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라는 사상과 그 필요성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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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국어’라는 사상의 탄생과 정착 과정
1. 메이지 초기의 국어 인식 문제
2. 우에다의 국어 개념과 국어 정책
3. 호시나의 국어 개념과 식민지에의 언어 정책
Ⅲ. ‘국어’라는 표현 사용의 필요성
Ⅳ. 결론

본문내용
Ⅱ. ‘국어’라는 사상의 탄생과 정착 과정

1. 메이지 초기의 국어 인식 문제

근대 언어학은 언어의 본체는 ‘소리’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즉 ‘언어를 어떤 문자로 표기하느냐’의 문제는 언어학적으로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언어학자이건, 언어를 사용하는 언중이건 모두 언어의 표기인 문자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열정적이다. ‘문자 문제’는 단순히 표기의 문제를 넘어서 언어를 어떤 모습으로 표상하고 가치를 부여하느냐 하는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근대 일본의 ‘국자 문제’가 파생되었다.
근대 일본의 국어 국자 문제는 마에지마 히소카(前島密, 1835~1919)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한자 폐지의 건의」라는 건백서에서 한자를 폐지하고 그 이후에는 가나문자를 사용하며, 문장도 “보통의 언어”에 의거하여 개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에지마의 이러한 주장에는 문자는 지식의 대상이 아니라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공리주의적 언어 도구관’과 중국 문명에서 이탈하여 서양 문명에 동화되고자하는 생각이 깔려있었다. 이 두 가지의 생각은 이후 많은 학자들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것이었다.
이후의 국자 문제는 로마자론과 가나문자론으로 나뉘었다. 로마자론은 알파벳을 일본의 국자로 삼자는 주장이며, 가나문자론은 일본에 이전부터 존재하던 가나를 국자로 삼자는 주장이다. 두 주장은 결국 한자로 대표되는 중국 문화로부터 탈피하여 서양의 문명을 지향하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다만 서양 문명 지향 정도의 차이가 문자 선택에서 차이를 나타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 두 국자 개량 주장은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었다. 로마자론의 경우에는 문자만 알파벳일 뿐 문체는 한문 훈독체가 되는 것이었고, 가나문자론의 경우에는 문장과 단어가 의고적이 되는 것이었다. 한문 훈독체는 당시 일본인들이 사용하던 입말과 일치하지 않는 글쓰기 방식이었다. 그리고 한문은 익히기가 매우 어려워서, 많은 일본인들이 말을 할 줄은 알았지만 글로 쓸 줄은 몰랐다. 그리고 의고적인 단어와 문장은 과거에만 사용되고 그 당시에는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의고적인 단어와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언문이 불일치되어있던 당시 일본의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일본에서는 언문일치의 문제가 부각되었다.
언문일치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기본적으로 ‘말하는 것을 그대로 쓴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이것은 계층별, 지역별로 입말이 나뉘어 있는 당시 일본의 현실에는 적용될 수 없었다. 이에 학자들은 입말의 ‘본(本)’으로 채용할 말을 찾기 시작했고 이어서 토쿄말을 본으로 삼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자 문제와 언문일치를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관점은 청일전쟁(1894~1895)을 기점으로 하여 바뀌었다. 이전까지의 관점이 우월한 서양 문명을 동경하는 형식이었다면, 청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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