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과거 부정행위

조선시대의 다양한 컨닝 시험에는 커닝이 따르게 마련이다. 한데 커닝에 해당하는 우리말이 없는 것 같다. 군자지국으로서 점잖지 못한 행위이었기 때문일까. 커닝이란 일본 사람이 만든 일제 영어로 국적이 없는 영어다. 한말에 이 커닝을 수입, 감인고라 속칭한 적은 있었다. 부정시험행위를 통틀어 나타내는 우리말은 없었을지 모르나 시험부정의 유형에 따라서는 상세한 호칭이 있었다.옛날 과거시험장에서는 시험감독관이 열 개의 도장을 갖

조선역사의 한 면을 차지하는 주인공들이었다. 또 그들은 지금 나와 같은 제주도민이었으며 내 먼 과거의 옛 조상일 수도 있다. 당시 사회와 그들이 발생한 배경은 매우 안타까웠다. 나도 그 시대 사람이었다면 그들과 같은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현대시대도 살기는 좋만 어찌보면 그들의 맥락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경제적 풍요를 보장받지 못한 채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 겉으로는 평화로운 세상이다. 지금 이 시대 제주인들은 어떠한 모습의 해양

조선인(제주인)에 대한 상황을 수강하였다. 그들은 그들만의 민족학교를 다니지만, 일본에서는 그 학위가 인정되지 않아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따로 고시를 치러야 하는 등 여러 차별을 겪고 있다. 하지만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그러한 차별을 겪고 있음에도 참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재일조선인들에 대하여 남한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며, 외려 북한이 그들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재일제주인이 아

부정행위가 적발된 얘기가 시대만 바뀌어서 재연되고 있는것이다! 책은 크게 10개의 주제로 조선의 일상을 묘사한다. 시대의 명의에서부터 노름, 술집, 유흥 등 이것저것 잘 끄집어내기 좋아하는 드라마에서조차 제대로 보여지지 않았던 생소한 주제이자 가장 접근하기 쉬운 친근한 주제들이다. 그 중 가장 뇌리에 깊이 박힌 두 가지 주제는 바로 과거시험이다.어린시절 즐겨 읽었던 위인전에서는 어렵지 않게 「몇 세에 과거에 급제하고」「몇 번

부정행위가 속출하였다. 「조선왕조행정사(근세편)」,김운태, 박영사, 1981, PP406~407이러한 시대적 배경 때문에 유광억 같은 인물들이 과문의 대작행위(代作行爲)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유광억전」은 바로 선비들의 이런 부도덕한 행위를 고발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옥은 유광억을 부도덕하여 마땅히 죽어야 한다는 투로 말하고 있지 않는다. 그는 경시관의 마음으로 유광억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재능이 있으나 쓰임 받지 못하는 그이 삶을 애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