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론] 춘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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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춘향전』 이본 연구의 흐름
2. 『춘향전』의 주제
3. 『춘향전』의 근원설화
4. 춘향의 신분 - 기녀인가 아닌가
5. 춘향의 신분상승 전략
Ⅲ. 결론
* 부록. 한국과 일본의 비교
1. 한국의 『춘향전』 그리고 일본의 『충신장(忠臣藏)』
2. 당시의 한국의 여성상과 일본의 여성상
3. 번역된 『춘향전』의 특징
Ⅳ. 참고 자료
본문내용
3. 『춘향전』의 근원설화 홍성남, 「춘향전의 근원설화」, 설성경 편, 『춘향전 연구의 과제와 방향』, 국학자료원, 2004.

『춘향전』의 근원설화에 대한 논의는 대체로 세 가닥으로 나뉘어진다.
첫째, 우리나라의 어떤 설화에서 기원했다는 것, 둘째, 춘향과 이도령을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실존인물로 보는 것이고, 셋째, 중국문학의 절대적인 영향 아래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논의가 전개된 것을 첫 번째 항목으로, 여러 개의 설화가 유력한 근원설화로 제시되고 있다.

1) 국내설화 기원설
『춘향전』이 우리나라의 어떤 설화에서 기원했다는 기록의 예를 3가지 정도 들어본다.
첫 번째로 조재삼의 『송남잡식』의 한 대목에 보이는데, "① 호남에 전하기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도령이 동기(童妓) 춘양(春陽)을 좋아했다. ② 춘양이 이도령을 위해 수절(守節)울 하자 ③ 신임부사 탁종립이 그를 죽여버렸다. ④ 어떤 호사자(好事者)가 그것을 슬피여겨 타령을 지어 원한을 풀어주고 그 정절을 표창하였다." 조재삼, 『송남잡식』, 아세아문화사, 1986, 537쪽.
라고 한 것을 보면 충북 괴산지방(순조(純祖)시 조재삼이 살던 곳) 주왕산, 『한양고대소설사』, 정음사, 1959, 264쪽.
에도 춘양(춘향의 와전)의 광대타령이 유포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①~③은 근원설화에 ④는 발생설화에 각각 해당되는데, 춘향·이도령·신임부사의 갈등구조 및 근원설화→판소리의 형성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두 번째는 『청구야담』에 실려있는 암행어사 박문수에 관한 이야기로, 이 이야기는 얼굴이 추악한 수급비(水汲婢)의 어사 박문수에 대한 신의와 진정은 그의 마음을 감복시켜 행수기생으로 자리를 이동함은 물론이고 후한 상금까지 거머쥔 반면에 잘 생긴 기생은 걸인의 행색을 한 어사 박문수에 대한 무심한 행위와 비정으로 인하여 물 긷는 종으로 전락했다는 줄거리의 이야기다. 이야기의 무대가 남원의 광한루나 진주 촉석루로 구체적으로 나타난 점, 과거 급제 후 이도령이 걸인 행색으로 월매, 춘향 앞에 나타난 것과 박문수가 진주기(妓) 노모나 추녀(수급비) 및 본 기생 앞에 나타난 점, 연석에서 병사와 부사의 주작이 운봉영장과 부사와의 배치가 비슷하게 나타난 점이나 "암행어사 출도!"를 외치는 대목이 나타난 점에서는 박문수 설화와 『춘향전』이 상응하는 바가 있다.
세 번째는 호남지방의 민간전설 계통으로 이어지는 설화로 풍류랑의 박색고개 전설 풍류랑, 「반작춘향전 춘향이는 정말 미인이엿더냐-박색고개의 한 전설-」, <별건곤>통권 47호, 계벽사, 1932, 40쪽~42쪽.
을 들 수 있다. "관기 월매의 딸이자 천하 박색인 춘향이가 30에 가깝도록 시집을 못 갔다. 춘향은 삼천에서 빨래를 하다가 이도령을 본 뒤 사모하여 병이 되자 월매의 계교로 이도령과 하룻밤 인연을 맺었다. 이도령은 정표로 춘향에게 비단수건을 주고는 얼마 후에 상경해 버리자 춘향은 자결하고 만다. 부중의 사람들이 그 연유를 알고 불쌍히 여겨 이도령이 가던 박색고개(임실고개-남원에서 서울로 오는 길)에 장사 지내니 그 곳을 일러 박석고개라 하였다."


2) 실존인물설
춘향·이도령이 실존인물이라는 주장은 1965년 4월 26일 남원에서 도로공사 중에 「성안의부사비석」이 출토되어 열녀 성춘향은 가공인물이 아니라 "춘향은 실재인물"로 소설 테마로 엮은 것이 아닐까하는 의문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김동욱은 같은 해 <동아일보>(4.29)에서 "춘향은 우리 마음속에 있을 뿐 실재인물이 아니다"라고 춘향의 실재 인물설을 비판하였다.


참고문헌
1. 논문
1) 권우행, 「신분상승의 전략적 측면에서 본 춘향」, 설성경 편, 『춘향전 연구의 과제와 방향』, 국학자료원, 2004.
2) 김미란, 「기녀(妓女)풍속으로 본 춘향전의 몇 가지 문제」, 설성경 편, 『춘향전 연구의 과제와 방향』, 국학자료원, 2004.
3) 김태준, 「증보 조선소설사」(1939), 박희병 교주, 『교주 증보조선소설사』, 한길사, 1990.
4) 김현양·이다원, 「춘향전의 구성 양상과 주제 해석과의 상관성」, 설성경 편, 『춘향전 연구의 과제와 방향』, 국학자료원, 2004.
5) 박세현,「<춘향전>의 현대적 변용 양상 및 지도 방안 연구」, 아주대 교육대학원, 2007.02.
6) 박희병, 「춘향전의 역사적 성격분석」, 서광학술자료사, 1994.
7) 사성구·전상욱, 「춘향전 이본 연구에 대한 반성적 고찰, 경판본과 완판본을 중심으로」, 『춘향전 연구의 과제와 방향』, 설성경 편, 국학자료원, 2004.
8) 설성경, 「춘향전의 계통연구」, 연세대 박사학위논문, 1980.12. (『춘향전의 형성과 계통』, 정음사, 1086. 재간행)
9) 조동일, 「갈등에서 본 춘향전의 주제」, 『계명논총』6, 계명대, 1969.
10) 조윤제, 「춘향전 이본고」, 『진단학보』 11 및 12, 진단학회, 1939. 및 1940.
11) 최기숙, 「춘향전의 고전적 가치와 미학」, 설성경 편, 『춘향전 연구의 과제와 방향』, 국학자료원, 2004.
12) 풍류랑, 「반작춘향전 춘향이는 정말 미인이엿더냐-박색고개의 한 전설-」, <별건곤> 통권 47호, 계벽사, 1932.
13) 홍성남, 「춘향전의 근원설화」, 설성경 편,『춘향전 연구의 과제와 방향』, 국학자료 원, 2004.
14) 황패강, 「춘향전 연구」(1978), 한국고소설학회 편, 『춘향전의 종합적 고찰』, 1991.

2. 서적
1) 김동욱, 『춘향전 연구』, 연세대 출판부, 1965.(증보판 1976.)
2) 김동욱·김태준·설성경, 『춘향전 비교연구』, 삼영사, 1979.
3) 설성경 역주, 『한국고전문학전집12, 춘향전』,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1995.
4) 조재삼, 『송남잡식』, 아세아문화사.
5) 주왕산, 『한양고대소설사』, 정음사, 1959.
6) 丸谷 才一, 『忠臣蔵이라는 무엇인가』, 講談社文芸文庫, 1988.
7) 井上 清, 『日本女性史 新版』, 三一新書 , 2000.
8) 青柳 優子, 『韓国女性文学研究』<1>, 御茶水書房 , 1997.
9) 西岡 健治, 『春香伝의世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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