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입 속의 검은 잎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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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04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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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형도 시집을 택하게 된 계기부터 논하자면 순전히 누나의 말 한마디 덕분(?)이다. 문예창작을 공부하는 누나에게 이러저런 자문을 구하던 중 기형도 시인은 일찍 죽은 사람이라는, 그것도 극장에서 새벽에 30세 이전의 나이로 죽었다는 말 한마디가 내 호기심을 유발시킨 것이다. 어쩌면 순수하지 못한 계기일 수 있으나 나의 문학을 대하는 일반적 관점이 문학자체의 완성도 보다는 작가에 얽힌 뒷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사실이다. 일례로 천상병 시인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는 그에게 얽힌 사건들이라던가, 유고시집에 얽힌 이야기 등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인사동에 있는 ‘귀천‘이란 그의 아내가 경영하는 찻집에도 가 본적이 있지만 아직도 그의 시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암송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정도이다. 아직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자위해보지만 역시 시를 접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참으로 힘겨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까짓 시집 한권이야 하는 맘으로 선뜻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고 단숨에 읽고 감상문을 써버릴 요량으로 읽기 시작한 것이 벌써 3주가 지나버렸다. 결코 게을러서도 아니요 하나하나 의미 파악해 가며 정독을 했기 때문도 아니다. 난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기형도 시집을 읽는 동안 시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야 했다. 마치 영어 공부를 함에 있어 회화를 하다가 writing이 맘에 걸려 writing으로 바꾸고 다시 문법이 부족한 것 같아 문법 공부 하다가 문득 ‘영어는 언어인데......‘ 싶어 다시 회화를 공부하는 것처럼... 시를 읽는 도중 문득 내가 뭘 읽고 있는지 싶어 다시 한번 더 읽어봐도 무슨 의미를 내포하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고, 그래서 다른 평론가들이 써 놓은 것을 먼저 읽어 보고 다시 시의 내포되어있는 뜻을 파악하고자 평론들을 읽어보아도 그것조차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다시 시집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 벌써 몇 번째 인지 모른다. 아마도 중․고등학교 시절 주요단어(?)에 밑줄 쳐가며 각각이 의미하는 바를 외우는 식의 시를 공부해서 이리라. 그리곤 그 이후로 사랑이야기 아닌 시집은 접할 기회가 드물었으니 더욱더 기형도의 시를 읽으며 헤맬 수밖에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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