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론] 오타쿠와 캐릭터의 결혼

캐릭터큰 눈, 오똑한 코, 앵두같은 입술, 갸름한 턱, 그리고 볼륨감이 넘치는 바디라인. 일본 만화의 대다수에서는 현실에서 존재 할 수 없을 법한 미소녀들이 현실처럼 등장한다. 이러한 미소녀 캐릭터는 다른 나라 만화책에서는 볼 수 없는 일본 만화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특히 미국처럼 현실적인 그림체와 달리 현실감이 없지만 귀엽고 예쁜 일본의 미소녀 캐릭터를 선호하였다. 또 미소녀캐릭터를 좋아하는 오타쿠같은 매니아 층도

오타쿠임을 자처하는 열광적인 팬이 하나둘씩 등장하였다. 과거에 일본 문화를 정식으로 수입해서 접할 수 없었던 당시를 감안하면, 큰 사회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 ② 가상공간,온라인상 에서 이루어지는 작품에 대한 뜨거운 논쟁은 캐릭터의 심리적 묘사가 강렬했고, 미스터리 구조를 띤 극 전개와 모호한 설정으로 작품에 대한 갖가지 의견과 다양한 해석을 쏟아냈다. 물론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한 간단한 감상문에서 전문

오타쿠(이진규)의 부적응적 인간관계이진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페이트를 자신의 여자 친구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한다. 그의 이런 오타쿠적 성향을 인간관계의 측면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진규가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이트’를 사랑하고 연애하며 결혼까지 하겠다고 하는 행동은 바람직한 인간관계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성 간 사랑의 인간관계는 당연히 실제 사람 대 사람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진규의 페이트 사랑은 바

오타쿠의 제1세대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그는 일본의 패전 이후 계급조직의 붕괴와 국가에 대한 불신의 결과인 니힐리즘 속에서 오타쿠가 판타지로 몰입했다고 진단하고, 작업의 중심 테마를 오타쿠의 정서에 근거한 애니메이션과 피겨(Figure;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로 잡았다. 미술평론가 사와라기 노이(木野衣)는 “무라카미는 원래 진정한 오타쿠가 되기를 원했지만, 자신에게는 이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임을 깨닫고 그 대신 미술에서 오타

가족주의와 영웅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 일본 애니메이션산업 구조/ 작가 즉, 작품적 가치를 내건 지브리판, 하드 유저용 작가주의 작품, TV 애니메이션과 연계된 저가용 극장판 등으로 구분캐릭터/ 3살부터 80살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키는 다양 다종한 캐릭터 존재장르/ 어린이 타깃으로 한 영웅 서사에서부터 친근감 있고 일상적인 이야기, 오타쿠용, 성인물 등 다양한 스펙트럼스케일/ 단편, 중편, 장편 등 다양주제 의식/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