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학론] 칸트 Kant의 숭고에 관하여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0.01.15 / 2019.12.24
  • 8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2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목차
Ⅰ. 서론


Ⅱ. 美와 숭고의 연속성


Ⅲ. 수학적 숭고에서 상상력의 활동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美와 숭고의 연속성
美와는 달리 숭고가 미학적 판단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놓은 Kant는 “숭고의 이론은 자연의 합목적성의 미학적 판정의 한갓된 부록을 이루는 데 지나지 않는다.”라고 『판단력 비판』에 개진해 놓았다. 또한 Kant는 숭고의 경우 순수한 취미판단 연역에는 해당 될 수 없음을 지적하고, 그 이유로 ‘숭고의 해명 자체가 연역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Kant 연구자, Henry. E. Alison은 자신의 저서 『Kant's Theory of Taste』에서 숭고를 ‘취미이론의 부속물’이라고 번역될 “parerga to the Theory of Taste”라는 항목에서 서술하고 있을 정도로 숭고에 대해 빈약하게 다루고 있다. 그는 숭고가 취미이론의 단순한 부록이라고 판단한 이유를 두 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첫 번째로, 숭고가 실제로 자연의 합목적성의 논의 외부에 자리한다는 점을 들고, 두 번째로, 美의 분석에서는 합목적성과 자유가 긴밀히 결합하지만, 숭고는 합목적성과 자유를 분리시키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한 그는 숭고판단이 美판단에 비해 부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판단력 비판』의 재판 서문에서 숭고가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한다. 그는 Kant가 숭고를 저작에 포함시킨 것은 단지 ‘막바지에 내린 결정(last minute nature of inclusion)’이었다고 주장한다.
Alison은 숭고의 경우 美와는 달리 자연 객체의 형식이나 자연의 표상의 형식과 무관하며, 자연이 아닌 주관 내의 자유의 개념과 연관되기 때문에, 합목적성은 실제로 자연의 합목적성과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숭고에서의 합목적성은 그가 지적하고 있듯이, 주관의 자유의 능력에 기초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숭고가 자연 객체의 형식이 완전히 탈락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Kant는 “우리가 객체에서 어떤 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다시 말해 객체의 실존이 우리에게는 무차별적이라고 하더라도, 그럼에도 단순한 크기가 심지어 몰형식적으로 간주될 때 조차 보편적으로 전달 가능한 어떤 만족을, 따라서 우리의 인식능력의 사용에서 주관적인 합목적성을 포함하는 만족을 수반할 수 있다.”라고 『판단력 비판』에 개진하였다. 이처럼 자연대상의 몰형식성과 관련하고 순수한 만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숭고는 여전히 미학적 판단의 지반에 서있다.
또한 Alison은 자연 형식과 무관하기 때문에 숭고의 경우, 판단력이 자기 자율성이 적용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Kant는 ‘판단력의 사용에서(im Gebrauche der Urteilskraft)’ 숭고가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판단력의 사용이란 감성적으로는 불쾌와 관련되는 표상이지만, 이성적인 능력을 일깨우기에는 충분하다고 반성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판단력의 자기 자율성은 Alison이 주장하듯이 美의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보기 힘들다.
“자연의 숭고함의 개념은 일반적으로 자연 자체에서 어떤 합목적적인 것도 제시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연과는 완전히 독립된 합목적성을 우리 자신 속에서 느끼게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도록, 자연의 직관들을 사용함 속에서만 합목적적인 어떤 것을 제시한다.”라고 Kant는 『판단력 비판』에 개진하였는데, 이처럼 숭고에서 몰형식적인 대상이 갖는 미학적 의미는 판단력의 사용과 관련하여 볼 때 분명하게 주지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숭고가 순수한 미학적 판단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몰형식적 자연 대상이 비 본래적이라고 하더라도 본래적인 숭고한 사유방식을 작동시키기 위한 감각적
참고문헌
장-뤽 낭시 외 7인, 김예령 역,『숭고에 대하여-경계의 미학, 미학의 경계』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김광명 역 『칸트의 숭고미에 대하여』
질 들뢰즈, 서동욱 역,『칸트의 비판철학』
임마누엘 칸트, 백종현 역, 『판단력 비판』
김광명, 『칸트 미학의 이해』
자크 랑시에르(파리8대학 철학과 명예교수), 「감성적/미학적 전복」
박지연, 「칸트의 숭고개념과 예술적 적용」
김경은, 「칸트 <순수이성 비판>에서의 상상력」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철학독후감] 칸트의 `판단력비판`을 읽고
  • 칸트 미학 이론이 갖는 중요한 의의일 것이다) 이재심, 『Kant에 있어서 美的 判斷力』, 25쪽, 학사학위논문Ⅳ.삶의 치열함이제 까지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보았다. 사실 위의 것은 알아본 것도 아니라 할 수 있겠다. 『판단력 비판』을 읽어가면서 나 자신에 대한, 아니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부끄러운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칸트의 철학에 대해서는 그의 10분의 일, 백 분의 일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칸

  • 칸트 정치사상 레포트
  • 칸트의 혁명에 대한 인식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그는 한편으로 프랑스 혁명에 대해 공감을 피력하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는 모든 혁명의 정당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Beck, L. W., Kant and the right of Revolution에 수록된 글을 박진, “전쟁과 평화” 『칸트와 정치철학』 p. 137에서 재인용그런가하면 간혹 거부권을 인정하는 듯한 언급을 언뜻 내비추기도 하다가도 “.한 시대는 다음 세대가 (특히 매우 중요한) 지식을 확장할 수도 없고, 잘못을 제

  • [사상] 칸트의 철학-인간본성론의 중심으로
  • 칸트 비판 철학 자체에서도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칸트는 1724년 4월 22일, 동 프러시아 퀘니히스베르그 (Koenigsberg)에서 태어났다. 이 당시 퀘니히스베르그는 러시아의 영토로 독일 문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칸트는 Johann Georg Kant와 Anna Regina Reuter의 9명 자식들 중 6번째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직업은 마부?(humble saddler or leather worker)였으며 두 부부는 독실한 경건파 교도 (Pietist)였다. 경건파는 17세기에 일어난 종교적 부흥운동이며 18세기 독일

  • [성심리학]동성애의 모든것-역사와 인물을 중점적으로
  • 독일에서는 1979년 시작되었으며, 이제 국민 축제의 규모로 크게 발전하여 베를린을 유럽 동성애자들의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얼마전에 23회를 맞이한 유럽 동성애자들의 축제. 이 날 참석한 동성애자들의 티셔츠에는 온통 보베라이트 신임 베를린 시장의 커밍아웃 선언인 저는 동성애자입니다. 그건 나쁘지 않습니다가 찍혀 있었다. 이 날 동성애자이기도 한 베를린 시장 보베라이트가 참석한 것은 당연하기도 하지만, 연방하원 의장이나 녹색당 당

  • [철학] 칸트관련자료
  • 관하여 자연적 필연성과 자유 사이에실천이성의 이율배반 비슷한 모순이 보였다. 그런데, 순수한 실천이성의 이율배반의 경우에도 사정은 똑같다. 첫째 명제 즉, 행복을 구하는 노력이 유덕한 심정의 근거를 낳는다는 것은, 절대로 거짓이다. 그러나, 유덕한 심정이 반드시 행복을 가져온다는 둘째의 명제는 절대로 거짓인 것이 아니라, 오직 덕이 감성계에서의 원인성의 형식이라고 보아지는 한에서만, 따라서 감성계에서의 존재를 이성존재자의 유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