군주론18.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 그릿20. 기획의 정석21.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22. 꾸뻬씨의 행복여행23. 꿈꾸는 다락방 24. 꿈의

단편을 읽었을 때에는 머리카락이 자라면 빗을 쓸 수 있는 델라가 더 이익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델라는 머리카락이 원래의 길이대로 자랐을 때, 그 아름다운 빗으로 머리를 장식할 수 없을 것이다. 말했듯이, 그들은 지독한 가난뱅이다. 델라는 남편이 선물한 그 소중한 빗을 끝끝내 간직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결국엔 울음을 터뜨리며 내다 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사들인 값이 채 안 되는 돈을 받아들고 슬퍼하겠지만, 일단 그들은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