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성과 예술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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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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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예술 개념의 혼란과 주체성
Ⅱ Cogito와 무관심적 쾌
Ⅲ 모더니즘 이후의 전개
Ⅳ 보편성과 주관성
Ⅴ 부조화의 조화와 주체성
Ⅵ 참고문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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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Cogito와 무관심적 쾌
데카르트의 제 1명제는 이제껏 자신의 존재 근원을 신으로부터 찾던 인간들을 돌려세웠다. 이것은 자아와 대상을 설명하는 원리는 구분하는 이원론적 세계관이었고 ‘자기의식’으로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찾은 것이었다. 이후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예술은 교회를 떠나 부르주아적 자본주의 속에 편입되게 되었고 예술가들은 더 이상 교회를 위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데카르트의 합리론적 인식은 예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식의 주체성이라는 것은 달리 말하면 미적인 것을 찾아내는 차원이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시대부터 이어져 온 고전적 예술에서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인식되는 대상 자체에 있는 것으로 예술가의 활동이란 그 아름다움의 본질을 재현 혹은 모방해 내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모더니즘 예술가들의 활동 시대에 와서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대상을 인식하는 예술가의 미적 감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되었다. 결국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인식의 결과물이 되었고 그 것은 전적으로 예술가의 몫이 된 것이었다.
데카르트와 르네상스를 거쳐 모더니즘 예술로 이어지면서 획득된 예술의 자율성이 창작의 측면을 이야기 해준다면 칸트가 말한 무관심적 쾌는 예술을 바라보는 측면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감상은 자신과 관련된 모든 관심을 배제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바로 무관심적 쾌의 개념이다. 금전적인 차원 같은 개인적인 관심이나 사회적 풍조 등을 떠나서 작품을 바라볼 때 진정한 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칸트의 숭고이론을 보면 무관심적 쾌가 극대화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감상자를 압도하는, 무서울 정도로 웅장한 그러한 것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상승작용을 숭고라고 칸트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칸트의 말들을 종합해보면 감상자는 대상 즉, 예술 작품을 무관심적인 태도로 바라보아야 하고 슬픔, 기쁨 등의 차원의 감정이 아닌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껴야 하는 것이다.
이 시대에는 예술 활동이라는 것이 전적으로 예술가에 의해 이루어졌다. 예술가는 감상자가 될 일반인들에 비해 특유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 것을 자유롭게 발현하는 것이 곧 예술이었고 예술가들은 ‘천재’라는 단어로 불리었다. 감상하는 일반인들은 결코 예술가의 의중을 읽어낼 수 없었고 그러한 것이 가능하거나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심미주의나 유미주의 시대에 와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해진다. 예술가들은 전적으로 자신이 인식하는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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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상, 김혜숙 ․ 김혜련,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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